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등산연맹 연합산행을 다녀와서------
산 행 지-진안 덕태산,선각산종주
산 행 일-2014,10,26
산행코스-백운동계곡-덕태사-덕태산-시루봉-홍두깨재-깃대봉-선각산-백운동계곡(원점회기)
이동거리 17.2km 소요시간 5시간40분 휴식및중식시간 18분 평균속력 3.32km/h
오름 1,703m 내림 1,743m 출발기점해발460m 종료기점해발449m
오늘은 통영시등산연맹에 가입해있는 15개산악단체의 회장및회원들이 함께하는 연맹연합산행하는날이다 06:00롯데마트앞에서 2대의버스에 나누어타고 출발한다 함양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목적지 백운동계곡으로 접어든다 하차하여 산행준비하고 단체대표자분들소개와 연맹회장님의인사말씀을 마치고 단체기념찰영하고 09:04 산행시작한다 오늘코스는 덕태사을 경유하여 오른다 처음부터 가파른 시멘트포장길로 오르기시작한다 헥헥거리며 오르는길에는 어제막도로포장을하여 비닐로 덥어놓은 곳이 두어군데 200여m 길도 있다 덕태사입구에 4륜구동차량이 아니면 올라갈수없다고 안내되어 있는 문구의 의미를 알것같은 오름길이다 1시간정도 지나자 절집이보인다 절이라고하지만 판자집이고 보잘것없는 주택같아보이지만 자리잡고 앉은 자리는 보물급 명당같아보인다 흐르는 물한바가지 펴마시고 스님이 안내해주시는 길을 따라올라선다 선두에서 길을 찾아가느라 두리번거리며 흐미하게 나있는길인 데다가 낙엽까지 덥어버려서니 길찾기가 여간 어러운게 아니다 정기등산로가아닌듯하고 시그날이 하나도 없는걸보면 신마니들의산길 같아보인다 내한사람이 앞에서 어느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80여명이 뒤따라 올것을 생각하니 어러운코스(힘든만큼멋진풍광이있음)로 가보고싶어도 모든분들의 안전을생각하면 그럴수는 없는일이다 온몸에서 땀이솟구치고 이마에서 흐르는땀방울이 덕태산 자락을 적시고 오르면서 내내 뒤따라올휴미팀들이 걱정된다 능선길올라서기전에 노란시그럴이 하나보인다 나도 모르게 심봤다하며 소리지르고 만다 산길 찾아헤매다가 만나는 시그날이 얼마나 반가운지 바로위가 능선길이다 능선에는 길이 뚜럿하게 나있고 10여분 올라서니 점전폭포에서 올라오는길을 만나고 바로위에 정상(1,113.2m)이다 10:33 이다 1시간30분가랑 가파르고 네발로 기어 오르는길을 올라온셈이다 인정샷누르고 마른입을 축이며 정면으로 나타나는 지리산 주능선이 하늘금을 그리고 그앞에는 덕유산이 솟아있고 우리가 가야할 선각산은 멀어보이기만하다 휴미로오는분들은 홍두깨재에서 한산할것이니 기다릴 필요도없이 출발한다 2년전에 덕태산을 오른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능선길따라가다 보니 널직한 헬기장이 나오고 그곳에도 덕태산정상석이(1,101.8m) 서있다 절에서부터 정상까지 스틱도 접어넣고 네발로기어 올라왔지만 이제부터는 스틱을 집고 가야할것 같아서 준비하여 시루봉으로 향한다 시루봉가는 능선길에 오르내림이 어느정도 되는되 길가엔 온통 산죽으로 길이보이질 않고 산전체가 산죽으로 뒤덮어있다 힘들게 올라선 시루봉엔 정상석도 없이 누구인가 주변의돌조각에다 노란페인트스프레이로 시루봉이라 적어놓은것이 고작이다 확인사진찍고 내려선다 내려서는길이 너무 미끄럽고 낙엽이 덮어있어 조심스럽다 