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통
저는 처음에는 요도염 -> 세균성전립선염 -> 비세균성전립선염 -> 전립선통으로 전이 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모든 환자들이 그렇지는 않더군요. 거의 60% 이상의 환우분들은 이러한 절차를 밟는것 같습니다.
예외의 경우는 비세균성전립선염, 전립선통으로 직접적으로 발병 되는 케이스더군요. 이러한 경우의 상당수는 안좋은 습관에 기인하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예외의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재발 할수록 치료기간이 길어 지고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3개월 내지 6개월 운동으로 완치 되었는데 이번 재발은 너무 오래 가는것 같다. 완치 되었을때 관리 잘하고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는것을 보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재발 완치 재발 완치의 반복을 통해서 단순히 치료기간이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비세균성전립선염에서 완치를 하였고 그 다음은 전립선통으로 재발 한다는 것이죠. 통계적으로 전립선통 환자의 상당수가 전립선염 이력이 있는 분들입니다. 전립선과는 무관하게 한번 수축 되었던 회음부 근육이 만성적으로 수축하는 상태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때부터는 치료기간이 길다는 겁니다. 비세균성전립선염은 염증 제거를 통해 만성적으로 수축하는 회음부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간다는 거죠. 염증이 사라져도 한달 이내에는 제자리를 찾아가지만 그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립선통으로 구분할수 있을겁니다.
요도염이나 세균성전립선염으로 시작하나 어차피 도착점은 비세균성, 전립선통 이라는 거죠. 전립선통은 제가 직접적으로 겪은 질병은 아니라 크게 도움 되는 글을 쓸수는 없지만 몇몇 회원분들이 심한 고통을 받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완치기에 전립선통 완치기가 많이 있는데요. 역시 완치기의 공통점은 완치자분들이 원인이 근육 문제라는것을 인식을 하고 치료하신 것인지는 모르지만 거의 근육을 풀어주는데 초첨이 맞춰져 있습니다.
운동(유산소, 걷기)
반신욕
근육이완제
자기장치료
온열방석사용
이정도는 완치기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추가적으로 알파차단제, 사정조절(본인의 상태에 맞춰서)을 추가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하면 근육문제를 먹는것으로 되겠나요? 저는 여기에 침, 벌침을 추가 하고 싶지만 벌침의 경우 수축하는 부위를 많이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고 침도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약침은 제외 입니다. 한약도 제외하구요.
전립선통은 약물이나 회음부를 따뜻하게 하여 최대한 근육이 이완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치료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 예로 최근 회음부에 핫팩을 붙이고 무증상이라는 회원분이 계셨죠.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이완되는 시간을 늘려주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만성수축된 근육도 제자리를 찾아 간다는 겁니다. 치료기간은 정말 철저한 자리관리를 통해서 할 수 있다면 8개월 열심히 하시면 좋은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로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방향 설정을 잘못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적어봅니다~
첫댓글 정말 동감합니다.. 핫팩사용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저도 해보고 싶네요 어떻게 하는지 크기는 어느정도에 사용방법좀 제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천상의남자님께서는 삼각팬티에 핫팩을 붙이고 다시 사각팬티를 입으셨다고 하셨습니다. 크기는 적당히 잘라서 붙이는 형태 이구요. 부위는 항문 쪽으로 붙이면 될겁니다. 저는 현재 증상이 없어서 사용은 안하지만 몇번 사용한 경험으로는 괜찮더군요. 완치자분중에 패밀리님은 근육이완제를 8개월 정도 드셨다고 하였네요.
결국 중요한것은 완치기가 분명히 존재하구요. 특이한 사실은 전립선통의 재발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온열 방석을 사용해봤는데 엉덩이와 항문에 땀이차서 불쾌감때문에 사용을 중단하였습니다. 저만 그런 증상이 나타난걸까요?
