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과가 28일 가락동 서울청과 경매장에서 ‘창립 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5색 과일과 함께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로 ‘5 a Day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바구니에 5색 과일을 직접 담는 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청과 75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비롯해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서울청과는 이날 도농이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다짐하는 새로운 비전인 ▲거래방식의 다양화 ▲유통 표준화 ▲연구 성과 사회 환원 등을 제시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손쉬운 방법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추진하는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활용한 ‘5 a Day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는 생산자에게는 판매 촉진, 소비자에게는 매일 여러 가지 색상의 청과를 먹고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로 바구니에 정해진 무게에 맞게 다섯 가지 색상의 청과를 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무게에 근접하게 맞추는 참가자들에게는 농협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아울러 서울청과는 농산물 우수 출하자들에게 감사패와 함께 서울청과의 75년 역사가 담겨있는 화보집도 증정했다.
김용진 서울청과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제도 정착으로 수취가격 제고와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온 지난 성과를 돌아봄은 물론 75년 농산물 유통의 산증인으로서의 역사적 소명과 책임감을 갖고 도매시장이 장차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연구소를 통해 미래의 농업과 농민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익적 소임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