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나무는 장미과 비파나무속(Eriobotrya)에 속하는 상록활엽소교목으로 남부에서 심어 가꾼다.
열매가 달린 모양이 악기인 비파(琵琶)형 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 장미과 식물중에서 유일하게 겨울에 열매가 달려서 월동을 하는 식물인것 같은데 이듬해 5-6월에 살구처럼 노랗게 성숙하면 달고 맛이 있다.
집안에 비파나무가 있는 집에 환자가 없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파나무가 효능이 좋다고 하는데 자료를 찾아 보니 비장 폐장 간장과 만병을 물리치는데 각종암, 복수, 각종 출혈, 신장염, 고혈압, 방광염, 이뇨, 천식, 간염, 황달, 수종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1. 열매: 비파실(枇杷實)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으며 비, 폐, 간에 작용한다.
폐를 윤택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고 기를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폐위, 해수 토혈, 소갈증, 가래를 토하는데, 소아 경풍, 구토 등을 치료한다.
주의사항으로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많이복용하면 습한 것을 건조하게 하고 가래를 생성하며비허로 설사하는 자는 금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2. 잎: 비파엽(枇杷葉)
비파잎을 솔로 잔털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조금 눅룩하게 한 후 잘 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꿀로 잎을 법제하는 방법은 잘게 썰은 비파 잎을 취하여 잘달인 꿀과 적당한 양의 끓인 물을 넣고 고루 섞은 후 조금 덮어 두었다가솥에 넣어 약한 불로 손에 묻어지지 않을 정도로 볶아 내서 식힌다.
비파잎 100근에 꿀 25근을 사용한다.
<본초강목>에서는 "위장병 치료에는 생강즙을 발라서 굽고 폐병에는 꿀을 발라서 구우면 좋다."고 적고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폐를 맑게하고 위를 조화시키며 기를 강하시키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으며 폐열로 인한 가래 기침, 피를 토하는 기침, 딸꾹질이 멎지 않을 때, 해수, 거담, 천식, 숨이 가쁜 증상, 해열, 더위먹은데, 각기, 궤양, 치질,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신선한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졸여서 고를 만들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3. 뿌리: 비파근(枇杷根)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진통하고 젖이 나오게 하며 해수, 토혈, 전염성 간염, 허로 해수, 관절통을 치료한다.
고기류와 함께 80~150그램을 고아 국물을복용한다.
4. 종자: 비파핵(枇杷核)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거나 약간 차며 독이 없으며 신장에 작용한다.
어혈을 삭이고 해수를 멈추며 간기를 소통시키고 기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으며 해수, 산기, 수종,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5. 껍질: 비파목백피(枇杷木白皮)
헛구역질이 멎지 않는 증상, 구토가 나고 음식물을 먹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비파나무 줄기 생것을 씹으면서 조금씩 즙을 삼킨다.
또는 생껍질의 즙을 끓여서 식혀 마셔도 된다.
6. 꽃: 비파화(枇杷花)
맛은 담담하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감기, 해수, 피가 섞인 가래를 치료한다.
<귀주민간방약집>에서는 "꽃을 쪄서 꿀과 섞어서 쓰면 찬 바람을 쐬어서 온 감기를 치료하며 목을 윤택하게 해서 기침을 멎게한다."고 적고 있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아서 복용한다.
비파나무 효능이 이렇게 좋으니 집주변에 키워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지금 비파 나무 꽃이 피고 있것지유??
ㅍ
참 좋은 나무
비파나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