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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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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방 스크랩 애동지에 팥죽을 끓여먹지 않는 이유는?
행복주주 추천 0 조회 8 10.02.17 14: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양력 12월 22일은 동지 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로 여길 정도로 큰 절기로 여겼고
'동짓날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 라고도 했답니다.

그러나 이 동지가 11월 초에 들어 있느냐 중순에 들어 있느냐 하순에 들어 있는냐에 따라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라고 하는데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7일 애동지게 속하니
팥죽 대신 시루팥떡을 해먹는 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애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아이들에게 병이 들거나 않좋다고 믿었기 때문에
팥죽대신 시루팥떡을 해먹었다고 합니다.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라고 하죠.


그런데 정말 밤이 가장 길긴 긴가요? 확실히 실험을 안해봐서요^^ (딴지쟁이 경빈)

 

그런데 이 날 동지팥죽을 끓여먹는 이유는 뭘까요?

팥의 붉은 색이 귀신을 ?아 낸다고 나와있긴 하지만
꼭 그래서 그렇다기 보단 절기에 맞춰 영양보충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사실 동지가 아니면 팥죽을 일부러 끓여 먹기나 하겠나요?
이런 절기가 있으니 팥죽도 끓여 먹고 보름찰밥도 해먹고 그러는거죠.

또  동지팥죽은 이웃에 돌려가며 서로 나누어 먹는다고 하는데요?
바쁜 세상에 서로 돌려 먹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가족끼리라도 끓여 드셔보심이 어떨까요?

팥을 삶아 으깨거나 체에 걸러내 찹쌀반 멥쌀반 빻은 쌀가루를 익반죽을 하여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데
새알만한 크기로 만든다 하여  새알심이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그리고 팥죽에는 자기 나이대로 새알심을 넣어 먹는다고 하는데 허거~~걱 제 나이대로 어찌 다 먹습니까요?


온 가족 모이는 날 새알심 반죽을 해 놓고 각자 자기가 먹고 싶은 양만큼 새알심을 만들어라 그러면 훨씬 더
재밌는 동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동지팥죽을 먹던 동지팥죽을 먹던 동지에 대한 절기 이야기를 도란 도란 들려준다면
동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고 넘어 갈 것 같습니다.

미리 끓여본 동지팥죽 한 번 보실래요?
난 팥죽을 못끓여~~하시는 분들 걱정마세요.

누구나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끓일 수 있으니깐요.

동지팥죽 재료-(4-6인분) 팥 300g / 멥쌀 찹쌀 반 씩 섞어 빻은 가루 300g / 약간의 소금

 



팥을 씻어 10배의 가량의 물을 붓고 삶아줍니다.

 


센불 -중불 -약불로 줄여가며 푹~~무르도록 삶아주어야 하는데요?

 



약불에서 오래도록 물러지겠금 삶아주셔야 합니다.

 



삶아진 팥을 그릇에 담아 수저로 눌렀을때 팥이 다 뭉그러질 정도로요.


 


그리고 도깨비 방망이는 집에 다 있으시죠?
넉넉잡아 3만원대 도깨비 방망이 참 편리하고 좋습니다.

 



물이 너무 적으면 잘 갈아지지 않으므로 팥의 반 정도의 물을 붓고 갈아주는게 좋아요.
즉 팥이 2 이면 물은 1 정도요.

너무 되다 싶으면 나중에 물을 넣고 농도를 조절해 주면 됩니다.

 



팥물이 약간 걸쭉해야만 맛있으니 물은 조금씩 넣어가면서 조절하세요.

 


팥껍질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요?

팥을 푹~~삶아 체에 걸르면 양이 얼마 안되지만

 이렇게 통채로 갈아버리면 나가는게 없어 그런지 원하는 양이 그대로 나옵니다.


그래서 팥 300그람으로도 4-6인 분 정도 나올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사실 맛만 볼 정도로 먹지 배 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는 팥죽은 아니거든요.

자 이제 새알심 만들어야죠?

 



동지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은 찹쌀로만 하면 푹~~~~~~~~~~~퍼져서 먹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멥쌀과 찹쌀을 반 반씩 섞어 빻은 뒤 익반죽을 해준답니다.

 



뜨거운 물 4/1 종이컵 정도의 소금물을 준비하세요.

소금을 넣고 빻긴 했지만 쌀가루가 조금 심심한듯 하여 이 물에 소금을 타서 미리 녹여주면 고루 간이 배여 좋습니다.

 



그리고 반죽을 해주면 되는데요? 그릇에 붙지 않을 정도이면 반죽이 좋은겁니다.

 



느낌이 참 좋네요~~ 잘 치대준 반죽을

 



가래떡 모양으로 길게 늘여 줍니다. 이 이유는요? 비슷한 크기의 새알심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쟁반에 남은 쌀가루를 살짝 깔아주고요.
그래야 새알심이 달라 붙지 않거든요.

 


비슷한 크기로 똑~똑 떼어주세요.

 


그리곤 동골 동골 비비듯 돌려주면 이쁜 새알심이 됩니다.

 


팥물이 끓을때는 살살 수저나 국자로 저어주세요.
팥앙금이 바닥에 가라앉아 누를수도 있으니까요~

팥물이 끓을때 새알심을 넣어주는데 그 한 방법으로 국자에  올려 살짝 넣어주는 방법과

 


팥물 가까이서 새알심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잘못하면 팥물이 옆으로 튀거나 손에 튀어 데일수가 있답니다.


 



눌지 않도록 새알심을 넣어주면서도 저어주기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새알심이 잘 익으면 팥물 위로 둥 둥 떠오른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이때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팥물이 너무 되직하지 않도록 농도를 잘 맞춰주어야 맛있어요.

 



사실 동지가 아니면 쉽게 끓여먹게 되지 않으며 새알심 또한 만들일이 별로 없기에 절기에 맞춰
동지팥죽 한 번 끓여드시기 바랍니다.

 



12월 22일은 작은 설이라는 동지 입니다.

애동지건 중동지건 그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들과 함게 동지팥죽 끓여먹으며 새해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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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싫으시다면 아니 힘드시다면.... ...

 



찹쌀반 멥쌀반 섞어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분량을 충분히 불린다음

 


팥물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푹 불려 익히면 되겠지요.
역시 마지막에 소금간을 해주시고요.

 


바쁘고 힘들땐 이 방법도 괜찮겠죠?

팥 자체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콜린 성분이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한 번 먹고 가자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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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팥떡이라도 한 번 해드셔 보시던가요? ㅋㅋㅋ

 


경빈엄마 밉죠? ^^*

맨날 해먹으라 그러니~원!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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