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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굳세고 용감하라!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여호수아 1장 9절)
여호수아를 잘 나타내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강한 믿음과 용기예요. 이 두 가지가 없었다면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런 강한 믿음과 용기가 초기 재림 운동에도 잘 나타나요. 그중 한 명이 러프버러 목사님이에요. 그가 12살 때 재림 운동 과정에서 ‘대실망’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어요. 그러나 러프버러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17살이 되었을 때 단에 올라 설교하기 시작했어요.
그 당시 러프버러는 다른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어요. 쉽지 않은 일이었지요. 때때로 아내인 메리가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러프버러는 복음 전하는 것과 일하는 것을 둘 다 포기하지 않았어요.
또 러프버러 목사님은 동료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믿음과 용기를 품고 멀리 샌프란시스코에 찾아가 진리를 전했어요.
누구나 실망하거나 기가 꺾일 때가 있죠? 하지만 우리에게는 강한 믿음과 용기로 전진했던 개척자들,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우리도 강한 믿음과 용기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주원(진해교회)
11월 2일
먼저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여호수아 2장 10~11절)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세요. 러프버러 목사와 부르도 목사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다음 날, 페털루마에서 온 어떤 사람이 그들을 찾아와 말했어요.
“신문에서 두 분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타고 미국 서부로 오신다는 기사를 보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두 분이 주변 도시들을 밝히기 위해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그 불을 끄려고 했지만 불은 점점 더 높이 타올랐고 꺼질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꿈에 나타난 두 분을 모셔 와 전도회를 열고 싶습니다. 함께 페털루마로 가시겠습니까?”
두 목사님은 그 이야기를 듣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었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어 페털루마에 가서 전도회를 열었어요. 그 도시의 공무원들이 전도회를 반대했지만 전도회를 막을 수는 없었어요. 두 목사님은 페털루마에 교회를 세우고 주변의 도시에서도 전도회를 열었어요. 그 결과 주변 다섯 도시에 교회가 생겼어요.
오늘 우리도 이렇게 나보다 먼저 일하시고 길을 열어 주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함께 따라가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가을(김해교회)
11월 3일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여호수아 3장 5절)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강바닥을 밟으며 요단강을 건넜어요. 그것은 기적이었고 모든 사람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믿었어요.
1856년 11월, 화잇 부부는 일리노이주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며 집회를 열었어요. 그리고 화잇 부부는 일리노이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을 방문하고 싶었어요. 겨울이라 썰매를 타고 가야 하는데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갈 수 없게 되었어요. 남편 제임스 화잇은 여행을 미루자고 했지만 화잇 여사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다음 날 다시 추워지고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눈길을 달려 겨우 미시시피강 근처 호텔에 도착했어요.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시 비가 내렸어요. 비가 와서 얼음이 녹았기 때문에 썰매를 타고 강을 건너기가 아주 위험해 보였어요.
하지만 “우리는 홍해에 왔습니다. 건너갑시다!”라고 한 형제가 말했어요.
화잇 여사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으며 전진합시다!”라고 말했어요.
마침내 썰매는 무사히 강을 건넜어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요단강을 가르신 하나님께서 썰매가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도록 강의 얼음이 깨지지 않는 기적을 베푸셨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에요.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구별해요. 내일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할지 누가 알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노엘(안산교회)
11월 4일
믿음의 기념비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이스라엘이 마른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여호수아 4장 21~22절)
이스라엘 백성은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길갈에 돌 기념비를 세웠어요. 우리 재림교회도 미국의 워싱턴에 가면 기념비가 될 만한 특별한 장소가 있어요. 시골의 작은 교회예요.
어느 일요일에 감리교 목사이면서 재림 운동에 참여한 프레더릭 휠러가 성만찬 예식을 집례 하고 있었어요. 그날 한 방문자가 참석했는데 레이철 오크스 프레스턴 부인이었어요. 성만찬 예식에서 휠러 목사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모든 일에 그분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어요.
휠러 목사는 레이철 부인이 뭔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예배 후에 찾아가 물었어요.
“무슨 말을 하고 싶으셨어요?”
“목사님이 호소하신 그대로 목사님이 하나님의 계명을 먼저 지키면 좋겠습니다."라고 부인이 말했어요. 레이철 부인은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제칠일 침례교인이었어요.
이후 휠러는 감리교 목사였지만 레이철이 전한 안식일 진리를 받아들이고 안식일을 지켰어요. 또 이 교회의 교인 몇 명이 토요일을 안식일로 함께 지켰는데 이것이 바로 안식일 준수 재림 신자들의 첫 번째 모임이었어요. 재림교회 역사에 기념비가 될 만한 일이지요.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림 기별의 기념비를 떠올리며 안식일을 준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온유(석계교회)
11월 5일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히브리서 11장 30절)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앞에 있는 높은 벽을 무너뜨리실 수 있어요. 안드레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문서 전도인으로 활동했어요. 어느 날 먼 마을에서 온 한 남자가 안드레에게 성경 연구 책을 구입해 공부한 뒤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기 시작했어요. 그는 즉시 친구들에게 안식일 진리를 전했고, 이웃들도 그와 함께 안식일을 지켰어요.
