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국주의의 정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천황폐하의 성은에 보답코저 대동아 성전에서 용감히(?) 싸웠던 친일 민족반역자들이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 자기들이 멋있는 ‘진짜 사나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해방정국의 새 주인으로 등장한 미국군정의 품안에 있어야만 민족의 반역자로 처벌받지 않고 지난 날 누리던 안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기회주의적 생존원리를 발휘했다.
그 뒤 너도나도 미국군정의 식민군대에 들어가 충성을 다짐하였다. 그들은 결국 미국의 눈치를 보는 군대로 출발하게 된 국방경비대의 지휘를 맡으면서 한민족의 자주권을 팽개쳐 분단을 굳히고, 민족의 가슴에 총구를 들이대며 민중의 어깨를 군화로 짓밟는 일에 앞장섰던 것이다.
일본 ‘사무라이’ 육사출신 역대 육군 참모총장과 합창의장 현황을 살펴보면 항일 독립투사들을 때려잡은 일본육사 출신자들이 한국 군대의 최고 명령권자가 되어 나라의 무장력을 좌지우지해왔다. 일본, 미국의 눈치나 살피는 이들에게 ‘민족의 군대’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은 과연 있을 수 있을까?
<표 1> 역대 육군 참모총장 현황 역대 성명 출신 배경 재임 기간 초대 준장 이응준 일본육사26기(대좌)/군영 48.12.15~49. 5. 8 2대 소장 채병덕 〃49기(소좌) 49. 5. 9~49. 9.31 3대 소장 신태영 일본육사26기(대좌)/특임 49.10. 1~50. 4. 9 4대 소장 채병덕 일본육사49기(소좌)/군영 50. 4.10~50. 6.29 5대 중장 정일권 일본육사55기(소좌)/군영 50. 6.30~51. 6.22 6대 중장 이종찬 일본육사49기(중좌)/특임 51. 6.23~52. 7.22 7대 대장 백선엽 봉천군관학교 9기 (중위) 52. 7.23~54. 2.13 8대 대장 정일권 일본육사55기(소좌)/군영 54. 2.14~56. 6.26 9대 대장 이형근 일본육사56기(대위)/군영 56. 6.27~57. 5.17 10대 대장 백선엽 봉천군관학교 9기 (중위) 57. 5.18~59. 2.22 11대 중장 송요찬 일본군지원병(준위)/군영 59. 2.23~60. 5.22 12대 중장 최영희 일본군학도병(소위)/군영 60. 5.23~60. 8.22 13대 중장 최경록 일본군지원병(준위)/군영 60. 8.23~61. 2.16 14대 중장 장도영 일본군학도병(소위)/군영 61. 2.17~61. 6. 5 15대 대장 김종오 " 61. 6. 6~63. 5.31 16대 대장 민기식 " 63. 6. 1~65. 3.31 17대 대장 김용배 " 65. 4. 1~66. 9. 1 18대 대장 김계원 " 66. 9. 2~69. 8.31 19대 대장 서종철 일본군학도병/경비사1기 69. 9. 1~72. 6. 1 20대 대장 노재현 일본군학도병/경비사3기 72. 6. 2~75. 2.28 21대 대장 이세호 일본군학도병/경비사2기 75. 3. 1~79. 1.31 22대 대장 정승화 일본군복무경력없음/ 조선 경비사(한국육사) 5기 79. 2. 1~79. 12.13 자료 : 한용원「창군」(서울, 박영사, 1984) 209~210쪽에서 다시 작성
대한민국 정부수립이후 박정희 통치기간(1948~1979)까지의 역대 군참모총장은 모두 22명이었다. 이중 22대 정승화 장군을 제외한 21명이 해방이전 일제하의 일본군 복무경력자였다. 역대 합창의장도 마찬가지였다.
