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3일 영등포에서 오후 5시 부터 6시 30분 까지 약 2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촛불 집회를 가졌다. 그후 일부 시민들은 7시쯤 강남역으로 이동하여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강남도로에서 이동하던 시민들은 이후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모이기로 하고 개별적으로 로데오거리에서 촛불집회를 가졌다.
이날 경찰은 로데오 거리에서 집회 해산 명령없이 시민들의 뒷쪽에서 진압해 들어왔고, 로데오거리 에서 지나가던 시민에게 색소물을 분사하고 상점에 진열된 상품과 주차된 차에도 파란색 색소를 분사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두 명의 시민이 연행되었다가 바로 풀려났으나, 2차와 3차 진압에서 5명의 시민이 연행되는것이 목격되었고 이후 시민들은 다시 강남역으로 모였다가 일부 시민은 명동성당으로 이동하여 그곳의 시민들과 합류하여 평화적으로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오전 5시 부터 시민들의 자발적 해산이 이루어졌지만 오전 6시경부터 경찰은 명동 우리은행 4거리를 통제하고 그곳을 통해 집으로 가던 8명의 시민을 강제로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칼라뉴스 기자의 사진촬영을 제지하기도 했다. 정당한 연행이었다면 사진촬영을 제지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