안드레는 이 소식을 듣고 그 마을을 찾아갔어요. 마을에 도착했을 때 경찰관이 전도를 반대했고 마을에서 말씀을 전하면 체포해서 감옥에 가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어요. 그러자 안드레는 “지금 나를 체포하고 감옥에 가두는 게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말씀을 계속 전할 거거든요.”라고 분명하게 말했어요.
그러나 법을 위반하기 전에 사람을 체포할 수 없었어요. 안드레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어요. 동시에 경찰들도 안드레를 체포할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그때 하나님이 큰 폭풍과 바람을 마을에 보내셨어요. 큰 비바람 때문에 감옥의 벽이 무너져 안드레를 감옥에 가둘 수 없게 되었어요. 안드레는 계속 말씀을 전파했고 몇 달 뒤 사람들이 침례를 받았어요.
우리도 바른 믿음을 가지고 매일매일 예수님을 바라봐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못하실 어려운 일은 없으니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오(안산교회)
11월 6일
아간 증후군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디모데전서 6장 10절)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돈을 탐내고 갖고 싶은 유혹은 누구든지 있어요. 바로 이 유혹을 아간(여호수아 7장)도 받았어요. 하지만 아간은 그 유혹을 이겨 내지 못했어요. 남의 물건이나 돈을 탐내고 도둑질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최악의 결과를 받게 돼요. 재림교인 역시 정직해야 하고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아야 해요.
재림 청년인 빌이 20달러를 바꾸기 위해 은행에 갔어요. 은행원은 빌에게 5달러 지폐 2장, 10달러 지폐 1장을 주었어요. 빌은 돈을 받아 은행을 나가며 받은 돈을 다시 세어 보았어요. 그런데 자기 손에 5달러 지폐 2장, 10달러 지폐 2장이 있었어요. 아주 짧은 순간 빌에게 유혹처럼 다가왔지만 결국 은행원에게 더 받은 10달러를 돌려주었어요.
빌이 어리석나요? 몇 개월 뒤 그 은행의 은행장은 운전기사가 필요했고 마침 이 은행원이 빌을 추천했어요. 직장을 구하고 있던 빌은 은행장의 운전기사로 취직했고, 몇 달 후 빌은 운전기사에서 개인 비서로 승진해 더 중요한 일을 맡았어요. 아직도 빌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하나요?
“작은 일의 중요성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라. …사람이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자라거나 악마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이 모두 이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02).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주환(동이천교회)
11월 7일
아이성을 정복하게 하시는 하나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여호수아 8장 1, 7절)
인간적으로 전도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아이성’들이 우리 주변에 종종 있어요.
파푸아 뉴기니의 작은 섬인 무사우에 가 볼까요? 무사우섬은 선교하기 어려운 섬이었어요. 1931년 어느 날, 선교사 길버트 맥라렌은 무사우섬을 방문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원주민들이 선교사의 배를 포위했어요. 원주민들은 소리치면서 위협했어요. 선교사 맥라렌은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그때 하나님께서 선교사에게 말씀하셨고, 맥라렌은 함께 있는 선교사들에게 찬양하자고 외쳤어요. 선교사 무리가 찬양하자, 원주민들은 위협을 멈췄어요. 선교사 무리는 계속해서 노래를 불렀어요. 그들이 아는 모든 찬양을 부르고 또 불렀어요. 마침내 원주민들은 조용히 마을로 돌아갔어요.
다음 날 아침, 섬의 추장이 선교사를 찾아왔어요. 그리고 어제 불렀던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어요. 맥라렌은 노래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어 달라고 부탁했고, 추장은 꼭 찬양을 배우고 싶다며 학교 건축을 허락했어요. 몇 주 후 선교사들이 다시 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사우섬의 원주민들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어요.
혹시 우리에게도 난공불락의 아이성이 있나요? 낙심하지 마세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하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루다(둔포교회)
11월 8일
오늘 선택하라!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장 15절)
오늘의 성경절에 순종한 많은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어요. 아일랜드 최초의 선교사 패트릭은 스코틀랜드 남부에서 태어났고, 서기 411년에 아일랜드 해적단에 잡혔어요. 패트릭은 당시 16세였고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어요. 그는 노예로 팔렸고, 노예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실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어요.