낙엽속의암릉길이라는말을 자주사용하는 나만의 아픈상처가 있다 7년전 가지산에서 상운산방양으로 내려서는 산길에 낙엽속의둥근돌을 잘못밟아 6개월동안 고생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낙엽을 밟을땐 나만의 노우하우 (밟는방법)을 터득해서 밟고 다닌다 내림길 길게 내려서니 홍두깨미재이다 누군가 선답자가 나무에다 붙혀놓은 비닐로 싸서 뚜럿하게 확인이된다 오늘 뒤따라 오는분들은 여기에서 하산한다 그러나 선두 통사랑산대장과 나만이 이길을 통과한다 전화벌이울려 받아보니 야생화가 바로 뒤따라온다고 같이 가자한다 야생화는 버랑길에서 내따라 오지않고 험한길로 오르다가 늦었다는뒤에들은 말이다 빨리따라오라고 하고 올라간다 깃대봉을 2km 오름길이 당차다 산은 육산인데 경사도가 저법이다 덕태산오름길에서 힘을 다쏫아붓고나니 여기에서 지치는 느낌이다 봉우리을 서너가 넘어서니 깃대봉이 또 빳빳하게 서있다 잠시쉬며 뒤따라오는야생화을 기다리며 목을축이며 빵한개얻어먹고 있으니 초죽음이 되어 올라오는 야생화 오자마자 퍼져 앉아버린다 혼자서 우리 따라잡을려고 힘들게 올라온게 역역해보인다 뒤다라 오는분은 아무도 없단다 이제부터는 세사람이 종주을 하게되나보다 경사도가 급한 깃대봉으로 올라선다 깃대봉(1,114m)은 어느산에 속하는지 알수가없다 확인해본일없다 12:22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간다 도시락 먹어치우는시간 (10분안걸림)을 단축하여 종주를해야한다는 것이다 다른분들은 8km을 6시간에 가면 되지만 우리는 17.2km 을 그시간안에 같이 마무리지어야 하기에 시간을 벌고 발품을 빨리 팔아야 한다는 관념속에서 정상에서 볼수있는 풍광과 확인 인정샷만 누르고 내달려야 한다 그리고 이정표가 정확하게 있으면 도움이될건데 그것마져 없는것이 일행을 불안하게 만든다 깃대봉에서 오게치방향을 500여m 가다가보니 팔각정이보인다 일반산행 같으면 그곳에서 주변풍광도 즐기면서 쉬어갈만도 한데 그만 지나친다 선각산 방향우측으로 간다 갓걸이봉(1,024m)넘고 내림길은 육산이라 부드럽다 선각산으로(13:42) 올라선다 여기도 돌에다 노란페이트스프레이로 그러놓은 정상석표시가 맞이한다 1,142m 이주변산의 최고봉인듯하다 옛날이산에 절이있었는데 스님의꿈에 신선이 선인집을 주워놓으면 놀려오겠다하여 산에 선각을지워 선각산이라 칭하였다고하고 그런데 정상은 왜집각자를쓰지않고 불각자을쓰는지 알아볼데가없고 그리고 정말로 신선이놀려왔는지 물어볼데도없고 "선인무수"(신선이춤추는옷소매와같은형상)"장군대화" (장군이 여럿이난다는 자리로 장수의큰좌석과 같은형상)의명당이 숨겨져진 선각산의남쪽기슭 상추막이골의 데미샘은 섬진강의발원지이다 정상에서의조망은 막힘없이좋다 북으로 장자골건너 지나온덕태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파노라마처럼 춤을추고 그넘어로 마이산두귀가 확연하게 다가오고 동으로 금남정맥의 오게치와 그넘어로 덕유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남으로 신암마을과 팔공산이 지척이고 동으로 장수읍,서남으로 임실,성수산이다가오고 서로는 백련산과 희문산,원통산이 한눈에 아른거린다 마는 갈길바쁜일행은 길을재촉하지만 언제 또올것인가 싶어 더머물고 싶다 백운천의 물줄기는 데미샘에서 흘려내리는 물줄기보다는 짧지만 더힘찰뿐더러 수량이풍부하고 