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센토사섬이다. 싱가폴 본섬에서 약 0.8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센토사섬은 하루 놀고 가는 단순한 유원지가 아니라, 섬 내에 호텔까지 들어서 있어서, 여유롭게 숙박을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 복합 레저 아일랜드이다. 케이블카는 아주 어릴때 남산타워에 올라가면서 타본 이후로 처음 타는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면 아래로 울창한 숲과 멋진 크루즈 페리, 그리고 저 멀리 싱가폴 시내와 센토사섬이 보이는데, 높이가 아찔하긴 했지만, 그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다. 넓은 센토사 섬내의 여러 가지 어트렉션 중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언더워터 월드와 실로소 비치였다. 언더워터 월드는 말그대로 해저세계였다^^ 거대한 수족관 아래로 들어가서 각종 수중생물을 구경하는데, 이곳은 물고기들이 주인인 것 같았다. 실로소 비치는 센토사 내에있는 아름다운 바닷가이다. 고운 백사장위에 몇몇 사람들은 비치 발리볼을 즐기고, 어떤 사람은 바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또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휴양지보다 더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뽐내던, 실로소 비치,,여건만 된다면 이곳 호텔에서 머무르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