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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제주4·3) 남로당 중앙당과 관계없는 제주민중에 의해 촉발된 자주적·자발적 사건”
양대영 기자news@newslinejeju.com 승인 2023.03.23 00:19 댓글 6
[인터뷰]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터뷰서 밝혀
“태영호 제주4·3 김일성 지시설은 망언, 북한 교과서에 실렸는지 의문”
“제주4·3, 진상보고서에서 군경 국가 공권력에 의한 양민 대량학살이라 못 박은 사건”
“5.18 특별법과 같이 4·3특별법 개정, 날조·폄훼할 경우 처벌하도록 입법할 것”
‘통일정부 수립’ 문재인 4·3추념사, ‘무장봉기’ 타당성에 대해 답변 거절 알려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제주4‧3 김일성 지시 주장과 관련하여 도민과 유족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제주4‧3이 연일 언론의 주요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태영호 의원은 거듭 본인의 주장이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을 만나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더 나아가 4‧3 해결에 기여하는 제주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뜻에서다.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선거구)은 태영호 의원의 제주4‧3 김일성 지시 주장과 관련하여 지난 3월 2일 제주시 소재 송재호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뉴스라인제주>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뉴스라인제주>는 송재호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다루지 못한 2가지 질문을 추가해 김한규·위성곤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인터뷰 내용의 형평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송재호 의원에게 추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아, 부득이하게 질문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김한규·위성곤 의원에 비해 적었음을 밝힌다.
송재호 의원은 지난 2월 1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하여 “태영호 의원의 제주4·3 김일성 지시설은 망언으로서, 실제 북한 교과서에도 실렸는지 의문이다”라고 강하게 성토하고 “ (제주4·3) 남로당 중앙당과 관계없는 제주민중에 의해 촉발된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송재호 의원은 “제주4·3, 진상보고서에서 군경 국가 공권력에 의한 양민 대량학살이라 못박은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국가 공권력에 의해서 무고한 양민이 희생됐기 때문에 국가가 참 송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그런 정신을 계승해서 추념일로 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송 의원은 “5.18 특별법과 같이 4·3을 날조 폄회할 경우 처벌하도록 입법할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태영호 의원이 진지하게 사과하고 응당한 처벌이 이루어질 때까지 국회의원 셋이서 힘을 합처서 제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아가고자한다”는 각오을 피력했다.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을 만나 제주4‧3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을 만나 제주4‧3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뉴스라인제주
송재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정부 수립, 분단 반대’ 등이 담긴 4‧3 추념사와 관련한 논란과 제주4·3 진상보고서에서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의 지서 등에 대한 무장 공격을 ‘무장봉기’라고 표현한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추가 인터뷰를 거절하여 사실상 답변을 거부했다.
참고로 김한규·위성곤 의원은 <뉴스라인제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공감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무장봉기’ 표현의 타당성에 대해서 김한규 의원은 가치중립적인 용어로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였고, 위성곤 의원은 질문이 타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실상 답변을 거부한 바 있다.
[다음은 송재호 의원 인터뷰 전문]
- 지난 2월 1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한강한 비판과 유족들의 분노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3인에 공동 성명을 2월 15일 발표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 태영호 의원이 제주4.3은 김일성 지시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일종의 망발 망언을 한 것이죠. 저희들이 확인한 거에 따르면 그것을 태영호의원이 북한 역사교과서에서 배웠다. 이렇게 이야기도 했고 자기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역사 교과서에 실렸는지도 의문이고요.
또 태영호 의원이 이야기한 김일성 지시설은 우리 제주4.3 진상 보고서에 따르면 162페이지에 남로당 중앙당과는 관계가 없는 제주도의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일종의 사건이다. 이렇게 우리 진상보고서에 규정에 있습니다.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을 만나 제주4‧3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을 만나 제주4‧3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뉴스라인제주
그리고 그 김일성 지시설은 촉발한 박모씨의 신문 게재건도 그 박모씨 스스로도 각색된거다 잘못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심지어 백선엽대장도 그것은 아주 잘못된 남로당 중앙당과는 관계가 없는거다라고 여러 증언이 사실 있는 보편적으로 입증된건데 갑자기 태영호 의원이 그런 망언을해서 우리 국회의원 3인이 규탄하는 공동 성명은 물론이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렇게 국민이 대표인 국회의원이 이런 망발을 해도 되느냐징계해주십사 국회의원직에서 제명 해달라 최고의원에 출마하고 있는데 그것도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우리가 대응해가고 있습니다.
- 지난 2003년 제주4.3 진상보고서에는 ‘제주4‧3은 군경의 진압 등 소요사태 와중에 양민이 희생된 사건’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고하셨는데, 그 결론이 갖는 의미를 ‘군경의 진압 등 소요사태 와중에’에 비춰서 소상하게 설명해 달라.
▲제주4.3은 희생자 신고건으로 보면 대략 1만 100여 명, 그리고 공식적으로 조사된 여러 가지 안건에 의하면 최고 6만 명까지 희생이 된역사적 비극이고요. 이것이 진상보고서에 의하면 군경 국가 공권력에 의한 양민 대량학살이라고 딱 못박은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들어서도 우익정부잖아요. 보수정부에 들어서도 4.3을 국가 추념일로 지정한 거죠. 국가 공권력에 의해서 무고한 양민이 희생이 됐기 때문에국가가 참 송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그런 정신을 계승해서 추념일로 지정한 건이거든요.