섬진강을빛어내는데는 손색없을정도로 데미샘과 백운동천은 213.3km에 달하는 섬진강의 물줄기다 섬진강은 1385년 (우왕11경)왜구가 섬진강을 침몰하였을때 수십만마리의 두꺼비가 울부짖어 왜구가광양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섬"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렸다한다 선각산에서 내려서는길이 한산길에도 오름은 있기마련이다 중선각봉(1,048m)지나서 내림길엔 10여m가 넘는 밧줄구간을 통과하고 호젖한 산길이 이어 지더니 한밭재가나오면서 임도에 접어든다 이제부터 임도에서 속도를내어 걸어본다 일반단독 산우회산행 같으면 조금늦더라도 이해가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각자생각하는 관념이 다르니 제시간에 들어가야한다 20여분을 내려오니 사람소리가 들린다 확인해보니 우리 일행들이 홍두깨재에서 내려오고 있는것이다 이제야 마음놓고 천천히 하산한다 점전폭포에들려 인정샷하고 한숨돌리며 정신없이 내달린 오늘산행의 모습을 생각해볼 여유가생긴다 이렇게 여유가 있을줄알았으면 남겨놓은 소덕태산을 답하고 올수도 있었는데 아쉬움을 달래며 버스에도착14:40 산행종료 한다 그래도 미답지였던 선각산을 답하고 언제인가 풀어야할 숙제을 풀고가니 한가지 짐을 덜어놓은기분이다 인원파악하고 타코마장수관광농원황토찜질방에서 산행에서 찌든몸을 깨끗하게 씻고 연맹회장님이 준비한 잔치집같은 먹거리 (소주,막걸리,홍주,맥주,돼지머리편육,참돔찜,옥돔찜,장어,문어,가오리,무침,식혜,찰밥) 너무많아서 나열하기도 어럽네요 산행중에 허기진 곱창이 포식하고 술도많이 마시고 멋진힐링하고 왔다 3년동안 연맹이끌어주심관 오늘행사 준비하신 회장님이하 관계자분들께 수고하셨고 감사의듯을 전합니다
------산행지도-----
------산행사진-----
단체사진준비중
산행시작하여 시멘트포장길 오르는모습
덕태사뒤암벽 그아래에 질집이 있음
암벽에 걸려있는 소나무
올라온 절벽길을 잡아본다
정상에 올라서서
건너갈선각산넘어로 지리산주능선이 하늘금을 그린다
형님수고했습니다 정실형님
지리산 천왕봉이 확연하게 조망된다
광수형님 올라오셨네요 역시 산에 자주다니시는분들은 나이가 많으셔도 정상정복은 식은죽먹기다
덕태산정상석이 여기에도 있고
시루봉가는길목에 이런소나무도 있고
시루봉정상
이렇게 표시라도 없으면 모르고 지날수 밖에없는일
시루봉정상에서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
홍두깨재
삿갓봉 덕태산보다3m가높다
오게치와 선각산 갈림길
신암리 갈림길
전망대(팔각정)갈림길
선각산정상에서
선각산정상
덕유산주능선과 준봉들이 조망되고
하산길에 이런 밧줄구간도있고
한밭재에있는 산행안내도
백운동계곡으로 내려가는 임도길
점전폭포
덕태사 오름길 4륜구동차만 가능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마과목 열매가 탐스러워서
첫댓글 회장님~ 드디어 산들이 알록달록 가을옷을 입었네요~
요즘 같이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면 ;; 금새 하얀 옷을 입겠지요~ ;;
건강한 산행하세요^^*
김과장님 감사합니다
너무 바쁘게 가을이 지나가 버리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