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주로 익혀 먹는 서양에서도 유일하게 굴은 날 것으로 예전부터 먹어왔다. 프랑스 왕족들은 굴산지인 브르티뉴에서 파리까지 먼 길을 오는 동안 신선도가 떨어진 굴의 상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레몬을 뿌렸다. 굴과 궁합이 잘 맞는 레몬은 굴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굴의 철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 빈혈 치료에 효과적이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나폴레용이 전쟁터에서까지 즐겨 먹었을 만큼 영양가가 높다. 철분뿐 아니라 칼슘도 쇠고기의 약 8배나 되고 비타민A가 풍부해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므로 고운 피부를 유지해 준다. 이 때문에 고기 잡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희다는 말이 있다, 서양인은 굴을 정력제로 여겨서 'Eat oysters, love longer' (굴을 먹어라. 보다 오래 사랑하리라.)라하여 미신적으로 집착할 정도이다. 그래서 카사노바가 좋아 했는가 보다,
이런 국내 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통영에서 태어나서 11년전 해운대의 한적한 곳에서 오픈 한 식당의 상호는 "바다가고향"이었다, 당시로서는 정모장소로서 적합하지 않았던 이곳에서 ★부산맛집기행★ 첫 정모를 개최한 게 인연이 되었고, 당시 먹었던 굴요리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없는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되었다,
대개 굴집에서는 굴패각류를 쓰레기로 버리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영업초기부터 통영에 굴 가지러 갈 때 가져 가서 재활용하고 있으므로 부산을 오염시키지 않고 있어서 바람직한 업소이다,
삼합구이 ~ 55,000원,
삼합구이 ~ 네 명 정도가 오손도손 굴을 까먹고 난 후,
굴죽, 굴라면 등을 먹으면 만족감이 든다,
맛있게 먹는 방법 1 ~ 그 자체만으로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맛있게 먹는 방법 2 ~ 미역을 뜨거운 육수에 살짝 흔들어서
색깔이 초록색으로 바뀌면 묵은지와 함께 먹기도 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3 ~ 샐러드도 추가헤서 먹어도 기가 막힌다,
캬~ 남성은 카사노바, 여성은 우윳빛 피부가 기다립니다,
도구 ~ 뜨거우므로 장갑을 끼고 시작해야 한다,
생굴 ~ 다른 곳에서는 굴패각까지 같이 올려서 풍성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데
이곳에서 아예 깨끗하게 까서 올려 주니 먹기에 편하다,
굴패각 ~ 윗뚜껑은 바다속으로 들어 가서 다시 굴이 생성되도록 재활용하고
아랫쪽은 공유수면매립성토재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계란찜 ~ 질퍽하게 만들어서 살짝 실망했는데,
먹다 보니 괜찮아서 끝까지 필자가 긁어 먹게 되었다,
모듬회 ~ 소자, 30,000 원
굴 라면 ~ 3,000 원, 감기가 도망가겠다,
굴 죽 ~ 7,000 원,
오픈한 정관의 외관 ~ 해운대 신도시에서 11년만에 이전 ,
단체석 ~ 테이블이 네 개 정도,
01
상호
바다가고향, 해운대에서는 '바다가고향이란다'란 상호로 운영했었다,
02
전화 번호
051-742-4343
03
위치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모전3길 36, 모전리 687-1번지, 한진에버빌 후문 300m
04
휴무일
매월 두 번 예정
05
영업시간
11:00 ~ 23:00,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
07
주차장
주차 가능
08
대중교통
서면서 직행으로 30분 소요, 1007, 1008, 1009, 1010, 1011 번 이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