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만든 음악밴드의 이름은 늘푸른밴드~~~
처음에 이름을 뭘로 할까 한참 고민하다
실버밴드인 우리와 어울릴 거 같아 이 이름으로 낙찰됐다
그런데 이름을 짓고 보니 이 이름은 너무 흔한 이름이란 걸 알게 된다 ㅠㅠ
내가 사는 주위만 해도 수두룩~~ㅉㅉ
골프연습장도 늘푸른~~
치과병원도 늘푸른~
어린이집도~~
목욕탕도~~
교회도~~
자기와 똑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볼때 조금은 민망함을 느끼듯이
처음엔 이거 이름 잘 못지은 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그냥저냥 이름이 정도 든다 ㅎㅎ
그 늘푸른밴드에 또 밴드가 붙는 이름이 있다
그러니까 늘푸른밴드밴드다
sns의 하나인 네이버밴드~~ ㅎ
처음엔 당연히 우리멤버(4명)으로 시작했는데
점차 회원이 늘어난다
친구들도 불러내고
내 아들 며느리까지~~ㅎㅎ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 마다 밴드에 가입하라고~~
동네에서 만나는 사람
수영장에서도 수영복차림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에 기타 같이 배우던 동료도~~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노랠 좋아 한다는~~
노랠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나는 회원 가입을 권유하기 전에 꼭 묻는 말이 있다
악기 다룰 줄아냐? 옛써! 하면 무조건 가입하라고 한다 ㅎ
악기는 못하고 노랜 좀 한다고~~그것도 좋다!!!
그렇게 해서 지금 41명~~~~ㅎㅎㅎ
이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으로 매일 아침 밴드에 글을 올린다
새로 쓴 것도 있지만
전에 써논 걸 리바이벌한 것도 많다
그러다 정말 쓸거리가 없을 땐 내가 봐도 한심한 글을 올린다
마치 하루라도 안 올리면 무슨 큰일이나 나는 것처럼~~~ㅎㅎ
다음은 어제 올린 글이다 ㅎ
아주 쇼를 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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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늘푸른밴드의 아주 짧은 음악방송의 DJ 섶골 아침인사드립니다 ^^
오늘의 첫곡이자 마지막 곡은
아주 옛날 옛날 고리짝에 들었던 경음악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60년대 대표적인 영화음악가인 헨리 만시니의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음악만 들어도 아기코끼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https://youtu.be/WXUe5bFybww
그냥 이음악만 올리긴 좀 싱겁죠?
그래서 오늘 특별 서비스로 추억의 벤처스악단의 파이프라인까지 보내드립니다~~~ㅎ
오늘이 무슨날이냐고요?
그냥 목요일입니다~~~
https://youtu.be/T_IUSGzXTWc
나도 연세가 드셨나 봅니다
고리짝 노래나 올리고~~~ㅉㅉ
하지만 오랫만에 들어보니 여전히 좋네요~~~^^
오늘의 별볼일 없는 국어 공부~~
옛날 고리짝에서 '고리짝'은 '고려시절 적'을 의미한답니다
문제!!!!
그러니까 이 음악은 고려시절에 만든 음악일까요?
아닐까요? ㅎ
이상!!! 싱거운 건지, 한심한 건지 모를 DJ 섶골~~
새벽같이 무슨 포럼인가 하는델 가야해서
일찍 방송 마칩니다 ^^
첫댓글 ㅎㅎㅎ.전 음악은 좋아하는데요..노래도 못하고 악기도 못 다루고...ㅎㅎㅎ...춤도 못추고 입니다...
박수는 칠 줄 알죠? 그거면 충분합니다 ㅎ 거기다 앵콜까지 해주면 초특급회원 자격을 줍니다 밥두 사 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