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기 시즌에 금오도에서 우연히 산란무늬오징어 개체를 접하여 무늬오징어 생태에 대해서 많이 배윘으며
그에 대한 대응에 대한 테크닉을 연구하고 생각하는 낚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산란무늬오징어의 실태"에 게시하였기에 생략하고
그에 대한 실전에 대해서 게제하므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산란 중이거나 산란하여 알자리를 지키는 무늬는 아주 예민하여 잡기 어려운데
민감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에기 또한 아주 예민하게 움직여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컬러도 어필컬러 보다는 내추럴 컬러나 부담없이 접하는 베이트 피시 컬러에 반응이 빠르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어필컬러를 넣어주면 오히려 도망가고 내추럴컬러에는 약간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을 실제 사이트피싱으로 확인하였다.
누군가는 무거운 4호 에기가 봄철 산란무늬오징어에게 적합하다고 하지만 이번에 달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예민한 몬스터급 산란무늬오징어는 가까이에 있지 않고 대부분 멀리에서 활동하므로 무거운 4호를 이용하여 장타로
날려야 맞지만 너무 빠른 침강 액션에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멀리에서 반응하므로 캐스팅 후 커브폴링보다 프리폴링으로 가능한 공략범위를 확보함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첫 캐스팅 후 처음에만 프리폴링으로 운용하고 다음 저킹부터는 커브폴링으로 라인을 가급적 팽팽하게 유지시킨다.
팽팽하게 유지 시키면 예민한 입질 캐치가 유리하고 에기를 슬로우 침강 액션으로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던간에 에기를 최대한 천천히 움직여 줄수록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큰 무늬는 큰 에기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3.5호 에기를 사용하되 가급적이면 침강속도가 느린
셀로우 타입의 에기를 선택함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나서 비거리에 도움이 되는 장비가 우선적이다.
로드, 라인 등등...
상기 한장의 사진을 보면...
어필컬러와 베이트피시와 같은 컬러를 사용하였는데 어필컬러는 새벽에 물속이 아직 어두울 때 기용하였고 해가 떠 올라 물속이
훤해지면서 베이트피시컬러로 교체하였는데
예상에 적중하였는지, 무늬가 있어서 물어 주었는지 몰라도 몬스터급 산란무늬 두마리가 물어 주었고
끌고 오는 도중에 거대한 숫컷이 바로 앞까지 따라옴을 보았다.
어필컬러는 셀로우 타입이고 파란컬러는 더 무거운 것으로 셀로우 타입에 이 컬러가 없어서 싱커를 튜닝하였는데
싱커에 구멍을 뚫어 잠행속도를 맞추려다 쉽게 니퍼로 자르고 체크하니 비중이 너무 가벼워 다시 분납을 붙혀
정확한 셀로우 타입으로 맞추었고(약간 더 가볍게)
등어리에 반짝이테잎을 붙이고 떨어지지 않도록 반짝이 메니큐어로 도포했다.
파란컬러 에기는 배부분에 악간 투명한 누드같아서 베이트피시와 비슷하여 도움이 될 것 같아 훤해지면 자주 애용하였는데
아쉽게도 이 두컬러 에기는 다섯마리 무늬를 올려주고 사리 물때에 수장하고 말았다.
결론은 몬스터급 산란무늬오징어라고 해서 무겁고 큰 에기로 바닥을 철저하게 공략하는 것 보다 가벼운 에기로 가능한 천천히
침강 시키고 저킹액션도 크게하지 않고 부드럽게 하여 에기의 동작이 크지 않게 하여야 한다는 것과
멀리에서 반응한다는 것이며 에기 컬러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활성도 좋은 본 시즌에는 어필컬러가 주효하겠지만...
<위의 내추럴컬러로 포획한 몬스터급 무늬오징어>
상기의 내용은 초기 시즌이라고 하였지만 저의 경험 상 산란은 초가을까지 이어지고 있기에 몬스터급 산란무늬 오징어 적용에
있어서 태클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달이 아니고 견해가 틀릴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개인적 견해라고 표현하셨지만 경험에서 도출된 확실한 정보라 생각됩니다. 특히 부드러운 액션에 공감이 갑니다.ㅎㅎ
광수프로도 산란무늬가 얼마나 예민한지를 확인하였자나...
요것들 진짜 민감하데.... 사이트피싱에서 많은거를 연구하여 실전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네..
슬로우 킥킥~~
내일 금오도 가서 실행하겠습니다
이거이 작은 도움이 되면 행복하것네...
하지만 이제 본시즌으로 돌입했으니 너무 슬로우~킥킥하지 말고...^*^
그래도 몬스터급은 무진 예민하니 참고하시고...
@이형철 오늘 조퇴하고 들어 갑니다 ㅋ.. 실시간 보고 드리겠습니다^^*
@천동수(김여사) 허걱~@:@..그래서 농어 타작하여 몸보신하고 온다 했구마..
부럽네..일욜 날씨 개판이니 오늘 들어갔다가 토욜 나오면 기똥찬 출조구마..
농어와 몬스터급 무늬 기대하것네...^^
슬로우 슬로우 킥 킥~~~~~~~~~~~~!! 요거이 정답인디....막상 물가에 가믄 맘이 급해서리 ㅋ
저도 낼 어디로 가야 농어를 타작 해볼란지 ㅋ~~~~~~~~!! 궁리중 입니다 ㅋ
스마르뽕으로 작성한 이 정도는 논문이여..ㅋ
참새가 나락 쫒는 듯한 타법으로..
까약만 타고 나가믄 농어가 깔려있는건 아닌지..^^
무늬도 이제 본시즌이 되어 그닥 슬로킥킥하지 않아도 될 듯...ㅎ
@이형철 까약 공략할 곳 알려주시믄 농어 줏으러 갈게요 ㅋㅋㅋ
작은도움이 아니라, 많은도움이 되네요.
그러나, 발길은 가깝고 발판좋은 동네공원으로..
여름지나 개체 늘어나면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여름지나 활성도 좋아져도 저의 이론이 맞을 것 같아요.
지난 조행을 돌이켜 보면 어필컬러는 고구마,감자가 좋아하고
내추럴컬러에 주로 호박을 땃어요..^^
원래 무늬보다 문어를 더 고급어종으로 처주었습니다.
제사 때나 맛볼 수 있는 문어를 덕분에 잘 먹고 있네요..^^
슬로우 슬로우 킥킥 무슨 지루박 추는 박자같습니다^^* 저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지만 실행에 옮기질
못하고 있습니다~~아마도 7월이후에나 시간이 날것 같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행님은 또 제주도 댕겨오쑈~~~~~~~~!! ㅋㅋㅋ
요것들도 지루박 박자를 좋아하드라고..탱고 박자는 도망을 가뿌러..ㅎㅎ
몬스터급 무늬는 박자 중 부르쓰를 젤 좋아하드라고..ㅋ
7월 중순 지나면 완죤 본시즌이네..차분히 빼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