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도 최고 대물명소 맹골군도! 62cm 거물감성돔 배출(권영식)

[김향은(섬처녀)]

▲ 지난 12월 24일 죽도 작은삼여에서 62cm 거물을 걸어내며 맹골군도 감성돔낚시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주인공인 진도꾼 권영식씨. 들물이 한창 진행되던 오전 9시30분 경 낚싯대로 바로 전달될 정도로 시원한 입질을 받았습니다.

감성돔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에게 진도 먼바다 섬인 맹골군도는 '꿈의 낚시터'로 불립니다. 감성돔 마니아들의 영원한 로망인 '6짜'를 만날 확률이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맹골군도를 찾는 낚시인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도 이 같은 사실과 관련이 깊습니다.

'6짜감성돔' 산지라면 으레 가거도, 추자군도, 거문도 같은 원도권 낚시터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2~3년 동안의 활약상만 놓고 보면 오히려 맹골군도가 한수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6짜감성돔이 서너마리 이상 출현해 전국 낚시인의 눈과 귀를 집중 시켰습니다.

▲ 권영식씨가 낚은 6짜대물은 계측 결과 정확하게 62cm가 나왔습니다. 62cm는 맹골군도 감성돔 타이 기록에 해당합니다. 권영식씨는 좋은 포인트를 소개해준 진도 다도해낚시 허재옥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어제(12월 24일), 대물감성돔 명소로서 맹골군도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는 엄청난 거물이 배출됐습니다. 진도 현지꾼인 권영식씨가 맹골군도 부속섬인 죽도 '중간삼여'에서 62cm 감성돔을 걸어낸 것입니다. 이 감성돔은 맹골군도 감성돔 타이 기록어에 해당합니다.

이번에 맹골군도에서 대단한 기록을 세운 권영식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감성돔낚시 전문가로 특히 고부력찌반유동낚시를 즐깁니다. 그는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밑채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대물을 노리기에 이상적이라는 점이 고부력찌반유동낚시의 큰 매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도 찌밑수심을 12m에 맞춘 2호찌반유동채비로 거물감성돔을 품에 안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권영식씨는 좋은 포인트를 가이드 해준 진도 다도해낚시 허재옥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갯바위에 붙기 시작한 돌김을 먹기 위해 감성돔이 낚시자리 가까이까지 접근하는 지금이, 맹골군도에서 대물을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아직까지 내세울만한 감성돔 기록어가 없는 낚시인이라면 진도권 최고 대물명소인 맹골군도를 주목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맹골군도의 특징과 이 시기 감성돔의 특성을 고려해 공략 계획을 세운다면 분명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라 자신합니다. 끝으로 62cm 감성돔을 낚아 맹골군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권영식씨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권영식씨 62cm 거물감성돔 포획 채비
낚싯대 : 1호 릴찌낚싯대
릴 : 3000번 드랙릴
원줄 : 3.5호
목줄 : 2.5호 3m
바늘: 감성돔바늘 5호
찌밑수심 12m

출조 및 조황 문의
진도 다도해낚시 011-628-1983, 061-544-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