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도내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익산 지역은 매매가 상승에 따라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익산 지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1.0%)이 서울 강북구와 함께 전국 지역별 상승률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익산은 서울 강북구와 울산 중구, 충북 충주 등과 함께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꼽혔다. 반면 전북 지역 전체는 0.5%가 올랐고, 전주 완산구가 0.6%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경북(0.5%)과 충북, 대구(이상 0.4%), 울산(0.3%), 강원(0.2%) 등이 올랐고 대전(-0.8%), 부산(-0.3%), 경기, 충남, 인천(이상 -0.2%)은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 내린 반면 단독과 연립은 0.2%씩 올랐고 아파트 평형별로는 대형과 중형 아파트가 0.1%씩 상승, 소형은 0.1% 하락했다.
집값 안정세와 달리 지난달 전셋값은 매수 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 이사철 및 신혼수요 등으로 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도내에서는 0.7%가 올랐다. 특히 전주 완산지역이 1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익산 0.7%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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