흠 글쎄요. 땀이 차는건 당연하지만 불쾌감이 존재한다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앉아 있는것 자체가 사정 다음으로 좋지 않으니까요. 부득이하게 앉아야 할경우 온열방석 등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어딜 앉든간에 항상 온열방석을 사용한다는 거죠. 운전, 업무 등과 같은 경우에 말이죠. 세균성의 경우 사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사들의 견해입니다. 헌데 비세균성의 경우 사정시 증상이 악화된다면 사정주기를 늘리는 것도 의사들의 견해이구요. 오히려 의사들의 경험보다 여기 까페에는 더 많은 임상자료가 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의 증상에 맞춰서 체크 하심이 좋겠네요
좋은글 감사하게 봤습니다. 우우헉악님 벌침은 꾸준히 계속 맞고 계신건지요? 질문이 하나 있는데 벌침을 꾸준히 맞고계시다면 근육이완제, 항생제도 같이 겸하는지요? 항생제와 벌침은 상극이라 하는데 어떻게 운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떤분은 하루는 벌침, 하루는 항생제 교차치료한다고 하시는데... 이것도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군요... 또한 근육이완제는 벌침과 같이 겸해도 괜찮은가요? 근육이완제의 종류와 추천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침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요. 이미 맞고 계신분정도 한해서 근육에 초점을 맞춰서 맞으라는 말씀이구요. 안맞은지 조금 되었는데도 맞은것 처럼 피부에 올라옵니다. 항생제와 벌침은 병행은 안하는것이 좋지만 전립선통에는 항생제는 쓰이지 않습니다. 또한 전립선통에서만 벌침을 언급한것은 비세균전립선염 까지는 굳이 벌침을 맞을 필요성이 없습니다. 항생제로 해결이 가능하니까요. 근육이완제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처방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벌침을 맞고 있습니다. 또 비세균성 전립선염이고요. 하지만 항생제보다는 벌침으로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우헉악님도 벌침으로 많은 효과를 보셨다고 들은걸로 아는데 갑자기 비세균성 전립선염에는 벌침이 별로 효과가 없다라고 느낀 계기라도 있으셨는지요? 글쎄요... 저는 항생제보다는 벌침이 저한테는 맞는것 같은데요... 그래서 근육이완제와 벌침을 병행할까... 하고 생각하던 찰나였습니다. 참 우우헉악님 무증상 축하드리고요. 저는 벌침으로 많이좋아졌고 남아있는 증상은 고환통 살짝, 갈래뇨 살짝, 하복부통증 살짝 이렇게만 남아있습니다. 하루일과를 보면서 느끼기 아주미세한정도로요.
우우헉악님도 저같은 과정을 겪으실줄 압니다. 현재 저같은 정도의 치료상태라면 여기서 근육이완제와 또 같이 하면 좋은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최근의 염증 유무 확인도 중요하지 않나 싶구요. 염증의 유무에 따라 벌침 맞는 부위도 틀리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헌데 비세균성의 경우 운동, 항생제, 이전글에서 쓴 사정만 조절할시 증상이 많이 사라진다면 수축된 근육이 제자리로 돌아 온다는 증거 이기 때문에 관리만 잘하시면 좋은결과 있을 겁니다.
벌침을 계속 맞으시겠다면 항생제를 아예 빼버리시고 혼술, 요도구, 낭상, 낭하, 회음부, 서혜부 힘줄 있는 곳과, 고환줄, 치골부위로 골반 라인을 둘러야 염증, 근육 측면을 다 잡을수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지속성 면에서 항생제, 근육이완제 만큼 효과를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분명 초반에 증상의 대부분은 벌침으로 잡았지
만 무증상이 될때까지 계속 벌침을 맞은 것은 아닙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벌침을 두,세달 더 맞아보고 그래도 완치가 완된다면 우우헉악님의 조언대로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근육의 만성적수축.. 맞는말같아요.. 아.. 그쪽으로 치료방향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