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사역자가 맡은 본분” 딤후 2:1-4, 마 28:19-20)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
서론 — 우리에게 맡겨진 거룩한 본분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가 되게 하시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주님께서 맡기신 거룩한 본분이 있습니다.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부름받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은 구주를 높이고,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베풀며,
주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단순히 전도만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MD사역은 바로 이 말씀에 순종하는 사역입니다.
전도에서 정착으로, 정착에서 양육으로, 양육에서 동역으로, 동역에서 파송으로 이어지는
제자배가의 사역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MD사역자가 붙들어야 할 세 가지 본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구주를 높이고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2장 32절입니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사랑하는 여러분!
MD사역자의 첫 번째 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는 목적은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전도의 목적은 단순히 교회의 등록 인원을 늘리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한 영혼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 구원의 은혜를 누리도록 인도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들리심으로 이루실 구원의 역사를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사역 중심에도 십자가의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MD사역자는 사람을 전도하기 전에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에 초청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아픔을 들어 주고, 필요를 살피며,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 7절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기뻐한다고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한 영혼은 숫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존귀한 생명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VIP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제가 만나는 이 사람이 저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소서.”
MD사역의 출발은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며, 그 중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둘째, 사랑으로 섬기며 충성된 제자를 세워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입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받은 복음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 속에 제자배가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세우고, 디모데가 충성된 사람들을 세우며, 그 사람들이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MD, 곧 Multiplying Disciples 사역의 핵심입니다.
MD사역은 전도한 사람이 한 번 교회에 나왔다고 끝나는 사역이 아닙니다.
새가족이 교회에 등록했다고 완성되는 사역도 아닙니다.
그 사람이 믿음 안에 정착하고, 말씀으로 성장하며, 동역자로 세워지고,
마침내 또 다른 사람을 제자로 삼도록 돕는 사역입니다.
MD사역의 다섯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도에서 정착으로
정착에서 양육으로
양육에서 동역으로
동역에서 파송으로
한 사람이 제자가 되고, 다시 다른 사람을 제자로 세우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함께 예배하며, 식탁을 나누고, 말씀을 가르치고,
어려울 때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0장 45절에서 “자신이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MD사역자도 주님의 섬김을 본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한 사람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하거나 신앙의 결과를 통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랑의 책임을 포기하지 않고,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도록 성실히 돕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세워야 할 사람은 단순한 교회 참석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말씀에 순종하며, 다시 다른 영혼을 섬기는 제자입니다.
한 사람을 제자로 세우고, 그 제자가 또 다른 제자를 세우게 하는 것,
이것이 MD사역의 열매입니다.
셋째, 깨어 기도하며 끝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3–4절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사역의 길에는 기쁨도 있지만 어려움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한 VIP가 교회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성껏 섬긴 새가족이 떠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을 베풀어도 변화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맡겨 주신 사명에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은 말씀합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충성은 형편이 좋을 때만 사역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가 더딜 때에도 주님을 신뢰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1장 35절에서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MD사역의 시작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사역의 능력은 사람의 경험이나 열심만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우리는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전도하기 전에 기도하십시오.
새가족이 정착하도록 기도하십시오.
말씀으로 양육할 때 기도하십시오.
그 사람이 또 다른 제자를 세우도록 기도하십시오.
갈라디아서 6장 9절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사역의 열매는 하나님께 맡기되, 우리에게 맡겨진 사랑과 섬김과 기도의 책임은 끝까지 감당합시다.
MD사역자의 충성은 많은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변함없이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습니다.
맺음말 — 주님, 제가 맡은 본분을 다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MD사역자의 세 가지 본분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첫째, 구주를 높이고 한 영혼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랑으로 섬기며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셋째, 깨어 기도하며 끝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단순히 교회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살리며 제자를 세우는 사역자로 부르셨습니다.
MD사역은 결국 한 영혼을 향한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한 영혼을 만나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말씀으로 양육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영혼을 살리는 제자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에서 정착으로, 정착에서 양육으로,
양육에서 동역과 파송으로 이어지는 제자배가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영혼을 구원하시고 변화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열매가 더디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마태복음 28장 20절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혼자 사역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이렇게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가 맡은 본분을 다하게 하소서. 한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게 하시고,
제자가 되어 또 다른 제자를 세우게 하시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충성하게 하소서.”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마태복음 25장 21절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먼저 참된 제자가 되고, 한 영혼을 제자로 세우며, 그 제자가 다시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제자배가의 역사가 우리 MD사역을 통해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마무리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시며,
한 영혼을 살리고 제자로 세우는 MD사역자의 귀한 사명을 맡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맡은 본분이 무엇인지 다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게 하시고,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제자로 세우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VIP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게 하시고,
전도하기 전에 먼저 사랑하며, 정착하기까지 따뜻하게 돌보고, 말씀으로 양육하며,
함께 동역하고 또 다른 영혼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의 사역이 사람의 열심이나 능력에 의존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기도의 능력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충성하게 하옵소서.
우리 MD사역자들이 먼저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시고,
우리가 세운 제자가 다시 다른 제자를 세우는 제자배가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작은 헌신을 통해 한 영혼이 구원받고, 한 가정이 회복되며,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맡겨 주신 본분에 충성한 종으로 주님의 칭찬을 듣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시며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