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772m)-박쥐봉(782m)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충주시 상모면에 걸쳐 있는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에 있는 산으로 경관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주봉에서 월악영봉과 송계계곡을 향해 뻗어내려간 등성이가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기암괴봉들이 남쪽 박쥐봉과 사이에 있는 사시리골, 북쪽 용마봉과의 사이에 있는 동산골로 깊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다.
바위등성이가 짙은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온 산에 숲도 짙지만 바위벼랑이나 봉우리들이 한 군데 몰려있지 않고 적당히 흩어져 있다. 또 거창한 바위들이 사시리골(남쪽) 쪽으로 벼랑을 이루고 있는 곳이 여러 곳이어서 그 벼랑 끝에 서면 시원하고 조망이 좋다.
또한 노송이 무척 많다. 바위벼랑과 봉우리들이 노송과 잘 어우러져 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노송의 뿌리가 바위틈을 타고 뻗어 용이 서리서리 바위를 휘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을 몇 군데서
볼 수 있다. 게다가 동북쪽에 우뚝 솟은 월악영봉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월악산 줄기를 줄곧 보면서 산행을 하는 점도 좋다. 특히 소나무 가지 아래로 보이는 월악영봉은 참으로 멋지다. 송계계곡으로 하산하면 아름다운 계곡과 미륵사터, 산성, 빈신사지 석탑 등 문화재도 볼 수 있어 산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북바위산 둘레에는 월악영봉뿐만 아니라 용암산, 용마산, 만수산, 덕주봉, 신선봉, 부봉 등 이름난 산들이 많다. 북바위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한 북바위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크나큰 칼로 자른 듯 판판한 바위가 타원형을 이루며 수직으로 서있다. 폭 40여m, 높이 60~70m에 위가 둥그름하게 계란 모양을 하고 있다. 북바위는 거대한 하늘의 북을 연상케 한다. 북바위 옆 절벽에 굵은 소나무 뿌리가 구렁이처럼 감겨있는 것도 신기하다. 북바위 외에도 구멍바위 등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러나 북바위산이 기암괴봉과 바위벼랑 노송으로만 이어지는 산은 아니다. 등성이로 난 길 상당 부분이 숲속 흙길이어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곳도 많다. 전설에 의하면 용마봉은 월악영봉이 타고 다니는 용마(龍馬)이며, 북바위산의 북바위는 월악영봉의 호령을 천하에 알리는 하늘의 북이었다 한다.
산행길은 들머리로 따지면 뫼약동 매표소 길과 물레방아휴게소 길 두 갈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객들이 뫼약동 길로 북바위산에 올라 경관이 좋은 바위등성이를 타고 물레방아휴게소로 하산한다. 뫼약동이 꽤 높은 곳이어서 북바위산에 오르기 쉽고, 북바위산의 좋은 점이라 할 수 있는 월악산 조망을 산행 내내 진행 방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산행일시 : 2009년 11월 1일 오전 07시 출발
* 산행코스 :
(A) 만수휴게소-연내골-박쥐봉-사시리고개-북바위산-구멍바위-물레방아휴게소(약 5시간)
(B) 뫼약산장-사시리고개-북바위산-구멍바위-물레방아휴게소(약 3시간)
* 산행코스는 당일 현지사정이나 날씨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바뀔수도 있습니다.
* 출발장소 : 소사역 1번 출구 파출소 건너편 경인국도변(스카이관광)
* 회 비 : 25,000원
* 준비물 : 점심, 식수, 자켓, 장갑 그리고 여벌 옷과 간단한 간식거리...
* 아침에 (진짜 맛있는 김밥과 쥬스) 드려요 ~^*^
* 산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사고 당사자에게 있으며 본 산악회에서 책임을 지지 않으며,
혹 안전사고 발생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회원은 여행자보험약관내에서 처리토록 한다.
* 여행자보험은 2009년 10월 29일(목) 오후 6시 까지 예약한 회원에 한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드립니다.
(단, 여행자보험에 가입을 원하는 회원은 예약시 필히 주민등록번호를 총무님께 알려 주셔야 합니다)
* 산행 및 예약 문의 : 회장 011-9077-5167 / 총무 016-305-2394(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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