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저는 이곳 카페에는 오래전부터 들어오곤 했지만 오늘에서야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올해 6월말까지 제가 살던 거주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였어요.
7월초에 귀국했는데 영구 귀국전에 예전의 몸매를 되찾고 싶다는 일념으로 미국서 유명하다는 성형외과를 찾아서 복부와 팔뚝 지방흡입을 5월에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들 둘을 둔 40세 주부입니다.)
유명한 한국인 닥터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대하는 방식이나 사전의 충분한 설명 및 사후관리에 있어 너무 소홀한 느낌만 받고 수술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결정적으로 왼쪽 복부와 오른쪽 복부가 서로 균형이 안맞아서 울퉁불퉁한 짝짝이가 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3개월 만에 다시 엔슬림 원장님께 복부 지방흡입 재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는김에 브라라인까지 정리해서 뒷태까지 예쁘게 만들어 달라고 특별 주문도 하고요.
올여름 8월 3일에 수술받고 2주만에 다시 미국에 들어가느라 사실 운동을 하나도 못해줬어요.
더구나 미국서 식사 약속이 많은 관계로 식이조절도 못했구요.
며칠전에 귀국해서 오늘 오후 약한달만에 마지막 사진을 찍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사실 수술 직후 2 - 3주 까지는 아랫배가 홀쭉하고 더 날씬했었는데 여행다녀오느라 방심하고 게을렀던 탓으로 다시 찌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어제부터 헬스클럽 회원권 끊어서 유산소 운동을 눈물나게
하고 있답니다. 원장님이나 병원식구들 모두 한가족처럼 일일이 제 질문에 답해주시고 제 몸무게 변화까지 신경써 주시는데 안일하게 수수방관할 수가 없더라구요.
게으른 캘리포니아 아줌마가 드뎌 무섭게 마음먹고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엔슬림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성형외과 병원들이 흉내낼 수 없는 엔슬림만이 지닌 진정한 POWER 가 아닐까요?
[출처]http://cafe.naver.com/obesityout/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