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페인의 내륙지방인 살라망카로 간다.
가는 길 좌우는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 가득하다.
황량한 산길을 지나더니 이렇게 넓은 평야도 지난다.
어디쯤일까?
날이 흐린 것이 아니고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한참을 달리니 서서히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간혹 마을도 보이는데 고속도로의 최고 속도가 120k다.
스페인은 어디를 가나 풍력 발전기가 무척 많다.
드디어 "살라망카"(Salamanca)에 들어섰다.
"살라망카"(Salamanca)에 들어서자 곧장 "마요르 광장"(Plaza Mayor)으로 간단다.
"살라망카"(Salamanca)의 "마요르 광장"(Plaza Mayor)건물.
이 광장은 1729년부터 1755년에 걸쳐 26년 동안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몇번의 화재로 지금의 모습은 그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란 이름은 이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페인의 큰 도시에는 다 있는듯 하다.
"마요르"(Mayor)는 스페인 말로 "크다"라는 뜻이란다.
그러니까 "큰 광장"이란 말이라는 것이다.
회랑 안쪽에 가게가 즐비하고 거기서 먹을 것을 사서 밖으로 나와 밝은 곳에서 즐기는듯하다.
회랑이 있는 아름다운 이 광장은 1729에 "알베르토 데 추리게라"(Alberto de Churriguera) 형제가 설계하고,
"안드레스 가르시아 데 키뇨네스"(Andres Garcia de Quifiones)가 완공시킨 광장으로
지금도 이 도시의 중심지라고 한다.
처음에는 투우장으로 가끔 사용하기 위해 지은 이 광장은 스페인의 역대 왕들과 장군,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초상이 양쪽에 장식되어 있는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의 초상도 있다.
어제 무슨 축제나 공연이 있었는듯 지금은 무대를 철거하는 중이라 어수선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이곳의 학생들일까?
아니면 여행을 온 학생들일까? 우리와 달리 강한 태양아래서 식사를 즐긴다.
"살라망카"의 유명한 개구리.
왜 살라망카에서 개구리가 유명한지 모르겠다.
이 광장 바닥에도 동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광장 바닥에 있는 기념 동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