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침 ▣
제 1 장 고해성사란 무엇입니까?
고해성사란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로 하여금 세례 받은 이후에 지은 죄에 대하여 (회심) 하느님께 그 용서를 받으며 교회와 화해 하도록 해주는 성사입니다.
(성교회신심 113번 이어지는 글)
3. 용서의 은총
오늘날 예수님께서는 이와 똑같은 용서의 선언을 고해성사 중에 사제를 통해서 우리 각자에게 전해주십 니다.
자신을 정직하게 살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참으로 허물이 많고 자주 잘못을 범하며 산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용서가 없다면 누적된 허물과 잘못의 짐을 지고 허덕이면서 힘겹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용서는 이런 무거운 짐을 벗겨주어 가벼운 마음으로 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고해성사의 다섯 가지 요소로는 성찰, 통회, 결심, 고백, 보속이 있습니다.
(1)
성찰 |
자신의 양심을 살펴 무엇을 잘못했으며 어떻게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했는지 알아냅니다. 그리고 지은 죄를 제대로 깨닫고 고백할 수 있도록 성령께 도움을 청합니다. |
(2)
통회 |
고해성사의 다섯 가지 요소 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고통받으신 예수님과 죄로 인해 상처받은 나 자신과 이웃을 생각하며 죄를 뉘우칩니다.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루가 18,13)라고 했던 사람처럼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3)
결심 |
충분한 준비와 감사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고 하느님과 교회 그리고 이웃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해갈 것을 결심합니다. |
(4)
고백 |
사제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합니다. 가능한 한 자세하게 고백해야 하지만 지은 죄에 대해 극구 변명하려는 자세는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죄를 일부러 고백하지 않게 되면 고해성사에 대한 모독이 되므로 그 자체로 큰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제 앞에서 모든 것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
(5)
보속 |
고백을 들은 사제의 충고와 사제가 명하는 기도나 선행을 실천합니다. 고해성사를 통해 베푸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꺼이 보속을 행하고 사제가 준 훈화를 기억해야 합니다. |
- 마천동 성당 선교 코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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