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자 회장 걷기대회 사회공헌 성격을 띤다고 하면 의아해할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장길자 회장의 걷기대회(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가 남겨온 족적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장길자 회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여러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공헌하는가 하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제공하기도 했다.
장길자 회장 걷기대회 사회공헌 효과
2003년 대구 U대회 성공기원
장길자 회장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003년 7월 6일,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대구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걷기대회는 대구 공업대학에서 출발하여 약 1km의 도심 행진을 거친 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 도달하는 경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은 비가 내렸지만 대구 시민들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로 이루어진 3만여 명의 참여 인원들은 멈추지 않고 더욱 활기차게 행사에 임했다. 가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미군 마이클 토마스 샤딩거(Michael Thomas Schardinger) 씨는 오히려 “이 비가 끝까지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시원하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사실 2003년은 대구 시민들에게 큰 아픔을 준 해다. 2월 18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하철 사고 희생자를 낳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슬픔이 가득했던 대구에서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대구U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장길자 회장 역시 이를 염려하며 걷기대회를 취재하러 온 언론을 통해 “대구U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로 인해 다소 침체돼 있는 대구에 오늘 행사가 새로운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여건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개막식 입장권을 구입하여 전달하기도 했다.
첫댓글 위러브유가 펼쳐가는 봉사엔 사회적 공헌이 크죠!
그래서 수상도 많이 받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