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취임 48주년인 5월 3일.
앞으로 2년 후에 ‘영광스런 50주년’의 개가가!
창가는 ‘승리’해야 한다.
사제의 ‘5·3’부터 노도와 같은 전진,
출옥과 입옥의 달 ‘사제의 7월’을 목표로!
투쟁할 때는
아수라와 같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투쟁할 때는 아수라와 같이 싸워라.”
은사 도다 제2대 회장의 유언이었다.
승리를 여는 열쇠는 무엇인가. 목숨 걸고 은사를 모시던 제자는 그 열쇠로 세 가지를 들고 있다.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
“‘무엇과’ 투쟁하는가.”
투쟁하는 목적, 목표, 상대. 이 세 가지를 명쾌하게 정하고 싸운다. 그리고 적조차 또 악귀 마민(魔民)까지 내 편으로 바꾼다. 이것이 창가 상승(常勝)의 방정식이다.
깜짝’ 놀라게
만드는 투쟁
1959년 4월에 실시한 통일지방선거
학회가 지지한 후보자의 ‘대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국 규모로 지지를 보낸 본격적인 지방선거였다.
4월 23일에는 도도부 현의원 선거. 4월 30일에는 시구의원 선거. 그 결과는 5월 1일에 모두 밝혀졌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며 전국에서 지방의원 293명이 탄생했다. 특히 도쿄 구의원 선거는 76명 전원 당선. 간사이 시의원 선거에서도 20명 전원이 당선했다. 그야말로 쾌거였다.
매스컴은 떠들어 댔다. “창가학회의 진출이 눈부시도록 각 구마다 당선자가 증가하고 있다.”(요미우리 신문) “도쿄 구의원 선거에서는 76명 전원 당선이라는 100퍼센트 대성과. 이 결과는 선거의 베테랑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한 성적이었다.”(주간 문춘)
권토중래
통일지방선거의 승리는 제1막에 불과했다. 다음 투쟁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은 권토중래를 기한 투쟁이었다.
1956년 여름, 참의원 선거 도쿄 지방구에서 학회가 지원한 가시와바라 야스 씨가 차점으로 패배의 눈물을 삼켰다. 그 3년 후 참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투표일은 6월 2일. 학회는 도쿄 지방구에 한 명, 전국구에 다섯 명의 후보자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야기(우시다 스미코 씨)
남편은 학회에서 참의원 선거의 전국구 후보로 추천받았습니다. 본디 남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남편은 정계에 진출하는 일을 남몰래 고민한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남편이 어느 날을 계기로 바뀌었습니다. 그건 안색만 봐도 알 수 있었지요. 남편에게 물으니 이케다 선생님에게 격려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당신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도다 선생님 구상이다!”
‘사제승리를 위해 싸운다.’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싸운다!’ 이런 근본 목적을 가르쳐 주셨지요.
여성의 투쟁
가시와바라 야스 씨는 술회한다. “다가오는 선거전은 유력한 후보인 여성운동가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성의 투쟁이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5월 7일에 공시되고 곧바로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학회에서도 지지를 결정한 후보를 지원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