이미 국가는 확실하게 성격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것을 마치 무슨 중앙 남로당에 무슨 개입지시 또 좌파에 충동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역사적실체와는 거리가 먼 외곡하는 거고요 그런 발언을 일삼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과 기강을 흔드는 매우 중대한 국기문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을 만나 제주4‧3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을 만나 제주4‧3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뉴스라인제주
- 제주 4.3진상보고서에 내용과 태영호 의원이 주장이 서로 배치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 배치 되는게 아니라 진상보고서는 공식적인 국가 기관에 의한 매우 공식적인 보고서라서 일종의 진실을 규명한 거고요. 그런 진상 보고내용을자꾸 보수, 극우 세력의 정치적 이익, 또는 개인의 선동적 이익에 따라서 외곡 날조하는 행태가 문제이지요.그것이 개인이 아니라 국민이 대표인 국회의원에 의해서 자행된다는 것은 사실은 중요한 소위 국가 정채성을 부정하고 또 제주도민의 명예를훼손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공동 성명문에서 ”남로당 핵심 주동자들도 제주4.3이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했는데, 혹 그 주동자들의 내용을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제주4.3 진상보고서가 이것이 남로당 중앙당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를 실제로 조사를 했고요. 162페이지에 남조선 노동당 중앙당 또 북한김일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제주에서 촉발된 소위 제주의 민중에 의해서 촉발된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사건이라고 규정을 한 거고요.그것을 일부 또 신문에 게재하고 이런 분들도 있긴 있었습니다만 그들 스스로도 그것이 잘못됐다고 자백한 건이고요. 그 당시 군의 동태를 잘알고있는 우리나라의 백선엽 장군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증언한 바 있기 때문에 굉장한 역사적 외곡이고 4.3에 날조고 선동이고 망언인것이죠.
- 태영호 의원은 송재호 의원님의 주장에 대해 현재 사과는커녕 본인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지요.
▲ 일단은 태영호 의원이 소속된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태영호 의원이 선동과 날조에 의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한 상황이고, 국민의힘중앙당조차도 태영호 의원을 옹호하거나 태영호 의원 편에서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태영호 의원도 계속 자기주장이 맞다고 지금 하는 형편이아니라 꿀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히 제주도 말로 '속솜'한 상황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태영호 의원이 진지하게 사과하고 또 그에 마땅한, 응당한처벌이 이루어질 때까지 국회의원 셋이서 힘을 합처서 제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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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2023-03-24 22:13:16더보기
4.3특별법이 제정이 되었다고 하더라로 .4. 3 특별법을 절대진리가 아닙니다. 문제가 있으면 이는 바뀔 수 있습니다. 4.3특별법 시작부터 4.3의 책임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에 있고 북한 김일성과 공산당과 남로당은 무관하다는 답을 지정해 놓고 여기에 맞추어서 4.3특별법이 제정이 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미군정이 해방이후 미흡하더라도 공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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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2023-03-24 22:08:19더보기
송재호 의원님 피해자는 제주도민이며, 대한민국입니다. 가해자는 남로당과 김일성과 소통하면서 통일된 조선민민공화국을 위하여 인민해방군 1대 사령과 김달삼을 비롯한 400여명이 4월 3일 새벽 2시에 경찰 지서를 습격하고 양믹을 학살하였습니다. 미군정에 불만이 있다고 하여 경찰 지소를 습격하여 경찰관과 우익인사를 죽인 것은 폭동입니다. 그리고 이도종 목사를 생매장하고, 허성재 장로을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기독교이니라고 하여 13명이나 살패한 것은 폭동이지 항쟁이 아닙니다. 그리고 해주연설에서 마지막 김달삼의 구호는 1. 민주조선 완전자주독립 만세! 2. 우리 조국의 해방군인 위대한 쏘련군과 그의 천재적 영도자 대원수 만세!하였습니다. 구호만 보더라도 항쟁이 아닌 댜한민국에 대한 반란이며 폭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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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2023-03-24 21:58:50더보기
송재호의원님 김달삼 해주 연설문을 안 읽어 보셨습니까? 그 연설문을 읽어보면 4.3이 단선을 반대하기 위한 것임을 명백히 볼 수 있습니다. 지하선거를 통하여 제주에서 52350표를 가지고 제주에서 배로 해주에 도착하여 투표지를 전하고 유명한 연설을 하여 그 연설문이 공개되었는데 그 연설문은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4.3은 미군정과 건국정부에 반대하여 폭동을 일으키고, 선전포고를 함으로 경찰과 군을 이를 진압해햐 하는 것이며 진압과정에서 영문도 모른채 희생을 당한 도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시 건국과정에 서 이를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당시 진안이 되지 않았다면 제주는 쿰을 꾼 자들의 소원대로 조선인민공화국 제주도가 되었을 것이며 6.25전쟁 때에는 본토까지도 조선인민공화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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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2023-03-24 21:42:23더보기
송재호 의원님, 김일성과 피해자 가족을 동일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김일성의 지시로 4.3사건이 일어났다고 하였습니다. 김일성의 명예를 웨손 시킨 것이 제주도민이 명예를 훼손시킨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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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남 2023-03-24 21:37:00더보기
송재호 의원님이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은. 4.3특별법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으로서. 헌법제1조(국가의 정체성), 10조 인간의 존엄성, 19조 양심의 자유, 21조 언론과 출판, 집회와 결산의 자유 22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 27조 국가에 청원하는 자유와 충돌되는 반 민주적인 안을 발의하였습니다. 태영호의원은 북한 이탈주민으로서 대학교 때 배웠고 알고 있는 대로 김일성 지시에 의하여 이루어진 일임을 보도하면서 제주도민들과 피해가족들에게 사과한 것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양심의 자유에 따라서 말하였는데 이것이 망언입니까? 제주는 조선인민공화국이 아닌 자유 대한민국 제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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