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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가 삼진지역에 50만평 규모의 가칭 ‘삼진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4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전망’의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시가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시장은 “적지를 물색 중이어서 아직은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시장이 간담회서 밝힌 간추린 민선4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전망. □세계 일류 마산의 시대 열어 마산시는 최근 세계 3위의 글로벌 조선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STX 유치와 마산만을 가로질러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 준공, 자유무역지역 확장과 진북산업단지 1차 분양 완료, 그리고 마산시 탄생 이후 최대 국책사업인 로봇랜드 유치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열매들이 하나하나 수확되면서 희망의 기운이 강하게 꿈틀대고 있다. □지난 7년간 항만물류, 첨단산업, 문화관광 중심도시 기틀 다져 부족한 마산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시민꿈나무 40만그루 심기’운동을 적극 펼쳐 현재까지 100만그루를 식재함으로써 도심속의 숲과 휴식공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금년에도 내서 삼계·상곡지구, 팔용·추산지구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자산솔밭과 광려천변 잔디공간 및 휴식공간 조성, 봉암수원지 주변 산책로 등 웰빙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창대교 개통으로 새 역사 장 마련 지난 24일 마창대교의 준공으로 마산~창원간의 거리는 7㎞, 시간은 28분 단축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110만 인구의 마산·창원·진해 연담기능 강화와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항의 경쟁력을 높여줄 신항만 개발사업은 현재 30%가 넘는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1년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로봇랜드 유치로 마산 경제회복 추진 마산 탄생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로봇랜드 는 4조원에 육박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그리고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금 알을 낳는 21세기 신산업’에 비유되고 있다. 로봇랜드는 지난 2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으며, 현재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마산과 인천을 대상으로 KDI의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다. 8월경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고, 마산이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를 밟아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포·난포 산업단지와 회성동 일원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및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도 지난 연말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밟고 있고, 마산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올려놓을 마산밸리 조성도 문화재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곧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STX 유치로 마산경제 중흥 이뤄 일부 주민의 극렬한 반대로 8개월 동안 난항을 겪으며 자칫 무산될 위기에까지 내몰렸던 수정지구 STX 유치는 지난 6월 5일 STX그룹 이인성 부회장이 마산시청을 방문해 STX중공업의 수정지구 입주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STX 유치는 3,000~5,0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연간 6,0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 그리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0년 기준으로 연간 19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증대와 인구유입,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막대한 부대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한 기업 유치 활동 기업유치가 마산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기업유치기획단’을 신설, 지난해 한진중공터에 성동조선 마산조선소를 유치한 것을 비롯, 진북산단 등에 27개 기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난포·창포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산단조성 기간단축을 중앙에 건의한 결과, 산업단지 인·허가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지난달 5일 제정돼 오는 9월 6일부터 시행됨으로써 전망이 밝으며, 최근 경남도의회에서도 ‘난포·창포산업단지’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아울러, 삼진지역에 진북산단을 능가하는 50만평 규모의 ‘삼진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기도 하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각종 지역 숙원 해결 민선 4기의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됐고, 그동안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던 숙원사업들도 대부분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부지 선정 문제 등으로 52년을 끌어온 3·15아트센터가 지난 4월 역사적인 개관식을 갖고 조수미와 시크릿 가든 등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적인 공연’을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메카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의 꿈의 전당이 될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도 완공돼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고, 옛 3·15회관 자리에 들어선 노인종합사회복지관도 지난해 12월 개관해 지역노인들의 절찬 속에 운영되고 있다. □공약사업 36건 중 8개 사업 완료, 28개 사업 정상 추진 황철곤시장은 6대 비전사업의 완성과 지역경제 부흥, 교육명품도시 조성, 경남의 핵심도시 도약,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 살기 좋은 복지마산 건설 등 총6개 분야에 걸쳐 36건의 공약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중 마창대교 건설과 자유무역지역 확장, 투자유치진흥기금 100억원 조성, 초·중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교육 관련 예산 최대 5% 확보, 사회보장비 예산 20%이상 확보 등 8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다. □남은 2년 마산 발전 가속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 이제 민선 4기도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하고 남은 2년의 후반기를 맞이한다. 마산시는 남은 2년 동안 마산 발전을 가속화 시켜낼 ‘마산 발전 신동력 6+6프로젝트’의 추진과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6+6프로젝트는 2015년경이면 모두 완료된다. 이때쯤이면 마산은 항만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동남해안권 종합물류 거점 도시로, 로봇과 지능형 홈 산업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주도하는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로, 그리고 “21세기 남해안시대를 이끌어갈 첨단물류,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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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땅투모의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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