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일주
(무작정 떠나는 오지여행)
아침가리골 계곡트레킹
오지중에 오지 첩첩산중에 명경지수
아침가리골은 계절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하다. 바닥까지 비치는 투명한 옥빛 계류 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떼, 색과 무늬가 다양한 바위와 조약돌이 깔린 모래톱 한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심취한다.
특히 아침가리골의 중간지점에 조경동이 있는데, 이곳에서 부터 방동리 갈터로 이어지는 15 km의 조경동계곡이 이어진다.
작은협곡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우리나라의 어디 에서도 보기 힘든 비경을 자랑한다.
아침가리골의 시작점은 방동2교에서 시작하여 조경동 마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조경동 다리에서 시작한다.
아침가리골은 계곡을 건너 골에 들어섰다는 것은 알면서도
사람들의 발길에 다져진 길이 없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흐르는 물길들이 쉬어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소와 탕을 따라 양쪽의
돌무더기와 자갈들을 밟고 오르면 아침가리골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기본적인 아침가리 계곡여행은 방동초등학교
조경동분교(폐교)에서 시작하여 진동마을에서 일단락된다. 그곳까지의 직선거리는 3km 그러나 구절양장으로 굽어져 있어 실제 거리는 8㎞가 넘는다.
6~8월이면 아침가리골은 트레커로 붐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끼려는 열정의 트레커들은 알파인 스틱을 짚고 아침가리골의
물길을 거슬러 오른다. 이들은 아침가리에는 사람이 만든 길이 아니라 산이 내어준 길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초록으로 빛나는 울창한 숲이 있다.
숲은 맑고 차가운 계곡을 품고 있다. 계곡은 넓을 뿐 아니라 깊고도 깊어, 들어갈수록 신비로운 광경을 펼쳐 보인다.
숲과 계곡에는 온갖 동물이 산다. 나무에는 박새 황조롱이 소쩍새 곤줄박이 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물에는 열목어 어름치
갈겨니 통가리 쉬리 등이 헤엄치며 살고 있다. 아침가리골. 구룡덕봉, 가칠봉 등 해발 1200~1400㎙의 고봉에 첩첩산중 둘러
싸인 깊은 골짜기. 조선시대의 예언서 정감록 에서 말한,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삼둔 오가리' 가운데 한 곳이다.
삼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오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연가리 명지가리 아침가리 명가리 적가리다. 예로부터
전해지기를, 난과 포악한 군주를 피해 숨어 들었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아침가리골은 오가리 가운데서도 가장 깊었다. 찾는 사람도, 찾고자 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이 심산유곡이 5~6년 전부터
슬슬 붐볐다. 오지 여행가가 하나 둘씩 들어왔고 알파인 스틱을 잡은 트레커가 계곡을 누비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제는 '꼭꼭
숨은' 오지가 아니라 '몸 튼실하고 마음 가벼이' 떠난 트레커라면 누구라도 받아주는 트레킹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아침가리골에는 휴지 조각 하나 없다. 찾는 사람은 늘어났지만 보존 상태는 그대로다. 원시의 모습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맑아도 너무 맑다. 강원도 인제군 아침가리 계곡은 물뿐 아니라 하늘도 공기도 새소리도 심지어 계곡 이름마저도 부서질 듯
깨끗하다. 깨끗하지 못한 것은 오직 사람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원도엔 해발 800m가 넘는 산봉우리가 1000개쯤 되고 이 중 5분의 1에 달하는 200개 정도가 인제군에 몰려 있다.
수원시보다 열 배가 큰 면적(약 1646㎢)에 서울 여의도 인구보다 간신히 많은 약 3만 명밖에 살지 않는 인제군은 '궁극의 맑은
계곡'이 유지될 만한 모든 여건을 갖췄는지도 모른다.
'아침가리'란 예쁜 이름은 조선시대 이 계곡 부근에 절을 짓고 살았다는 스님 '아승(亞僧)'에서 비롯됐다. 아승이 머물던
골짜기라고 '아승가리'라 부르다 마을에 밭이 적어 아침나절이면 밭을 다 갈 수 있다는 뜻이 더해져 '아침가리' 혹은
'조경동(朝耕洞·아침에 밭 가는 동네)'으로 굳어졌다.
조경동교
방동약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 아침가리골 트레킹
방동2교에서 시작해 조경동다리까지 걸어올라가 계곡으로 트레킹 시작
▶ 준 비 물 : 신발(아쿠아슈즈, 등산샌달, 헌등산화등 물어 젓어도 괜찬은 걸로), 샌달(쪼리등 슬리퍼 갈때 올때 차량안에서 싣으면 아주 편안하고 좋음)
등산스틱(계곡물살로부터 몸을지탱하기 위하여 필요함)
갈아입을 여벌옷(물어 들어가지 않고는 건널수 없는 계곡이 있고, 물에 들어가지 않음 계곡 트레킹의 의미도 재미도 없음),
비닐봉투(자신의 배낭에 들어갈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크기, 물로부터 모든 장미를 보호할수 있어야 함), 고무줄(비닐을 묶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점심, 간식, 마시면 황홀한거, (내리쬐는 햇볕으로부터 열사병등 자신을 보호)
손가락이 나온장갑(물에서 넘어질때 자갈등으로부터 손을 보호)
수건 등등 나머진 선수답게 알아서.........
준비물은 갈아입을 여벌옷(속옷포함) 필수,
옷이 젖지않게 packing 할 수 있는 비닐(비닐팩) 또는 방수용품
계곡 트레킹화(샌달 or 아큐아슈즈 or 헌등산화),
자유: 보온방수방풍의, 스틱
※ [배낭꾸리기] 배낭속에 들어가는 충분한 크기의 비닐봉지(김장봉투,스레기봉투등) 준비 배낭안에 비닐을 넣고 그속에 모든 장비를 집어넣고 고무줄로 입구를 꼭 묶는다. 핸드폰등은 별도의 수납공간에 보관하고, 하산후 젖은 신발등을 담을 비닐도 별도로 준비하는게 좋다
8시 30분 출발
5시30분즘 근처 식당에서 식사(n/1)
10시쯤 부산도착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