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950개 업소 소비촉진 참여 軍 장병 바가지 없이 20% 할인받으세요.
강원도민일보, 이호 기자, 2023.03.02.
강원도가 접경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3월 한 달 간 군장병 외출·외박 시 지역 상권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원도는 “2군단, 3군단, 5군단, 8군단과 산하 사단 등 많은 군장병이 주둔하고 있어 이번 소비촉진을 통해 접경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강원도와 각 시·군은 지난 2월 15~21일 7일간 도내에 주둔하고 있는 각 부대를 방문해 군장병들이 외출·외박 시 지역내에서 소비를 더 해줄 것과 주중 간부회식·사병외식을 통해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와 시·군은 군인들의 소비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예산으로 군장병에게 사용액의 20%를 할인해주는 군장병 우대업소를 추가 발굴했다.
또 접경지역 시·군 소상공인이 소비촉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율할인업소도 외식업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신청 받았다.
군장병 우대업소는 각 군청 홈페이지 및 나라사랑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율할인업소는 도에서 사단별로 전달했다.
행사기간 중 스티커를 제작해 참여업소 출입문에 부착했고, 군장병은 이를 통해 할인업소를 확인 할 수 있다.
스티커에는 할인율, 행사기간이 명시돼 있으며, 즉시 불편신고가 가능하도록 QR코드가 삽입돼 있다.
아울러 군 간부들은 지역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지역화폐 가맹점을 통해 지역별로 5~10%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기용 강원도 경제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침체돼 있는 지역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 장병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서 지역경기가 조금이나마 좋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이호 기자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