6년 뒤에는 노예 생활에서 탈출해 스코틀랜드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고 선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러던 중 ‘하나님의 자녀여, 우리와 함께 갑시다.’라는 아일랜드의 간절한 음성을 들었어요. 패트릭은 아일랜드에서 평생 동안 예수님을 전했어요. 비록 가톨릭교회에서는 패트릭이 가톨릭의 주교라고 주장하지만 패트릭은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믿었고 교회의 전통이나 인간의 권위에 충성하지 않았으며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지켰어요.
패트릭의 겸손한 결정이 아일랜드에 하나님의 크나큰 복을 가져다주었어요. 오늘날에도 전 세계 청소년들이 패트릭처럼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열심히 봉사하고 있어요.
우리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기로 함께 결심해요. 혹시 아직 이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면 오늘 결정하지 않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윤정(청량리교회)
11월 9일
표적을 보여 주시는 하나님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사사기 6장 37절)
하나님께서는 자기 일꾼들에게 분명한 표적을 보여 주세요. 1846년 11월, 조지프 베이츠, 화잇 부부 등 초기 재림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하지만 베이츠 장로는 화잇 여사가 하나님의 사자인지 또 그녀의 계시가 진짜인지 아직 확신하지 못했어요. 한편 아직 안식일 진리를 모르는 화잇 부부에게 베이츠는 천체를 예로 들어 안식일 진리를 설명했어요. 하지만 화잇 여사는 천문학에 대해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화잇 여사가 계시 중에 별들을 묘사하기 시작했어요. 베이츠 장로는 깜짝 놀랐어요. 천문학자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화잇 여사가 말해 주었거든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계시를 통해 화잇에게 말씀하신다는 분명한 표적이었고, 그때부터 베이츠는 화잇 여사를 주님의 사자라고 굳게 믿었어요.
몇 주 뒤 엘렌 화잇은 하늘 성소에 있는 언약궤를 보았어요. 그 상자 안에는 십계명이 있었는데 네 번째 계명이 유난히 빛났어요. 이 계시로 안식일 준수에 대해 확신이 생긴 화잇 부부는 즉시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양털’도 '젖은 ‘양털’이 되는 표적을 보여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린(청량리교회)
11월 10일
나팔을 불라!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사사기 7장 18절)
나팔을 부는 것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승리와 연결되어 있어요. 미얀마에서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은 항상 트럼펫을 가지고 다녔어요.
1921년 여름, 어느 날 오후 미얀마연합회 총무 멜렌디 목사는 여러 선교사와 함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찾아갔어요. 주민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저녁 집회를 준비했어요. 집회 시작 30분 전에 선교사들은 트럼펫을 힘차게 연주했어요. 그러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마을 사람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매일 50명이 넘게 참석했어요. 선교사들의 트럼펫 소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에 희망의 소리가 되었어요.
이듬해 선교사들은 더 많은 트럼펫을 들고 선교지를 다녔어요. 가는 곳마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트럼펫을 불었어요. 그때마다 주민들이 집회 장소로 모였고, 선교사들은 많은 사람 앞에서 복음을 전했어요. 주민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듣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어요.
여러분도 악기를 연주할 수 있나요? 혹은 지금 악기를 배우고 있나요? 악기를 연주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세요. 우리의 재능을 하나님께 드려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혁(청량리교회)
11월 11일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네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사사기 14장 6절)
삼손이 강했던 이유는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삼손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대신 자기 마음대로 살았어요.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를 강하게 하시고 그를 통해 일하셨어요.
엘렌 화잇은 젊을 때 몸무게가 34kg이었고 건강도 좋지 못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고 계시를 받을 때 화잇은 놀라울 정도로 강했어요. 1845년 어느 날 아침, 화잇은 계시를 받을 때 무게가 8.4kg이나 되는 가족 성경이 놓여 있는 방으로 걸어갔어요. 평소에 두 손으로도 들지 못했던 그 성경책을 화잇은 팔을 쭉 펴 한 손으로 들고 30분 동안 방 안을 돌아다녔어요. 동시에 화잇은 숨도 쉬지 않았어요. 하지만 계시가 끝났을 때 화잇은 전혀 힘들어하지 않았어요.
미국의 재림교회 대총회 본부에 방문하면 그 성경을 볼 수 있어요. 한쪽 팔을 죽 뻗어 그 무겁고 큰 성경을 들고 있으려고 하면 아마 3초도 못 버틸 거예요. 오직 성령 하나님을 힘입어서만 그런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될 거예요.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강한 능력을 주실 수 있어요. 우리 모두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성령 하나님과 매일 함께하는 강한 믿음의 어린이가 되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산(해남교회)
11월 12일
최고의 즐거움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사사기 16장 20절)
삼손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어요. 세상 즐거움에 빠지면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즐거움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삼손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삼손을 떠나셨어요. 불행하게도 삼손은 세상 즐거움에 푹 빠져 이 사실을 몰랐어요.
