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의 신임투표를 전격 제의한다.
먼저 국가의 주인이자 주권의 주체인 한 사람의 국민 입장에서 볼때 박근혜정권을 도저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정당한 방법으로 집권을 한 합법적인 정권으로 인정할 수가 없지만, 현실은 엄연히 그가 청와대에 앉아서 헌법상 국가수반에게 주어진 전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박근혜라는 자연인의 이름 뒤에 할 수 없이 "정권"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래서 "정권"이라는 단어 뒤에 강한 의문을 나타내는 "???" 붙였다.
박근혜 자신과 새누리당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는 5년 못 버틴다.
설사 전 경찰을 박근혜 개인의 호위사병인 사냥개를 만들고, 검찰과 법원을 조선시대 탐관오리가 양민들의 재산을 수탈하는 원님을 만들어 <김용판 무죄>와 같은 원님재판을 남발해도 5년을 버티기는 힘든 상황이다.
또 그렇게 해서 5년을 버틴다 한들 그 뒤에는 어떻게 되겠나?
전두환-노태우의 12년과 하등 다를게 없을 것이다.
그들도 집권시에는 전두환 7년은 <정의사회를 구현>하는 7년이었고, 노태우의 5년은 대통령도 장차관도 고위공직자도 일반국민도 똑 같은 권리와 의무를 공평하게 나누어 갖는 <보통사람의 시대>라고 떠벌였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결과는 어땠었나?
전두환-노태우는 청와대 집무실로 재벌 수컷들을 불러들여 트럭을 대 놓고 쇠칼퀴질을 하고, 그들의 여편네 암컷들은 청와대 안방으로 재벌마누라 암컷들을 불러들여 핸드백 벌리고 주걱질 하다 임기를 마쳤다.
퇴임과 동시에 전두환과 노태우는 한 오랏줄에 같이 묶여 푸른 수의 입고 법정에 나란히 서서 군사반란을 일으킨 내란수괴로 <사형>을 선고받고 칼퀴질과 주걱질을 한 것을 토해내라는 판결을 받고 콩밥을 똥 만들며 오랏줄에 목이 매달릴 시간만을 기다려야 했다.
다만 해방이후 처음으로 군이 아닌 민간정부가 출범한 마당에 명색이나마 청와대를 거쳐간 물건을 교수대에 매단다는 것은 또 다른 소란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어 김영삼은 그들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간을 콩알만하게 만든 것으로 자족하고 <무기>로 감형을 하여 목숨만은 붙여 주었고, 뒤를 이어 집권한 김대중은 부도난 나라를 하루 빨리 일으켜 세우자면 국민대통합이 절실하여 그들을 석방하고 사면복권을 시켜주어 자연인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었던 것이다.
박근혜정권이 어렵게 5년을 버틴다 한들 퇴임뒤에 바로 이명박과 박근혜는 전두환 노태우가 걸었던 그 길을 고대로 따라 걸는 것 이외 무슨 뾰죽한 수가 있겠나?
이명박과 박근혜가 60평생 남의 눈을 속이거나 대놓고 거짓과 사기로 겉치장과 분단장을 하고 속으로는 똥구멍으로 호박씨를 까며 성공한 기업인과 이슬방울만 먹고사는 공주행세로 일생을 살아 온 것이야 죽을 죄목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해도, 선거결과를 뒤집은 내란죄는 <사형>이외에 무슨 형량이 있나?
죄를 지어도 어떻게 죽을 죄를 짓는단 말인가?
전두환과 노태우와 같이 <사형>선고를 받더라도 적당히 몇 개월 콩밥먹다 우물쭈물 <무기>로 감형이 되고, 또 어물쩍 사면복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건 크나큰 오산이다.
김영삼집권시는 오랜 군부독재를 끝낸 것에 국민들이 박수치며 전두환과 노태우를 오랏줄에 묶어 법정에 세운 것만으로도 환호작약을 했고, 김대중이 집권하고서는 5천만이 피눈물을 흘리며 당장 살길 찾기에 바쁜 시절에 그 두 역적 총잡이를 사면복권시켜주는 것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만큼 한가하지를 않았었다.
하지만 박근혜가 퇴임한 뒤에는 상황이 그때와는 180도 다르다.
국민들이 이명박과 박근혜를 청와대로 들여보낸 것에 치를 떨고 있다.
