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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고승(萬德高僧) 성개한적((性皆閑寂) 산왕대신,
만덕은 만가지덕, 숫자로 만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수로는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덕, 이것을 만덕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덕,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덕이 우리가 갖추었으면 좋겠다하는 덕이 많이 있는데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덕은 복덕입니다.
고승이다 고승, 다 이긴 상태, 더할 나위 없다, 최상이다, 가장 최상의 상태를 이야기 하죠. 복덕도 최상의 복덕을 실현한 상태, 오늘 산신기도하면서 그 경지를 내 마음속에 그리고 또 나도 그렇게 될 수가 있고, 그렇게 된 상태를 미리 경험을 마음으로 하게 된다면 우리 앞날 현실 삶에서도 그렇게 복덕이 펼쳐지겠죠.
그리고 덕은 수 만 가지가 있습니다. 만덕이지만 사실 수 만덕입니다. 그 중에 하나는 지혜도 덕이라고 해서 지덕이다 혜덕이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비도 덕입니다. 자비, 비도 덕 입니다. 사랑이 덕이라는 거요. 그래서 내가 이 세상을 사랑하고 또 만물을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하고 내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그 최고의 경지가 어떤 상태일까 마음으로 그리고 그 상태가 되었을 때를 미리 마음으로 경험하면서 오늘 산신기도를 한번 해 보십시요.
보통 때는 혹은 표현하기를 아주 어릴 적에는 유치하던 시절에는, 소위 진리도 모르고 발심도 제대로 안하고 또 자기 자신에 대한 참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때는 사랑을 하긴 했는데 유치한 사랑을 했거든요. 그 유치한 사랑이 뭐냐 하면 내 입맛을 기준으로 해서 내 입맛에 맞으면 좋아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 입맛이 기준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사랑이 아니고 미워하거나 혹은 원망하거나 하는 사랑이죠. 그런데 유치하던 시절 그 어린 시절을 다 보내고 나서 드디어 부처님 법을 만나고 실제로 수행을 해서 내 참모습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고 또 주변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바로 봤을 때 나오는 내 참사랑이 뭔가, 내가 또 원을 세운 사랑이 있습니다. 부처님 혹은 일체 제불보살들은 중생을 내 한 몸처럼 사랑하겠다, 지장보살님은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해서 성불시킨 다음에 마지막으로 성불하겠다 하는 가장 큰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원을 세우신 분이죠. 그래서 내 자신의 사랑이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사랑 자기 자신이 맺고 있는 인연 있는 분들에 대한 사랑 이 세상에 대한 사랑 그 사랑이 최상으로 실현됐을 때 어떤 상태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을 마음으로 그리고 그렇게 사는 모습을 한번 이미 이루어졌다 하는 가정을 하고 그것을 누리면서 오늘 기도를 해보시라는 거죠.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분들이 가지고자 하는 덕이 또 뭐가 있습니까? 그 덕이 다 실현된 상태 그분을 오늘은 산왕대신이다 실현한 분으로 만덕 고승 그래서 일체가 전부 다 실현이 되고 갖추어지고 또 그것을 누리고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의 것이 부족하다고 해가지고 가난을 느낀다거나 혹은 마음으로는 뭔가 고독하다거나 일체의 허덕이는 마음 번뇌 망상이 전부 다 사라진 상태를 성개한적이다 라고 해요. 더 이상 뭐 더 필요한 것이 없고 더 부족한게 없고 걱정거리가 없고 번뇌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품이 다 개자를 써가지고 다 성개 다 한적이다. 