미국 서부의 어느 목장에 양치기가 있었어요. 그의 재산은 낡은 라디오와 바이올린이 전부였어요. 일이 끝나면 양치기는 라디오를 틀어 저녁 뉴스를 듣고 바이올린을 연주했어요. 어느 날 저녁 바이올린을 연주하려고 하는데 음이 맞지 않았어요. 고민을 하다가 양치기는 자기가 매일 저녁마다 듣는 라디오 방송국에 사연을 보냈어요.
“저녁 방송 때 피아노의 ‘라’ 음을 쳐 주실 수 있나요? 저는 외딴 들판에서 양을 치는데 유일한 즐거움이 저녁에 라디오를 듣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거예요. 하지만 요즘 바이올린을 조율할 수 없어 바이올린 연주를 못하고 있어요. 제가 바이올린을 다시 연주할 수 있도록 ‘라’ 음을 꼭 부탁합니다.” 라디오 아나운서는 황당했지만 이 사연의 부탁을 들어줬고, 며칠 후 양치기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어요.
우리는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겁나요? 내가 요즘 푹 빠져 있는 즐거움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것인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답을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가온(천성교회)
11월 13일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해요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기 1장 16절)
룻은 하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어요. 그는 모압 사람이었고 모압 사람들은 우상을 숭배했어요. 그러나 룻은 하나님을 믿는 가정의 남자와 결혼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어요. 그 뒤 남편을 잃어 큰 슬픔에 빠졌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께 위로를 구했어요. 남편이 죽었기에 룻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믿었어요.
“시험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람들을 검증하시고 연단하시는 수단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시험이 닥치도록 허락하셔서 하나님이 그들을 돕는 자이심을 실감하게 하신다. 시험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다가가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힘을 주셔서 시험을 감당케 하신다. 그러나 전능하신 조력자를 열심히 찾지 않고 원수에게 굴복하면 그들은 정복당하고, 하나님을 떠난다”(영문 『시조』, 1912. 3. 12.).
그러니 우리에게 어떤 시험이 와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도우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어떤 경우라도 항상 하나님 편을 선택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보민(교문리교회)
11월 14일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예수님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룻기 3장 11절)
보아스는 룻의 부유한 친척이에요. 그가 룻에게 친절을 베풀고 재산을 되찾아 주고 그녀와 결혼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룻기에 소개되어 있어요. 그런데 우리에게도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부유한 친척 예수님이 계세요.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채워 주세요.
한 전도자가 작은 마을을 방문했어요. 전도자는 큰 천막을 치고 사람들을 전도회로 초청했어요. 그러다가 길에서 한 떠돌이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은 함께 기도하자고 했어요.
“주님, 저는 청각 장애인입니다. 설교단 바로 앞에 앉아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주님, 제가 전도회에 잘 참석할 수 있게 신발과 숙소를 주세요.”
그날 저녁 노인은 집회에 참석했고 한 여성이 그를 앞자리로 안내했어요. 그는 귀에 손을 대고 열심히 말씀을 들었어요. 그리고 집회가 끝난 뒤 여성은 노인을 데려가 신발을 사 주고 숙소를 제공했어요. 그날 밤, 노인은 낮에 기도로 구한 세 가지를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여인을 통해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부족함이 없으세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아세요. 그리고 항상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하율(교문리교회)
11월 15일
한나의 간절한 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사무엘상 1장 17절)
하나님은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아들을 주셨어요. 그 아이의 이름은 사무엘이에요.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주변에도 여러분을 위해 한나처럼 간절히 기도하는 분이 많아요.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세요.
어느 재림 청년이 군인이 되었어요. 그는 믿음이 강한 청년이었고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기를 좋아했어요. 그는 매일 퇴근할 때마다 동네 아이들을 모아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어느 날 한 어린이가 결석했어요. 그 아이가 아파서 못 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재림 군인은 어린이를 만나러 갔어요. 가 봤더니 아이는 의식이 없었어요. 아이의 어머니는 의사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아이는 곧 죽을 거라고 말했어요.
재림 군인은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어린 소년이 누워 있는 방에 들어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오랜 시간 기도드린 뒤, 군인은 확신을 갖고 어머니에게 용기를 주었어요. “아들은 죽지 않고 분명히 나을 것입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울기 시작했어요. 어머니는 이 군인에게 어느 교회에 다니냐고 물었어요. 군인은 어머니에게 근처에 있는 재림교회의 주소를 알려 줬어요. 다음 안식일에 어머니와 아들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어요.
여러분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시나요?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세담(서초교회)
11월 16일
하나님을 위해 봉사해요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사무엘상 2장 18절)
성경 시대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한 어린이가 많아요. 한 어린이가 대륙 횡단 철도의 식당 칸에서 마음이 찢어지듯 울고 있는 승객을 발견했어요.