그 둘을 찍었던 사람들조차 대부분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단하며 이를 갈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인권의 화신 김대중에 의해 <사형>의 집행관행은 사라졌다 해도 그 두 사람은 <사형>의 집행은 유보되더라도 어쩌면 교도소에서 남은 여생을 마쳐야 할 지도 모른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그런 날을 앉아서 기다릴 것인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 경고한다.
특히 국민들이 한표 한표를 정성껏 모아주어 민주정부를 세우라고 밀어 주었던 당선을 도둑맞고도 남의 일인 양 강건너 불보듯 했던 문재인과, 박정희 전두환시절에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의 들러리 역할을 했던 사꾸라야당당수 이철승 이나 유치송과 다를 게 없는 김한길에게 엄중경고한다.
지금 그런 방법으로는 안 된다.
설사 당신들이 주장하는 특검을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전격적으로 받아 들인다 한들 특검결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겠나?
< BBK>특검의 재판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며, 특검이 오히려 박근혜 이명박 원세훈 김용판 새누리당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그런 결과를 바라고 특검에 목을 매달고 있나?
특검을 밀어 붙일려면 진즉에 했어야 했다.
이제는 특검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오히려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때만 깨끗하게 씻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런 특검결과가 나오고 닭 쫓다 지붕쳐다보는 강아지 꼴이 된 민주당은 그때서야 "선거무효"와 "정권퇴진"을 외치면서 의원직 총사퇴서를 내 던지고 국민들보고 촛불들고 길거리로 나오라고 사정을 할 것이다.
그때는 집 앞에 세단차를 대 놓고 황금촛대에 초를 꼽아 갖고 나가자고 사정을 해도 걷보기 좋게 걷어차고 말 것이다.
에이-!
못난 것들!!!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이다.
특검으로 해결될 난국이 아니다.
박근혜 말대로 <비정상>을 하나 하나 <정상>으로 잡아가자면 한도 끝도 없다.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이제 박근혜정권의 신임투표 뿐이다.
과거 박정희도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때 한 번인가 두 번 한 전례가 있다.
정권신임투표를 해서 박근혜가 50.01%이상의 신임을 받는다면 이런 더러운 세월을 국민들이 그래도 괜찮다고 신임한 것이니 도리가 없다.
그런 더러운 세월을 눈 뜨고 볼 수 없는 사람은 스스로 삶을 단축하거나, 안현수가 더러운 한국빙상계를 떠나 러시아로 귀화를 했듯이 한국국적을 버리거나, 일찌감치 치매에 걸리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박근혜가 불신임을 받는다면 그 다음은 여/야 동수의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하여 과도정부를 꾸리고 그 과도정부로 하여금 최단시간 내에 현행헌법의 고수, 4년중임제의 대통령중심제, 내각책임제, 2원집정부제 등의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국민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개헌을 하고 새로운공화국을 출범시키는 방법이 오늘의 난국을 가장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이다.
박근혜는 명심하기 바란다.
신임투표를 하여 불신임을 받는 즉시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하고 물러난다면 동작동에 있는 박정희 육영수의 무덤이 성난 군중에 의해 부관참시가 되고, 대구지역에 여기저기 들어선 박정희 동상의 목에 오랏줄이 묶여 아스팔트 위를 튕기면서 끌려다니는 꼴은 박근혜 살아 생전에는 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박근혜도 지금의 5-60대 이상의 사람들도 다 이 세상을 떠난 통일이 되는 날까지만 유보될 뿐이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 4.19와 같은 혁명이 또 일어나거나, 5년 임기후 이명박과 함께 법정에 세워져 죄상이 낱낱이 밝혀졌을 때는 박근혜의 두 눈으로 위와 같은 꼴을 똑똑히 보고야 말 것이다.
새누리당 사람에게 정권을 넘겨줘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전두환이 똘마니나 다름없는 노태우게게 당했고, 노태우는 그 가랑이 사이로 기어 들어온 김영삼에게 당했다.
지금 새누리당에서 다음대선에 누가 나설지도 오리무중이고, 누가 나서도 이명박 박근혜만큼 뒤가 쿠린 사람은 없다.
이명박 박근혜를 감싸면서까지 자신의 정권이 그런 더러운 유산을 상속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야당이 집권을 하는 것 보다 혹독한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여(與)고/ 야(野)고 신임투표를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 바란다.
첫댓글 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