할 일이 없으니까 한가로와요, 할 일이 없다 해가지고 뭐 밥도 안 해먹고 세수도 안하고 잠도 안자는 그런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 허덕이는 마음으로 방황하는 할 일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할 일이 없으면 한가로와요 그게 무위사에 올라가면 그렇다는 거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기 직전 십원육향을 할 때에 원아속회 무위사가 있잖아요. 무위사에 올라간다 무위사는 할 일이 없다 할 일이 없다는 거요. 더 구할 일이 없고 더 나무랄 일이 없고 더 자책할 일이 없고 더 풀어야 할 한이 없다. 그게 성개한이고, 적은 고요하다, 어떻게 해야 고요합니까? 어떨 때 고요합니까? 떠드는 놈이 없을 때 고요한거요. 떠드는 놈이 없을 때, 그런데 떠드는 놈이 없을 때 우리는 왜 고요하지 않느냐 주변이 시끄러워가지고 고요하지 못하다고 해요. 남편이 시끄럽게 하고 아들딸이 시끄럽게 한다고 합니다. 시끄럽게 한다는 말은 근심걱정거리를 갖다 준다는 말이지요. 스트레스를 준다는 말이지요 세상이 또 시끄럽고 우주도 시끄럽고 그런데 나중에 자기 아상을 방하착을 다 해보니까 아상도 원래 없었고 바깥대상도 본래 없는 그 경지까지 가보니까, 사실은요 시끄러웠던 것은 지가 시끄러웠어 지가. 우주는 원래 고요한데 지 혼자 시끄러웠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끄럽다 하는 것은 자기가 시끄러워서 시끄러운 줄을 모르고 바깥대상이 시끄럽기 때문에 자기가 쉬지 못했다 시끄러웠다 고요하지 못하다 이렇게 이야기하죠. 시끄러운 자기마음을 쉬어버리면 다 조용해져버립니다. 정말로 자기마음을 쉬어버리면 걱정거리 근심거리가 공으로 다 돌아가는거요. 그래서 이런 만덕을 다 갖추고 또 이런 번뇌망상을 푹 쉬어가지고 한가롭고 고요한 산왕대신이다 이렇게 만덕고승 산왕대신입니다.
여러분들 오늘 산왕대신 기도를 하면서 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번뇌망상이 완전히 사라져 고요하고 편안하고 적적하고 고요한 가운데 고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그 참나는 뚜렷해지고 지극히 고요하고 고요한 가운데... 밝음이 가득한 그 경지에서 오늘 신묘장구대다라니도 하고 산왕경을 한번 읽어보십시다.
능위능맹, 능위능맹, 용맹스러운것이 최상이야. 용맹스러운 호랑이가 한번 어흥 해버리면 산천초목이 벌벌떨고 토끼니 또 뭐 ...산에 사는 짐승들은 꼼짝없이 길을 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항복할 수 밖에 없어요. 그 능위능맹한 으르릉 하는 그것이 왕이요 신이야 산의 왕이요 큰 신 심왕이야 심왕 대비主예요 대비主 . 이 앞에서는 어떤 번뇌망상도 어떤 근심걱정도 다 항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렵다 안 된다 ..이런 나약한 마음이라던가 좌절감이라던가 혹은 원망하는 마음이라던가 등등의 그 모든 것들은 산왕대신이 항복받아야 할 그 쓰잘데기 없는 물거품 거품이고 환상입니다.
산왕대신의 그 능위능맹한 그 성품 참나가, 참나가 이루어야 할 것이 있다면 이룰 수 있다, 해내야 할 일이 있다면 해내야 하는 거요. 아까 그 만덕을 전부 다 성취할 수 있는 그 위신력, 능위능맹한 권능을 우리가 갖추고 있습니다. 그 능위능맹한 성품을 오늘 전부다 깨어나게 하자는 겁니다 .
근데 거의 99,99프로는 잠자고 있다는거요.
잠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한 일입니다. 보통사람들은 그 성품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거든요. 나는 아예 안 돼 우리가족들도 아예 안 돼 이 세상은 아예 안 돼, 이렇게 잘못 보는 거요. 그런데 이 능위능맹한 성품이 본래 자기성품이라는 자기 권능을 이미 갖추고 있는데 그것이 잠자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안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희망입니까? 깨어나서 움직이게 하면 자기 삶을 능위능맹한 그 주인이 필요한 일을 다 성취해낼 수 있다. 오늘 그 능위능맹한 성품 대비주가 신묘장구대다라니 49독을 하고 산왕경을 합니다.
산왕대신과 실제로 계신 산왕대신과 우리가 기도하는 자가 있고 그 기도에 따라가지고 가피를 내려주시는 산왕대신이 있는 따로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매달리는 기도를 하기보다도 그 산왕대신의 자리에 바로 산왕대신과 하나가 되어가지고 기도를 해보는거요.