<표 2> 역대 합창의장 현황 역대 성명 출신 배경 재임 기간 초대 대장 이형근 일본육사26기(대좌)26기(대좌)/군영 54. 2.17~56. 6.26 2대 대장 정일권 만군/군영 56. 6.27~57. 5.17 3대 중장 유재흥 일본육사26기(대좌)26기(대좌)/군영 57. 5.18~59. 2.22 4대 대장 백선엽 만군/군영 59. 2.23~60. 5.31 5대 중장 최영희 일본군학병/군영 60. 8.29~60.10. 7 6대 중장 김종오 " 60.10. 8~61. 5.31 7대 대장 김종오 " 61. 6. 1~63. 5.31 8대 대장 김종오 " 63. 6. 1~65. 4. 9 9대 대장 장창국 " 65. 4.10~67. 4. 9 10대 대장 임충식 일본군지원병/경비사1기 67. 4.10~68. 8. 5 11대 대장 문형대 일본군지원병/경비사2기 68. 8. 6~70. 8. 5 12대 대장 심흥선 일본군학병/경비사2기 70. 8. 6~72. 6. 1 13대 대장 한 신 " 72. 6. 2~75. 2.28 14대 대장 노재현 일본군학병/경비사3기 75. 3. 1~77.12.19 15대 대장 김종환 일본군학병/경비사4기 77.12.20~79.12.13 자료 : 한용원「창군」(서울, 박영사, 1984) 209~210쪽
● 만주군관학교 출신
만주군관학교 출신자들 또한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봉천군관학교(2년제), 신경군관학교(4년제) 등에서 일본 교관에게 조련된 친일 민족반역자들이었다. 친일 민족반역자들이 군에 바글바글했다. 이들은 일본육사 출신에 비해 정규전 수행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만주군 시절 일본인 고문관 제도를 겪어본 자들이라 미국 고문관 제도에 잘 적응하여 충성스런 미국 군정의 부하로 ‘허리가 땅에 닿도록’ 활약했다. 그 뒤 군사실무 능력의 열등을 딛고 군고위직에 대거 올라갈 수 있었다. 만주군 출신 입대자에는 우리 눈에 들어오는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사무라이’ 일본육사 출신 박정희. 그는 신경군관학교 2기생으로서 일본육사 57기 유학생, 5?16 군사 쿠데타로 대통령직에 올라 우리나라에 군사독재정권을 꽃피운 자다. 정일권은 봉천군관학교 5기 출신으로 일본육사 55기 유학 후 2대 합참의장을 지내고 5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 그 후 국무총리에 올라 우리나라의 군사정치를 뿌리내리게 한 자다. 이렇듯 만주군관학교 출신자들이 미국 군정에 의해 창건돼 미국에 눈치보는 반공 군대인 ‘국방경비대’의 주역으로 등장하여 그 뒤 미국의 입김에 놀아나는 군사독재정치의 주역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사실 박정희의 ‘민족중흥’은 말이 민족중흥이지 ‘박정희의 중흥’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2004년 8월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한나라당의 대표가 된 사실이나 2005년 2월 방영 중인 10.26관련 소재영화 ‘그때 그사람들’에 대한 법원의 군사독재식 사전검열 등은 죽은 박정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한다.
● 학병, 지원병 출신
학병 출신자들은 전문대 이상의 고학력자들로서 젊고 영어도 잘하여 미국 군정에게는 훌륭한 자원이었으나, 일본육사·만주군관학교 출신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민족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연대장급 이하의 중.하위 간부직에서 더 이상 진급시키지 않았다. 이는 그들의 민족의식이 미국 군정이 자국의 고용병으로써 창건하려는 국방경비대의 성격을 바꾸어 버릴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기우였다. 1960년대부터 학병, 지원병 출신자들은 합참의장 자리를 독차지해 우리나라 군대가 한국의 군대가 아닌 일본 군대, 미국 군대로 되는 데 큰 구실을 했다.
● 중국군, 광복군 출신
이들은 초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주장하면서 미국 군정의 미국식 군대 창건정책에 소극적이나마 반대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런 까닭에 미국 군정은 이들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이승만 정권아래에서 장교 인력의 절대적 부족을 메꾸는 일회용 장교로 특별 채용되기도 하였지만, 김구와 이범석의 정치적 몰락과 미국 군사고문단의 경계로 고위직에 오를 수는 없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 군정은 우리 민족의 군대를 세우려는 노력을 짓밟고 자기들의 대리자를 내세워 미국식 군대를 창건하였다. 그 후 국방경비대는 이승만 정권수립 후 대한민국 육군과 해군으로 개칭되고, 한국전쟁 직전까지는 육군 8개 사단 22개 연대, 해군 지상병력 5,879, 해상병력 1,077, 육군 항공대 등을 보유한(주1) 대규모 정규무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특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군대가 미국 군사고문단의 명령에 의해 즉각 반응하는 일본육사, 만주군관학교 출신의 친미파들이 상층을 장악한 미국 의존적인 군대로 출발하여 현재까지 성장해 왔다는 사실이다.
계급을 따지지 말고, 학도병(학병)은 "학도지원병제"때문에 각 대학교(사관학교빼고..)학생들을 강제로 차출하여 전선에 보낸것으로 알고있습니다...장교계급의 지원병은 문제가 되지만, 학도병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쟁말기의 일본군 장교수가 부족해지자, 정규대학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을 장교로 차출하여
허허허, 거참 희한한 놈들이네요,,, 일본육사 나왔으면 응당 쪽팔려서라도 시골에서 조용히 똥지게지고 뭍혀서 살아야지.... 어찌 군수뇌부를 장악하남요 ??? 거참 전 지구상에서 이런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는듯 합니다. 왜놈들이 보면 아주 좋은 자료가 되것는디요 ? 저놈들 묘지는 휘황찬란 허것지요?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계급을 따지지 말고, 학도병(학병)은 "학도지원병제"때문에 각 대학교(사관학교빼고..)학생들을 강제로 차출하여 전선에 보낸것으로 알고있습니다...장교계급의 지원병은 문제가 되지만, 학도병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쟁말기의 일본군 장교수가 부족해지자, 정규대학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을 장교로 차출하여
전쟁터로 내몬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승만 정권 하에서 일본군출신들인 친미분자들로 대한민국국군이 미국의존적인 군대로 출발한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허허허, 거참 희한한 놈들이네요,,, 일본육사 나왔으면 응당 쪽팔려서라도 시골에서 조용히 똥지게지고 뭍혀서 살아야지.... 어찌 군수뇌부를 장악하남요 ??? 거참 전 지구상에서 이런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는듯 합니다. 왜놈들이 보면 아주 좋은 자료가 되것는디요 ? 저놈들 묘지는 휘황찬란 허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