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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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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아프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 피마자라고도 한다. 높이는 1~3m이다. 줄기는 크고 속이 비어 있다. 열대에서는 여러 해에 걸쳐 생장을 계속하며 높이 6m가 넘는 나무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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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어긋나기하고 지름 20~30cm로서 손바닥모양 같이 5~11개로 갈라지고 긴 잎자루가 있다. 잎조각은 달걀꼴이나 좁은 달걀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앞면은 녹색 또는 갈색이 돌며 털이 없고 잎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원줄기 끝에 모두송이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밑부분에 달리며 수술대가 잘게 갈라진다. 암꽃은 윗부분에 모여 달리고, 3개의 암술대가 끝에서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튀는열매(?果)이며 부드러운 가시에 싸여 있고, 길이 2cm 정도의 긴 둥근꼴이며 익으면 3개로 갈라진다. 가운데에는 표면이 밋밋하고, 암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는 긴 둥근꼴의 종자가 3개 들어 있다. 속명(Ricinus)은 지중해 지방어의 ricinus(배의 이)에서 유래하는데, 종자의 형태가 이와 비슷하다. 종명(communis)은 ‘보통의, 공통적인’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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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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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까리는 이집트의 고적에서 종실의 출토품이 나오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시대에 벌써 도료, 연료, 향료로 사용돼 왔고, 기원전 259년에 아주까리 기름과 그 밖의 기름의 제조판매에 관한 제도를 정했다는 설 등이 있어 그 원산지는 열대 아프리카로 추정하고 있다. 유럽에 전래된 것은 중세기경이다. 한국에는 중국을 거쳐 전래됐는데,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약용용도가 기록돼 있는 것으로 미루어 한국에서의 생산 및 이용은 15세기에 이미 확립돼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부에서는 북아메리카로부터 선교사에 의해 도입됐다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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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및 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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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실의 크기에 따라 대립종, 소립종, 줄기의 빛깔에 따라 적경종(赤莖種), 녹경종, 청경종, 생산지에 따라 한국종, 타이완종, 이태리종, 미국종, 생태형에 따라 열대형, 아열대형, 온대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적경종인데, 남부지방에서는 청경종이 재배되고 있다. 또한 대립종은 남부지방인 경남북지방에서 생산되며, 소립종은 북부지방, 중간의 것은 중부지방에 분포돼 있다. 주요 도입품종은 252~B, Baker~296, Dawn, Cimarron, Cimarron Inbred, 287~B, 292~B, Intesspersed, Dawn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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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종은 재래종보다 개화기와 성숙이 늦다. 또한 도입종은 한 이삭당 종실수가 많고 유분함유도 많으나 수량은 한국 재래종보다 적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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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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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적온은 평균기온이 20도 내외이지만 비교적 낮은 기온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파종기의 월평균기온은 10도이고 생육기간 중의 월평균기온은 15도 이상인 곳이라야 재배가 가능하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고 석회분이 풍부한 사양토나 양토가 가장 적합하고, 습한 토양이나 비옥한 토양에서는 결실이 나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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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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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은 4월 중하순에서 5월 중순경에 10a당 2.3ℓ 정도를 점파하고, 단작인 경우에는 60×60cm의 재식밀도로 주당 3~4알을 심는다. 시비는 10a당 질소 8kg, 인산 7kg, 칼리 6kg을 기준으로 한다. 중경과 제초는 2~3회 하는 동시에 배토(培土)를 겸해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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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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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은 8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성숙한 과방 또는 꼬투리를 골라서 따며, 한 대에 달린 꼬투리 전체를 동시에 수확하려면 꼬투리수의 2/3가 완숙해 꼬투리의 선단이 갈라지기 시작했을 때가 적기이다. 수량은 10а당 140~180kg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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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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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병해로는 역병, 잎마름병, 세균성점무늬병 등이 있으며, 충해로는 도둑나방, 풍뎅이 등이 있으나 말라치온 등의 살충제를 살포하면 된다. 최근의 재배면적은 약 140만ha에서 약 90만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주로 남아메리카(40%)와 아시아(49%)지방에서 총생산량의 89%를 생산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아르헨티나가 약 30만톤으로 총생산량의 35%, 인도가 23만톤으로 26%, 러시아가 6만톤으로 7%로서 이들 3개국이 세계 총생산량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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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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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실에는 44~53%의 유분이 함유돼 있는데, 주로 리시놀레산(ricinoleic acid)으로 돼 있다. 종실 속의 리신(ricin)과 리시닌(ricinin)이란 알칼로이드 성분은 유독성이다. 특히 리시닌은 맹독성이다. 그러나 착유할 때 기름 속에는 이 물질이 섞여 나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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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등화용, 고급비누용, 화장원료, 공업원료의 용매 또는 인주용 등으로 일상생활용품 생산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름은 일반 기름보다 점성도와 비중이 높다. 알코올, 빙초산과는 잘 섞이지만 석유에테르에는 잘 녹지 않으며, 히드록시산형 유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업용 원료로 사용된다. 일찍이 항공엔진의 윤활유로 이용됐다. 용도로는 탈수해 유지로서 니스, 에나멜 등의 도료, 포마드 등의 화장품, 의약품 등에 사용된다. 아주까리기름을 황산화하고 중화시켜 만든 로드유는 염색이나 피혁공업 등에 사용된다. 유박은 리신이라는 유독성 단백질이 있어서 주로 퇴비로 이용된다. 아주까리 잎은 누에의 사육에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종자는 설사,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약용한다. 약성은 평하고 신감(辛甘)하며 유독하다. 주로 변비를 비롯한 수종창만, 옹종, 임파선종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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