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제대로 된 캠핑장으로 고고씽~~
홀리데이 파크는 다섯시부터 입장할수 있다는 말에 슬슬 준비해 점심을 먹고 출발해~~~
집에서 있는시간들이 지겨웠었는지 출발하는 발걸음이 신난다...
짐실느라 기운 떨어진 울 신랑만 빼고... ^^;
밀양은 정말덥다.
텐트치다 사망신고 하는줄 알았다... 엘파소A와 어넥스, 이너텐트 조합.
좀더 자세히 찍고싶었지만 정말 더워서... 이것밖에 없네요~~~^^
이너바닥은 콜맨 이너 매트320이 싸이즈가 딱입니다.
거기다 캐리 자충식 매트4장.
자갈밭임에도 정말 푹신하니 잘잤네요^^
파란은 동서집 그앞에 초록집은 샤워텐트네요^^ 물나르는게 힘들어 그렇치 편안하게 잘 썼네요^^
그리고 울집 타프... 정리가 잘안되서 정신이 없긴했지만 편히쉬고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아이들...
사진이 많은줄 알았더니 넘 더워 이것밖에 못찍었네요^^
정말 쨈나게 놀았었는데... 아쉽다...
저녁이 되어가니 남자들이 고기를 굽고, 수압의 압박으로 자작으로 만드 화로대만 가져간 덕분에
조촐히 차려 먹고있네요^^
화롯대만드느라 돈은 얼마 안들고, 친구의 공이 많이 들었갔었는데...
넘 잘 써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더군요^^
일하느라 짐옮기느라, 더위에 집짓느라 힘들었던 남자들은 일찍잠들었고 일년만에 나온 우리만
저녁이 깊어가는줄도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네요^^
아이들 불놀이도 잠깐... 노느라 피곤했는지 빨리 깜깜해져서인지 일찍잠들어 주더이다.
저녁이 깊어지면서 비가와 열기를 식혀주고
울동서 자는 신랑 지키랴... 타프에 물빼주랴... 죽어가는 불살리랴... 정말 바빠보이네요...ㅋㅋ
비가와 더 운치있어보이던 랜턴과 화로... 비가 그치자 나온 밝은 달이 우리를 더 기분좋게하는 저녁입니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운동중인 울집 남자들...
어제 비가 많이 왔다고하니 믿질않더군요... 텐트에 맺힌 빗방울도 있는데...
코베아텐트나 다른 비싼텐트들 비가 센다는 후기를 읽고, 저렴한 울 텐트 비새면 어떻하나 했었는데....
기특하게도 비한방울 새지않고 잘 버텨주었네요^^
아침일찍부터 수영에 다시 돌입한 울아들 따가운 햇볕에 넘 익어서 3시쯤 철수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큰아들은 얼굴은 얼룩덜룩 팔은 빨간 고무장갑...ㅋㅋ
그나마 작은 아이와 신랑은 덜하네요^^
감자를 붙이고 모두들 친한척~~~
첫댓글 ㅎㅎ즐거운캠핑하셨다니다행이네요.금요일저녁비가엄청왔다던데.....
저희집은도착하니거짓말같이비가그치더군요.
요즘은바깥지기분들보다,안지기분들이캠핑에더적극적인것같네요^^
밤에 혹시 많이 춥진 않나요? 곧 홀팍으로 갈건데 이불이나 침낭을 어느정도로 준비해야할지 잘 몰라서요^^
지금같은 기온으론 전혀 침낭필요없습니다.. 홀리나.데이면 조금 시원하지만 파크쪽은 많이 더워요.. 저희부부는 매트깔고 모기장만 치고 잤어요~^^
그래도 오시는날 비가오게되거나 밤기운이 싸늘하면 이불은 필수입니다.. ^^
저희도 새벽에 추울줄알고 애들 칠부여름내의 입혀재우면서 침낭가져갔었는데... 침낭 덮어줄때마다 깨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매쉬도 열어놓고 잤는데... 비온뒤라 그런지 동트기전 새벽이 약간 쌀쌀하던데 애들은 시원하다고 그러더라구요^^ 혹 이불을 말씀하신다면 집에서 쓰는 아주 얇은 이불정도 두께면 충분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