"아줌마 괜찮으세요?" 어린이가 물었어요.
“괜찮단다. 사실 남편은 몇 년 전에 죽었고, 아들은 군대에 있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딸은 위독하단다. 너무 늦기 전에 딸을 꼭 만나고 싶구나." 그녀는 말했어요.
이 어린이는 여인의 자초지종을 듣고 객실로 돌아가 승객 중에 목사님이 있는지 물었어요. 그러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다시 어린이는 큰 소리로 “기도해 주실 수 있는 분 안 계세요? 식당 칸에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외쳤어요.
그러자 승객 중 시각 장애인 소녀가 어린이의 팔을 잡으며 자신이 기도할 수 있다고 했어요. 어린이는 시각 장애인 소녀를 식당 칸으로 안내했어요. 시각 장애인 소녀는 여인의 손을 잡고 시편 23편과 팔복을 암송하며 기도했어요. 여인은 울음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을 위로해 주고 다시 믿음을 찾게 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든지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세요. 우리가 돕고 기도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사무엘처럼 하나님 앞에 서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서은(해남교회)
11월 17일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사무엘상 3장 9절)
어느 날 밤, 사무엘은 자신을 부르는 음성을 들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인 줄 몰랐어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그러나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잘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아요.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께서는 말씀 속에서 우리를 가르치신다. 성경의 페이지마다 새롭고 귀한 빛이 흘러나온다”(실물교훈, 132).
성경을 읽다 보면 어떤 성경절은 나를 위해 특별히 쓰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그때 사무엘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기도해 볼까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미얀마에 쳐들어가 수천 명을 죽였어요. 미얀마에 있던 선교사들도 위험했어요. 어느 날 아침 선교사는 “주께서 너희 앞에 가시며 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의 후위가 되실 것임이니라”(사 52:12, 한글킹)라는 말씀을 읽었어요. 그런데 이 성경절이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어요. 선교사들은 이 성경절이 자신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 미얀마에 조금 더 머물렀어요. 얼마 뒤 선교사들은 무사히 미얀마를 빠져나왔어요.
언젠가는 우리도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거예요. 그때 우리 모두 큰 목소리로 대답해요.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연진(금왕교회)
11월 18일
기쁘게 순종하는 길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장 23절)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주 이기적이었고, 부모님과 하나님께 불순종했어요.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그들은 마음대로 사용했어요. 두 사람도 처음에는 작은 일부터 불순종했을 거예요. 그렇게 반복해서 죄를 짓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언약궤마저 전쟁터에 가져갔고 그 결과 원수에게 궤를 빼앗기고 자신들은 죽임을 당했어요.
앨리스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자랐어요. 졸업 후 교회에서 일했지만, 교회가 무엇을 가르치든 상관없이 세상과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앨리스는 저녁마다 술집에 갔어요. 거기서 남자 친구를 만났고 점점 신앙을 버리고 세상으로 기울어졌어요. 앨리스는 술, 담배가 뭐가 그리 나쁠까 생각하며 점점 죄에 빠졌어요.
새해 아침이 밝아 오던 날, 앨리스는 친구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신나게 놀았어요. 그러고 나서 깨어 보니 병원이었어요. 자동차 사고로 친구들은 모두 목숨을 잃었고 자기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어요. 앨리스는 4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앨리스는 다시 예수님께 돌아왔어요.
누구든지 죄 가운데 있는 것은 안전하지 않아요. 홉니와 비느하스 이야기처럼 지금 당장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분명히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떨어뜨려요. 우리 모두 기쁘게 예수님과 늘 함께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재이(호탄리교회)
11월 19일
살아 계신 하나님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이사야 44장 6절)
성경에서 하나님은 자기만이 참된 신임을 증명하기 위해 기적을 보여 주신 적이 많아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런 기적을 행하세요.
브라운의 가족에게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여 주셨어요. 브라운의 아내는 많이 아파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어요. 그래서 가진 재산을 거의 다 아내의 진료비로 써 버렸어요. 하지만 여전히 내야 할 병원비는 많이 남았고, 아내는 낫지 않았어요.
어느 날, 부부는 치료를 받기 위해 자가용을 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시동이 꺼졌어요. 차를 살펴봤지만 어디가 고장인지 알 수 없었어요. 브라운은 차 밑으로 들어가 봤어요. 그런데 엔진 바로 아래에 무언가 툭! 하고 떨어졌어요.
자동차 부품인 줄 알았는데 그것은 종이 뭉치였고 펼쳐 보니 지폐였어요. 병원 빚을 갚고도 남을 만한 큰 액수였지요. 정말 기적이었어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에요. 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시동이 걸렸고 병원까지 무사히 갔어요.
