추석이 되니 반가운 분들이 카톡으로추석 메세지를 보내오신다 .감사한 일이다 . 카드 써본지가 오래다.크리스마스카드 는 많이 써보고 새해 카드는 보내보았지만 추석 카드는 생소하다 . 하지만 요즘은 온라인 상에 많은 카드를 그냥 캡처할수 있나보다 .편리한 세상이기도 한데 이거 받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 . 편지는 글씨체 때문에도 그렇고 쓰고 지우기를 몇번을 해야한다.한번은 내가 카드에 뭘 쓸지 고민하는 것을 보시던 아버지가 웃으시며 그냥 몇마디 쓰면 되는 것을 뮐그리 고민하냔다 .하긴 한번 쓱 읽고는 어딘가 가버릴 카드일 뿐이다 . 예전엔 늘 마음설레고고르던 카드였는데. 하지만 내가 변한것같다 . 여전히 우리 딸 아이는 엄마 아빠 생일이라고 예쁘게 편지를 만들어 보낸다 . 이스라엘에서는 아이들 수학여행 때마다 아이들 몰래 부모가 편지를 써서 학교 선생님에게 준다.하프타아 . 즉 써프라이징이다 .수학여행 가서 혼자 부모없이 떨어져 잘때 그리운 부모에게서 받는 편지는 아이들을 감격케 한다 .편지는 말보다 더 강한 감동이 있다 . 아름다운추석 보름달을 보며 그리운 이들에게 마음의 편지를 쓴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