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학생수:37명
자원동참하신분:현일스님,정인스님,정영희(2차108인,김학생에게 대입검정고시대비용 영어책등 3권 전달),
임희근(3차108인,교정교화센터의 정기 보시금),서정애(샛별어린이집)원장,소년보호위원 이계경
여대생 이쁜걸 김유진,최지원 모두8분
간 식:즉석 송 편,빨간 사과1개씩,과자2,캔음료,쥬스.*간식이 좀 많아서 리어카로 이동
현일스님(신촌 봉원사 주석)께서 도반스님 정인스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먼저 고봉교 석가모니부처님께 예불을 올리고,신중님께 인사를 드린후,
고봉교 등 소년원 학생의 교화를 위한 축원을 여~법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어 자리에 편안하게 앉은, 법당을 꽉 메운 온순한(강하거나 튀는 학생이 거의 없는) 학생들에게 법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행을 넘겨 주셨습니다.
진행을 이은 이계경위원은
현일스님을 앞에 모시고 목탁집전에 맞춰 3보님께 3배를 올린 후,
처음 찾아주신 정인스님의 인사말을 청해 듣고,
8월 2째주에 여름수련회와 토요법회를 주관한 후 한달만에 변화가 많음을 보았습니다.
종교반 개편으로 불교반 인원이 45명이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지난주에 42명,이번주엔 37명..
우선 불교반 지정 찬불가인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청녹색 법요집을 보며 1,2절을
임희근위원님의 피아노반주에 맞춰 신명나게 합창하였습니다(처음 불러보는 학생도 있겠지만).
佛法을 전해야하는 포교사이기에, 자료 2장(3귀의와 절하는 공덕10가지)을 배포하여 참석 학생과 봉사자 모두 함께 보셨는데
◆삼귀의(三歸依)-참다운 불자가 되려면 먼저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三寶)에 귀의해야 한다.
삼보(三寶)란 3가지 보배라는 말로,
부처님(佛)과
부처님의 가르침(法)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僧)를 말한다.
이 삼보에 신명을 바쳐 믿는 것을 삼귀의(三歸依)라고 한다.
귀의란 돌아가 의지한다는 말로, 지금까지의 잘못된 믿음과 생각을 버리고
참다운 진리의 세계에 안주하여 살아간다는 뜻이다.
삼보에 귀의하면 평화와 안온함을 느끼게 된다.
불교를 믿기로 결심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처음 발심한 마음을 잃지 않고 정진해 나가는 일이다.
올바른 믿음을 가자고 하루하루 나태하지 말고 바르게 신행해야 한다.
이것이 발심(發心), 즉 발보리심(發菩리心)의 참다운 모습이다.
삼보사찰
불(佛)보사찰-양산 영축산 통도사: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금강계단에 모심
법(法)보사찰-합천 가야산 해인사: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인 팔만대장경판 보관
승(僧)보사찰-순천 조계산 송광사:고려16국사 배출한 승풍이 살아있는 사찰
◆절하는 열가지 공덕
1.아름다운 몸을 받게 되고
2.무슨 말이나 남들이 믿으며
3.어느 곳에서라도 두려움이 없고
4.부처님께서 항상 보호하시며
5.훌륭한 위의를 갖추게 되며
6.모든 사람이 친하길 바라며
7.하늘과 사람들이 사랑하고 공경하며
8.큰 복과 덕을 갖추게 되며
9.목숨을 마치고는 극락세계에 태어나며
10.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는다.
이러한 공덕은 다만 자신의 교만심을 꺽고 삼보를 받들어서 정성스럽게 예배할 때 이루어집니다......
추석 명절 음식인 '송편'을 즉석에서 만들어 맛을 보는데,
추석의 의미와 명절 풍습을 그림자료로 설명하며 송편재료 일체와 도구까지 준비하여 무주상보시하신
서정애원장님의 예절교육이 5번째이십니다.
흰쌀과 쑥떡쌀을 차지고 맛있고 따끈하게 익혀 작은주먹 크기의 떡 덩어리를 1인당 1개씩 나누어 주고,
송편속으로 참께와 밤을 다져 맛있게 양념한것을 소그룹으로 덜어주어 오물락 조물락 송편을 만드는데,
귀엽고 착한 인상의 s군이 첫송편을 앞에 있는 저에게 주기에 주저없이 고마운 마음으로 입으로 받아 먹었어요.
송편은 아직 온기가 남아있고, 쫀득 쫀득 속이랑 어우러져 맛이 있었어요.
남학생들은 평소 떡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나, 오늘은 떡 한덩어리가 즉석에서 소비되었어요.
최근의 유치원에서 송편만드는 문화가 이곳 고봉불교반까지 전해져 모두 흐뭇한 마음이었을것입니다!!
서정애원장님의 지혜로운 큰자비로 '송편만들기'를 경험하였습니다.
송편을 만들어 먹고,빨갛게 익은 햇사과를 맛보고, 과자2(현일스님께서 나누어 주심)를 먹고나니 바닥은 온통 어지러웠습니다.
주변정리를 하게 하고,스님은 마무리 멘트를 간결하게 전하셨습니다.
오늘 동참하신 분(서정애,정영희,임희근)이 앞으로 나와 한말씀씩 메시지를 전하고,
사홍서원으로 끝을 맺고,
좌우 마주보며 '성불합시다' '부처님 되세요'로 합장 인사하였습니다.
그리고,출입문 밖으로 나와 배웅하였습니다.
여대생2는 바닥정리를 말끔하게 하였고,
고봉현관 쪽 면회실에서 남은 사과와 음료수를 드시며 뒷얘기로 아쉬움을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의 법회는
송편만들기로 '추석'을 새기며,
불교반 학생과 동참 스님2와 봉사자님들의,
모두 훈훈한 자비의 온정으로 이루어졌다고 여겨집니다...
나무 佛法僧,나무자성불
첫댓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한 시간...
송편 만들어서 서로 입에 넣어 주는 훈훈함속에 마음 따뜻해졌습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송편이지만 나름 예쁘게도 만들고 재밌어 해서 감사했습니다
여러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낼수 있었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현일스님 이젠 외롭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하시니....... ㅋㅋ 더도말고 들도말고 오늘만 같아라~~~~~~~~~~~~~~~~~~~~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으레 송편을 사서 먹곤 하는데, 이렇게 추석 앞두고 아이들과 송편 빚어서 그 자리에서 먹으니 명절 기분이 물씬 나고 좋았습니다.
서정애 원장님 감사드리고
이날 오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날 유난히 간식이 풍성하여 이렇게 리어카에 담아
이계경 위원님이 솔선해 리어카 끌고 가시고, 대학생아가씨들은 밀어드리고... 우리 고봉법회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고봉 소년들 맘에 추석 보름달처럼 둥글게 송편처럼 알차게... 자애가 충만하기를 () 앞날이 밝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