이런 일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에요.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지폐로 차를 세우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진짜 하나님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애린(도봉하늘봄교회)
11월 20일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사무엘상 6장 12절)
성경에는 두 마리의 암소가 하나님의 언약궤를 싣고 벧세메스로 똑바로 갔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소를 통해 하신 기적이었지요. 여기 물소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또 다른 기적이 있어요.
필리핀의 한 농부가 논에서 모내기를 하는데 물소가 논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이 물소가 갑자기 말을 했어요.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세요. 주님은 곧 오십니다. 안식일을 꼭 지키세요.” 이렇게 말한 뒤 물소는 도망갔고, 농부는 너무 놀라 마을로 달려가 그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물소에 대해 말했어요.
얼마 후 농부의 친척인 재림교인이 이 마을에 왔어요. 그는 이웃들과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안식일에 대해 공부했어요. 이때 농부는 전에 경험한 물소에 대해 말했어요.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모두 이 기적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임을 믿었어요. 그리고 농부와 이웃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7).
어떤 놀라운 방법이 될지 모르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초청하려고 놀라운 기적을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보여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권우(이천중앙교회)
11월 21일
너희는 내 자녀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고린도후서 6장 17~18절)
사무엘의 아들들은 아버지처럼 사랑으로 공정하게 백성을 보살피지 않고 뇌물을 받고 불공평하게 재판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상에 있는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달라고 했어요. 한마디로 그들은 세상을 닮고 싶었어요.
사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닮고 싶을 때가 있죠? 세상이 즐기는 것을 하고 싶을 때가 많죠? 그리고 세상 사람들처럼 하지 않으면 뒤처지고 불행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죠? 하지만 사실 이런 생각은 모두 사탄이 속삭이는 유혹들이에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지 말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 많고, 귀찮고, 우리의 자유를 빼앗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즐거움에 관심을 빼앗기지 말라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우리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구원받기를 바라시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을 내 마음, 생각, 내 몸의 왕으로 모시지 않으면 우리는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없어요. 게임을 하루 종일 하면 행복할까요? 갖고 싶은 장난감을 다 가지면 더 이상 지루하지 않을까요? 예수님 대신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내 마음의 중심에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행복을 찾지 못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지우(이천중앙교회)
11월 22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장 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좋은 사람을 왕으로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사울은 키가 크고 인상적인 청년이었지만 무엇보다 겸손했어요(삼상 9:21). 여러 가지 품성 중 겸손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품이에요.
영국 뉴볼드 대학의 학생들이 봉사 활동을 위해 성금을 모았어요. 겸손하고 진지한 어느 학생이 평소 기부에 인색한 가정을 찾아갔어요.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그 집의 부인은 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기꺼이 돕겠다며 500달러를 기부했어요. 깜짝 놀랐어요. 이후에도 그 부인은 학생들의 봉사 활동에 계속 관심을 보였고 꾸준하게 기부했어요.
그의 기부금은 1,000달러, 1,500달러 등 계속 쌓여 갔어요. 어느 날 그 부인은 모금 활동을 하던 학생에게 선교사가 되면 학비를 지원하고 선교 활동을 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어요. 이 학생은 부인의 제안을 기쁘게 생각하고, 부인의 후원을 받아 학교를 졸업하고 아프리카로 떠났어요.
이 청년 선교사는 아프리카에서 수년 동안 봉사했고 나중에는 영국의 어느 합회에서 안식일학교 서기로 봉사했어요. 이 청년은 학생 시절부터 언제나 사랑스럽고 겸손한 주의 종으로 봉사했어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하비(장고항교회)
11월 23일
성령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면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사람이 되리라”(사무엘상 10장 6절)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사울은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변했어요. 여기 성령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변화된 또 다른 청년 유진 판즈워스를 소개할게요.
1855년에 유진은 어린 소년이었고 종교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요. 어느 날 J. N. 앤드루스 목사님이 그의 가정을 방문했어요. 앤드루스 목사님은 유진을 만나 물었어요.
“유진, 앞으로 뭘 할 생각이야?”
“학교에 다니겠죠.”
“좋아! 열심히 공부해야지. 그다음엔?”
“'저는 법을 공부하고 싶어요.”
“그다음엔?”
“우리 지역에서 최고의 변호사가 될 거예요.”
“'그다음엔?”
“돈을 많이 벌고 다른 나라도 여행할 거예요.”
“그다음엔?”
“결혼을 해서 좋은 집에 살 거예요.”
“그다음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늙어 죽겠죠.”
