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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늦게 그랑프리 5차 TEB 대회가 열립니다만....... 이번 시즌 그랑프리는 참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많네요. 또 부상 소식입니다 2~3일 정도 사이에 무려 3명이나 더....엊그제 플루쉔코의 부상 기권 역시 그렇고 그 외에도 더 있답니다. 우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도록 되어 있던 미국의 유망주 카렌 첸이 발목 부상을 당해 기권했습니다. 따라서 주니어 그랑프리 다음 순번인 미국의 안젤라 왕이 승계, 12월 첫 주에 있을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가게 됩니다. 이러고 보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는 이번에도 러시아의 강세가 계속될 듯...미국의 폴리나 에드먼즈가 러시아계임을 감안하면 더욱 더..... 그리고...시즌 초 부상을 당한 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도 쇼트 경기 후 부츠 문제로 기권해야 했던 오스몬드는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결국 다음 주의 컵 오브 러시아에 불참합니다. 아직 대체 선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and....이번 주 TEB는 여자의 경우 이미 실레떼, 코르피, 김연아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들이 들어찬 가운데 프랑스 자국 선수인 길레릉-고리 역시 부상으로 기권 결국 9명으로 치르게 되는데.... 남자에서는 역시 프랑스의 베세거가 부상 기권을 이미 NHK 부터 선언했었는데 여기에 미국의 로스 마이너도 부상으로 불참을 통보, 최저 출전 수인 8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사실 시즌 초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도 에반 라이사첵, 데니스 텐이 부상으로 빠지고 주베르는 연맹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했었고 데니스 텐은 이후 부상을 안고 출전했지만 부진했지요. 캐나다 점프 괴동 케빈 레이놀즈 역시 두 대회 모두 기권했고 그래서 러시아 컵에는 미샤 지가 나가게 되어 매우 바쁘다 합니다. 남자 대회의 경우 처음 배정된 그대로 경기가 이루어진 것도 10명을 다 채워 경기한 것도 스케이트 캐나다 뿐이라는 암울함이..... 여자 싱글도 리즈준이 부상 여파로 NHK에 기권하면서 원래대로 선수들이 10명 다 채워 경기한 대회가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컵 오브 차이나 뿐.....컵 오브 러시아느 ㄴ아직 시간이 있으니 오스몬드의 대체자를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데 그래야 겨우 10명 채워서 참가하게 되고요.. 최근 수년 간의 어느 그랑프리보다 부상 소식이 많습니다. 아마도 역시 이것은 올림픽 시즌의 여파가 아닌가 합니다. 올림픽은 2월, 다른 시즌의 마무리인 월드보다 한 달 먼저 시즌이 끝나므로 선수들은 컨디션을 다른 시즌보다 일찍 끌어올리려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야 4년 전, 8년 전에도 마찬가지였겟으나.... 최근의 피겨 경향이 남자는 두 종류 쿼드에 최소 2~3회 시도를 여자는 부적 3-3을 원하는 추세라서 말이죠 지금까지 이번 시즌 각종 시니어 대회에서 남자는 무려 42명이 쿼드를 시도했고 여자는 무려 30명이 3-3 또는 3A을 시도했습니다. 남자의 쿼드 성공률은 그러나 40% 정도, 여자의 3-3. 성공률은 50% 정도입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아직 시즌이 중간 지점박에 안 돌았는데) 당시는 쿼드도 3-3도 올림픽 전까지 대략 10명 정도(남자 쿼드는 15명에 가까운 정도)가 시도라도 해 보았거든요. 확실히 피겨는 지나 ㄴ4년간 고난도 점프에 더 많은 강조점이 주어졌습니다. 여기에 그 동안 스핀과 스텝 규정이 부쩍 체력을 요구하는 스타일로 바뀌어서 선수들의 몸은 그야말로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싱글 경기 보다는 관심이 덜해 페어와 댄스에서의 부상으로 인한 선수 교체를 따로 집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여기도 교체가 계속 있었죠.... 김연아 선수는 지금 회복 단계에 잇으니 부디 남은 3개월 간 다른 부상 없이 커리어를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게 되지만......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의 최선의 경기를 보지 못함은 피겨 팬으로서는 아쉬울 뿐이죠.... .  |
출처: 해맑은아찌수다방 원문보기 글쓴이: 해맑은아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