덕양선원 까페 한줄 메모 있지요. 한 줄 메모에 요즘 시리즈로 글이 주욱 올라오고 있는데 거기 보면은 어떤 글이 올라오느냐 내가 지금 명쾌하게 남는 게 있는데 " 오늘은 오늘 밖에 없다" . 제가 그렇게 말했대요, 옛날에, 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제가 한 말을 해인보살님이 주욱 올린 글에 따르면 "오늘은 오늘 밖에 없어요".
매월 음력 7일에는 산신기도를 하는데 그러니까 이번 달에도 하고 다음 달에도 하고..지난달에도 했고 그렇지만은 오늘 하는 산신기도는 오늘 밖에 없는 기도입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수행해도 할 때마다 새롭고 할 때마다 처음이고 할때마다 마지막이예요. 우리가 반복해서 반복해서 수행을 하면서 깊어지고 깊어집니다. 우물을 팔 때도 오늘 파고 내일 파고 모레 파고..계속해서 팝니다.
1미터 팠을 때는 1미터 팠을 때의 그 깊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1미터 팔때에 있는거 평소에 보지 못했던 돌멩이 같은 것이 드러나.. 수석용으로 전시를 할 수도 있고, 그런데 1미터를 더 파 들어가면 1미터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만나게 되는 거거든요. 흙색깔도 달라, 또 1미터 더 파면 새로운 것이 또 나오고 나중에는 물이 나옵니다. 물이 나오는데 깊이 파서 나오는 물하고 덜 판 상태에서 나오는 물하고는 수질이 다릅니다. 그래 어중간한 상태에서 물이 나오면은, 녹?물이나 오수 폐수 같은 것들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물이 나온다고 좋은 것도 아니야. 아무리 파도 물이 안 나오는 그 척박한 땅이라 보이는 그곳에 계속해서 공을 들이고 공을 들이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은 100일 기도만 해도 물이 나오는데 나는 왜 1000일기도 해도 물이 안 나오나 하고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해가지고 나는 왜 안 되나 한탄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깊고 깊은 그 깊이에서는 남들은 100일 만에 파낼 수 있었던 것을 나는 100일을 열 번 스무 번 서른 번 백번을 했을 때 물이 나온다면 아주깊이 깊이 맑고 청량한 그런 물이 거기서 나오거든요. 비교할건 없어요. 다른 사람하고 비교할 것 없이 오늘 밖에 없는 오늘에 얼마나 내가 지극하게 얼마나 큰 자비심으로 능위능맹한 마음으로 신심을 가지고 오늘 기도하느냐 이런 자세로 우리가 기도해야겠죠. 그럴 때 하루하루가 새롭고 하루하루가 유일한 오늘로서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누릴 수 있게 되는 거죠.
우리 덕양선원을 원찰로 하는 우리 불자님들은 한분 한분들이 정말로 잠자고 있는 이 능위능맹, 잠자고 있는 지혜 잠자고 있는 자비 잠자고 있는 부처님 성품을 깨워서 삶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또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거 할라고, 사실은 그거, 그거 할라고 저도 발심을 하여 이 길을 걷고 있고 또 여러분들도 발심을 해서 수행을 하고 있고 또 더 좀 수행의 체계를 세워 잠자고 있는 사람이 깨어날 때가 되었는데도 인연을 만나지 못해서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인연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TV법문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과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몇 명이 되더라도 진실로 이 자리에 계신 분들만이라도 좋습니다. 이분들만이라도 대비주가 돼가지고 대비주로써 자기 삶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그런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49독을하고 바로 이어서 산왕대신 산왕경을 바로 독송하고 산신기도까지 마친 다음에 잠깐 텀을 두었다가 5.7재를 모시는 5.7재를 진행하겠습니다.
(2012, 0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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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내 안에 잠재된 부처님 성품을 깨어나게 해서
모든 성취와 행복을 누리고 자비행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_()_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능위능맹한 성품>이 깨어나도록,
대비 주主가 되도록 일심정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