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public opinion poll)
여론조사
여론조사(public opinion poll)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presidential election)에서 트럼프가 우세했던 주에서 조차도
미국의 현 상황에 불만을 나타내는 미국인들이 70% 가량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타임』지(誌) 2016년 연말 호(end-of-year issue)에서는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하면서
트럼프의 표지 사진(cover photo) 아래에 “미합중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이 아니라
“미분열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Divid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부제(副題: subtitle)를 달아 둔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타임』지(誌)의 이러한 부제 사용도 여론조사에 기초한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필요악(必要惡: necessary evi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수 민주주의(pure democracy)라고도 불리는 직접 민주주의(direct democracy) 실시가 불가능하게 된 많은 나라들에서
부득이 간접 민주주의(indirect democracy)인 대의 민주주의(representative democracy)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대의 민주주의에서도 필요에 따라 직접 전체 국민의 의사를 묻기 위하여 국민투표(referendum)를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비용, 인원, 노력 등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민투표 대신에 여론조사가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론조사는 표본 수, 조사 문항, 편향성 등의 시비곡직(是非曲直)에 관한 논의가 자주 있어 왔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누구라도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고 곧바로 민심(民心)을 판단하기 보다는
여론 조사에 사용된 표본 수, 조사 문항, 응답률, 조사방법 등을 감안하여 민심의 향방을 판단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정하지 못한 여론조사를 거듭하는 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를 가지고 여론을 왜곡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엄벌되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