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중간에서 끝낸 15구간을 이어가기 위해 의정부 시청을 향해서 간다.
"회룡역"에서 의정부 경전철을 타고 "의정부 시청역"까지 간다.
"직동 축구장" 끝의 포토 포인트.
공원을 지난 후 둘레길은 좌측으로 "의정부 시청", "의정부 시의회", "의정부 청소년 수련관"을 끼고 간다.
둘레길은 갑자기 고속도로 지하를 지난다.
이곳도 의정부의 체육시설인듯하다.
좌측으로 계속 차길과 같이 가므로 차의 굉음으로 계속 시끄럽다.
양자바른 곳에서는 벌써 버들강아지가 피기 시작한다.
호암사(虎庵寺)입구.
둘레길은 계속 찻길을 곁에 두고 간다.
드디어 "안골길"이 끝나고 "보루길"로 접어든다.
작은 전망대에서 보는 의정부 시내.
이곳에도 보루(堡壘)가 있는데 많이 훼손되어 확실한 모양은 볼 수가없다.
보루가 있는 곳에서 한참은 내려온다.
"원심사" 입구.
잠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큰 길로 내려가는가 했더니 군부대란다.
다시 우측으로 돌아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
주변에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산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안말공원 입구.
여기서 내려가면 "망월사역"으로 간단다.
북한산 둘레길은 법화사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면 고속도로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호원터널"들어가기 바로 전에 있는 다리아래 축대가 많이 무너져 있었다.
상태로 보아 지난 여름 비에 저리 된듯한데 올 여름전에 신속한 보수가 있어야 겠다.
그리고 다시 할 때는 튼튼하게 수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곳에 오니 "북한산 둘레길"아래 "경기옛길"의 이정표도 붙어 있다.
아직 어디서부터 "경기옛길"이 시작인지는 모르겠는데 "양평 물소리길"을 걸을 때 병행해서 같이 같던 길이라
여기에서 보니 무척 반가웠다.
그냥 "구리"에서부터 시작하려니 했는데 한번 제대로 찾아봐야 겠다.
여기서부터 "다락원길"이란다.
이곳에서 망월사역이 멀지 않다.
"다락원길"은 난이도가 下란다.
오늘은 "도봉옛길"의 중간까지인 도봉산 입구까지 걸어야 한다.
경기 옛길의 이정표.
다락원 길 초입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걷는다.
차도(車道)를 따라서 한참 걸어야 한다.
차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 무렵 도봉산의 "선인봉"(仙人峰)이 보인다.
"다락원길"은 그리 어렵지 않아 계속 걸어도 힘들지가 않다.
북한산 둘레길중 이곳 다락원길이 제일 정비가 덜 된듯 어수선한 곳을 지나가야 했다.
조금 어렵더라도 호젓한 산길로 만들어 주엇으면 좋겠다.
포토포인트의 지점이 "돌탑"인데 돌탑은 거의 훼손되어 그냥 돌무더기에 가까웠다.
그리 오래지 않아 다음 표지가 보인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걷는 길인 "도봉 옛길"이다.
무수골은 며칠 뒤 마지막 코스로 걸을 예정이므로 얼마 가지않으면 끝이나 도봉산역으로 내려가면 된다.
중간 전망대에서 보는 도봉산 전경.
이 사진은 몇년 전 고속도로를 지나며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 계단길.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제법 길다.
능선에 올라 계속 올라가면 자운봉으로 간단다.
우리는 여기에서 "도봉탐방지원센타"로 내려간다.
"광륜사"앞에 오니 비로서 '다 왔다,,,'라는 느낌이 든다.
우암 송시열선생의 글씨라고 하는 "도봉동문"(道峯洞門)
꽤 긴 길이였지만 무사히 완주를 하고 도봉산역으로 향한다.
이제 남은 길은 무수골 - 쌍둥이약수터 - 연산군묘 - 북한산우이역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