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북정맥 09구간 (우수고개-금자봉-아홉고개-꽃조개고개-백월산-까치고개(임도)1

[산사랑]

금북정맥 09구간

2016년 8월 20일~21일 일요일, 무박 (날 씨: 맑음,흐림) 낙동산악회

코스 : 우수고개-금자봉- 아홉고개- 꽃조개고개- 백월산- 까치고개

금북정맥 09구간 무박 다섯 번째 산행 

이번 구간은 08구간보다  긴 약 30km의 먼 길을 걸어야 한다 .

하지만 농장 과 마을을 지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하였지만 마을길과 농장길이 거의 시멘트 포장 길

 숲 속도 아닌 땡볕에 걷는 길도 수월치 만은 않았다.

장항선 철길 신성역을 고가로 가로지르는 이곳이 꽃조개 고개라고 하는데 역 구내는 넓은데 마침 무궁화호 열차가

통과 하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철도기관사로 기장으로 살아온 나 자신이 가슴 뿌듯해지고 카메라 앵글을 맞추어 본다 .

신성역을 지나면서 다시 정맥길을 찾아 산길로 올라 수리고개 ,맞고개, 하고개,살포쟁이 고개를 지나

 백월산에 올라서니 사통팔달로 조망의 세계가 펼쳐져 오랜만에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용봉산 수덕산 자락을 바라보며

다음 에 갈 마루금을 찾아 보다 하산 하여 오늘 의 긴 여정을 까치고개에서 마무리 한다 .

하산주와 수박으로 갈증을 풀고 홍성읍으로 이동하여

 목욕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홍성역에서 장항선 무궁화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환승 광주송정역으로 내려오다 . 

우수고개

오서산 갈림길 (오서산 1.7km왕복 3.2km)

오서산을 다녀 오고싶은 회원님들이 있으니 먼길을 가야하고

 어두운 새벽이라 대장님이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다는 야기를 하였어인지 아무도 가지 않고 금자봉으로 향한다

(개인적으로 가을억새산행을 다녀온 곳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다 )

앞서가던 일행들 공덕고개에서 정맥길을 놓치고 내려갔다 올라오다

먼동이 밝아오고

동쪽하늘에 올라온 일출

신풍고개

후미팀 택시로 이동

오서산 방향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어 나 있는 묘지

새벽숲길이 싱그롭다

나의 모습을 찍어 보다

저만치 앞 묘지에서 둘러 않아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아침 식사를 하고 떠날 채비를 챙겨 출발 직전

장곡3.1운동 기념비 앞에서 단체사진

[능선]

정맥 지나는 길목 역사앞에서
철도기관사로 기장으로 살아오신 시간들에 뿌듯해하시는 마음 읽으며 왠지 자랑스런마음이 함께 듭니다.. 정맥으로 이어진 가족인가봅니다.. ^^

가지못한 오서산은 그날 정맥길 내내 정맥대원들 발걸음 지켜보며 등뒤에서 줄곧 따라오고있더군요.
가야만 산이겠습니까.
눈맞추고 인사하고 인연따라 다시 만나질것을 믿으며 그 산길을 생각해보는것으로도 이미 마음으로 입산한거라 여겨봅니다.
이제서야 늦게 사진들 찬찬히 들여다보며 그날의 길들을 돌아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주말에 다시 건강히 뵙겠습니다 ^^

[산사랑]

고맙습니다
댓글 잘 보아주시고
고운 댓글 까지 달아 주어서 감사해요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