유진은 “그다음엔?”이라는 질문이 다소 불쾌하게 느껴졌지만, 그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어느 날 한 집회에 참석했을 때 앤드루스 목사님은 “유진,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아닌가?”라고 물었어요. 그리고 유진은 마침내 결정을 내렸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유진을 재림교회 초기의 강력한 설교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가 최선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성화(강진교회)
11월 24일
온 마음을 다해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사무엘상 12장 20절)
1944년, 용접공이었던 소안스 형제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전도회에서 안식일 진리를 받아들였고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는 재림교인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는 20년 동안 일한 직장에서 해고당했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처지가 되었어요.
어느 날 항구에 솜뭉치와 탄약으로 가득 찬 배가 도착했어요. 배에 실린 짐들을 내리는 동안 일꾼 중 한 명이 솜뭉치에 담뱃불을 떨어뜨려 큰불이 났어요. 소방관들은 불을 끌 수 없어 배를 가라앉히기로 결정하고 용접공 4명을 불러 배 바닥에 구멍을 뚫어 배를 가라앉혔어요. 하지만 강력한 폭발로 용접공 4명과 수백 명이 죽었어요.
소안스는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안식일 때문에 직장을 잃지 않았다면, 자신도 목숨을 잃은 용접공 중 하나가 될 뻔했기 때문이죠. 얼마 후 소안스는 용접 가게를 차렸고 직장에서 급여를 받을 때보다 세 배나 많은 돈을 벌게 되었어요.
“아무리 작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이 착수한 일에 정신을 집중하는 법을 터득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유용한 자가 될 것이다”(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667).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윤택(장항교회)
11월 25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사무엘상 15장 22절)
사울은 아말렉을 멸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야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겠다는 핑계로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유를 다 이해하지 못할 때도 우리는 항상 순종해야 해요.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를 공개 모집했고 두 사람이 지원했어요. 왕은 두 사람에게 하루치 임금을 미리 주고 그들을 우물가로 데려갔어요. 그러고는 각자의 바구니에 우물물을 채우라고 명령했어요. 두 사람은 우물물을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어요.
줄줄 새는 바구니에 물을 담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처럼 보여 한 지원자는 포기하고 돌아갔어요. 하지만 다른 지원자는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물을 퍼 담았어요. 마침내 우물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우물 속을 내려다보니 무언가 반짝였어요.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반지였어요.
그 지원자는 우물물을 퍼 담으라는 왕의 뜻을 그제야 깨달았어요. 지원자는 왕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 주었어요. 왕은 그의 성실함을 칭찬했고, 이 지원자를 신하로 삼았어요.
우리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요구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꼭 기억하세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실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율(장항교회)
11월 26일
주님은 마음을 보세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장 7절)
틀림없이 엘리압은 자신이 다윗보다 더 크고 훌륭하며 강하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의 아버지 이새도 그렇게 생각했고 사무엘도 마찬가지였죠(삼상 16:6).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세요. 주님은 중심을 보셨고 여덟 형제 중 막내인 다윗을 선택하셨어요.
스코틀랜드의 어느 작은 교회의 목사님이 낙심에 빠졌어요. 1년 동안 사람들을 열심히 찾아가고 가르쳤지만 침례 받은 사람은 어린 소년 한 명뿐이었거든요. 교인들은 불만이 많았어요. 어느 날 예배 후 목사님은 텅 빈 교회에 앉아 지난 1년 동안 자신이 실패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어요.
깊은 생각에 빠진 목사님은 교회의 문이 열리는 줄도 몰랐어요. 한 사람이 목사님 가까이 왔는데 고개를 들어 보니 유일하게 침례를 받은 그 소년이었어요. 소년은 목사님께 물었어요. “목사님, 제가 열심히 하면 선교사가 될 수 있을까요?” 목사님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고, “너는 정말 훌륭한 선교사가 될 수 있을 거란다.”라고 격려해 줬어요. 이 어린 소년은 훗날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한 위대한 선교사인 로버트 모펫이에요.
키가 크든 작든, 뚱뚱하든 말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자신의 외모에 신경 쓰지 마세요.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천아린(울진교회)
11월 27일
내 안의 거인을 이긴다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사무엘상 17장 45절)
저녁 예배 시간에 코리네 가족은 열두 정탐꾼에 대해 읽었어요. 아버지께서 말했어요. “여기 거인이 우리 앞에 있단다. 그런데 우리의 거인은 골리앗처럼 꼭 사람이 아닐 수도 있어. 나쁜 습관, 어려운 숙제, 게임, 동영상 등 우리 앞에 많은 거인이 있단다.”
코리는 숙제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어요. 자신에게도 내일 당장 수학 시험이라는 거인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한 시간 후 하워드가 친구 집에 놀러 가자며 전화했어요. 바로 그때 코리는 친구의 달콤한 유혹이 여리고의 거인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자신은 메뚜기가 되지 않겠다며 얼른 전화를 끊었어요.
다음 날 선생님은 한 명씩 부르며 나와서 문제를 풀도록 했어요. 드디어 하워드의 차례가 되었어요. 하워드는 노느라 공부를 안 해서 문제를 풀 수 없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그 문제를 풀지 못했어요. 마침내 코리의 차례가 되었고, 코리는 바로 문제를 풀고 완벽하게 설명했어요.
"어떻게 이 문제를 풀 수 있었지?" 선생님이 코리에게 물으셨어요.
“수학 거인을 푸는데 사촌 누나가 도와줬고, 저는 속으로 ‘나는 메뚜기가 아니다!’라고 다짐하면서 밤 11시까지 공부했어요.”라고 대답했어요.
여러분에게도 거인이 있나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도와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배서은(순창교회)
11월 28일
우정과 질투 사이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사무엘상 18장 12절)
성경에서 가장 큰 질투는 무엇일까요? 그중 하나가 다윗에 대한 사울의 질투에요. 혹시 여러분도 마음으로 미워하거나 질투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런 나쁜 감정은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남겨요.
어느 날 질투심이 많은 독수리가 사냥꾼을 찾아가 자기보다 높고 빠르게 나는 독수리를 잡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사냥꾼은 화살을 만들 깃털이 부족하다고 했고, 질투심 많은 독수리는 자기의 날개에서 깃털 몇 개를 뽑아 사냥꾼에게 주었어요. 사냥꾼은 화살에 깃털을 붙이고 쏘았지만 높이 나는 그 독수리를 잡을 수 없었어요. 그러자 질투하는 독수리가 깃털을 좀 더 주더니 화살을 더 많이 만들라고 했어요. 사냥꾼이 다시 시도했지만 잡지 못했어요.
그런데 큰일이 생겼어요. 질투하던 독수리가 깃털을 너무 많이 뽑아 주는 바람에 날 수 없게 된 거예요. 그러자 사냥꾼은 이 질투하는 독수리를 그냥 손으로 잡아갔어요. 높이 나는 독수리 대신 결국 질투하는 독수리만 사냥꾼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질투하는 사람은 이 독수리와 같아요.
“슬픔, 걱정, 불만, 후회, 죄책감, 불신에 빠지면 생명력이 약해지고 죽음이 찾아온다. …용기, 희망, 믿음, 동정, 사랑이 가득하면 건강해지고 오래 산다”(치료 봉사, 241).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평강(원주중앙교회)
11월 29일
빛과 그림자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시편 143편 10절)
나는 누구일까요? 낮에 항상 나를 볼 수 있어요. 주인이 걸으면 나도 걷고, 손을 들면 나도 손을 올려요. 예, 맞아요. 바로 그림자에요. 그림자는 물체가 빛을 가리면 그 물체의 뒷면에 생기는 검은 그늘이에요. 빛이 있는 곳에 항상 그림자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그림자를 볼 수 없을 때도 있어요. 달빛도 없는 어두운 밤이나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방에 들어가면 우리 몸에 항상 붙어 다니던 그림자가 사라져요.
그림자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간단해요. 빛이 있는 곳으로 가면 돼요. 빛은 밝고 그림자는 어둡지만 빛과 그림자는 짝꿍이에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우리가 햇빛을 따라 걷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해요. 그렇게 예수님만 바라보고 걸으면 우리 곁에 항상 기쁨과 행복, 친절과 사랑이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닐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빛 가운데 걸으면 우리 곁에는 항상 생명과 구원, 행복과 평화, 기쁨과 감사가 그림자처럼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항상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정민(퇴계원교회)
11월 30일
기름 부음 받은 자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사무엘상 24장 10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기름 부으신 왕을 끝까지 존중했어요. 우리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을 비판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1865년 미국의 노예 해방을 이끈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반대파였던 배우 존 윌크스 부스에게 암살당했어요. 그런데 여기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있어요.
존 윌크스 부스의 형이자 미국의 유명한 배우였던 에드윈 부스는 남북 전쟁 중 뉴욕에서 저녁 공연을 했어요. 공연을 마치고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어요.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 옆에 타고 있던 한 청년이 기차에서 떨어졌어요. 에드윈 부스가 그 청년을 구했고, 다행히 청년은 많이 다치지 않았어요.
몇 주 후 에드윈 부스는 링컨 대통령 시절 사령관이었던 그랜트 장군으로부터 한 편지를 받았어요. 대통령의 아들인 로버트 토드 링컨을 구해 주어 감사하다는 편지였어요. 부스는 뿌듯했고, 그 편지를 잘 간직했어요. 그러나 나중에 동생이 대통령을 암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왔어요.
“의심의 말을 발하거나 하늘의 빛에 의문을 품고 비판하는 것은 위험하다. 부주의하고 불경스러운 비평의 습관은 품성에 영향을 끼쳐서 불경과 불신을 기른다”(시대의 소망, 323).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한율(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