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산(896.2m)
성내리 버스정류장-매표소-무암사-남근석-성봉-중봉-동산-새목재-무암사-성내리
이번산행은 조금 가까운 곳으로 택했습니다. 우리77님들 마니마니 오셔서 신임회장님 총무님 새로운 임원님들에게 힘을 실어주세요^^~법원에서 출발합니다.(법원7시 동핑7시 15분광장코아7시20분 성서향군회관 7시30분 시간약속 철저히~~)
회장님:010-9547-1010 남총무님:김찬열 010-5061-4981 여총무님:깨옥이 ^^ 010-9699-8131 버스|국민관광70다,7985|011-506-7444 동산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과 수산면,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를 이룬다. 북으로는 작성산(830m, 일명 까치성산), 마당재산(661.2m), 호조산(475.3m)에서 산줄기를 이어받고, 남으로 뻗은 산줄기는 금수산(1,015.8m)을 빚는다.
남근석으로 둘러가는 들머리는 무암사다. 사찰은 작성산을 등지고 계곡 합수머리 위에 터를 닦아 세웠다. 절을 둘러싸고 있는 노송처럼 그 청아함이 그대로 빼 닮았다. 극락보전 마당 앞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면 무암사는 절벽에 선 듯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양쪽의 계곡은 하나가 되고, 산줄기는 그 계곡을 비비꼬듯 품는다. 온통 푸름과 싱그러움이 무암사를 둘러싼다.
무암사 주차장에서 무암골을 건넌다. 전주 모악산우회에서 세운 '고 김금자 산우 조난추모비'가 경각심을 주듯 서 있다. 산줄기는 사다리를 타듯 처음부터 높이 솟아오른다. 섰다는 표현이 옳겠다. 만개한 진달래가 드문드문 자리한다.
흙길을 오르면 처음에는 무암골 뒤편으로 배바위 암릉이 치마자락처럼 펼쳐진다. 거기서 또 올라서면 무암사가 그대로 내려다보이고, 그 다음에는 서쪽으로 청풍호반이 골짜기 틈바구니에 가득 들어찬다. 이후 길은 바위지대를 몇 굽이 돌아선다. 곧추선 암릉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하며 깊은 호흡을 하고 안간힘에 고개를 든다. 가파른 암릉 끝 그 정점에 남근석이 불끈 서있다. 옆에 서있는 사람이 왜소할 정도로 그 크기가 웅대하다.
남근석은 동산을 대표하는 바위다. 동산의 생명력과 그 원천을 자랑한다. 음양은 엄연히 존재한다. 건너편에 작은동산 자락 계곡에는 여근석이 놓여 있다. 묘한 이치다.
남근석에서 50여m쯤 암릉을 따라 오르면 흙길이 나오며 경사가 가팔라진다. 오른쪽 산줄기에 낙타바위인지, 장군바위인지 웅장한 기암괴석이 놓여있다. 그 너머로 충주호가 그대로 떨어져 보인다. 호수 가운데 비봉산이 날아갈 듯이 섰다. 충주호에서 일렁인 바람이 깊은 골자기를 타고 불어온다. 햇살 드거운 하늘이지만 바람이 차갑다. 바람소리가 봉(鳳)의 울음소리 같다. 성내리의 마을 어귀에 의연하게 서 있는 봉비암에 있던 봉이 동산에 날아온 것일까.
밧줄을 타고 암릉을 올라선다. 주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후 산줄기는 동쪽으로 향한다. 소나무 아래에 돌탑이 쌓인 성봉(825.7m)을 지나면 노송군락을 이룬다. 더 이상 암릉은 없다. 완만하고 펑퍼짐하다. 신갈나무 군락도 나타난다. 중봉(885.6m)에 다다른다. 15평쯤 되는 공터에 어른 키 만한 돌탑이 서 있다. 그 위로 노송 두그루가 초연하다.
동산(896.2m)은 새목재 갈림길에서 오른쪽(동남쪽)으로 300m쯤 가야한다. 정상에는 헬기를 이용해 운반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원래 이 산은 삼봉(三峰)이라 불렸다 한다. 행정구역의 경계인지라 단양이 내려다보인다. 산 하나를 훌쩍 벗겨낸 시멘트 채석장이 유독 눈에 띈다.
새목재로 향한다. 동산과 작성산을 가르는 길목이다. 한양에서 배를 타고 와서 단양으로 넘어가는 보부상들의 큰 길이었다. 그 모양새가 새의 목을 닮은 데서 연유한다. 새목재에서 소부도골을 따라 내려서면 등 넝쿨과 자갈길이 늘어진다. 동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도중에 서 있다. 이후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진다. 맑디맑은 물과 반듯한 돌들이 계곡을 메운다.
무암사 100여m 직전에 화강암 사리탑인 무암사지 부도에 다다른다. 소부도 하나가 사리탑과 나란히 서 있다. 조선시대에 주인 없는 황소 한 마리가 일을 하다 죽어서 화장을 했더니 사리가 나와 사리탑과 나란히 봉안했다고 전한다.
무암사를 지나면 무암골로 이어진다. 내려서는 길목에 운무가 산을 덮으면 암석이 뚜렷하게 보인다는 안개바위, 애기바위 이정표를 지나 SBS부속 촬영장, 주차장을 거쳐 성내리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봉 한 마리가 목을 빼고 울고 있다. 봉명암이다.
*산행길잡이
성내리 버스정류장-(20분)-매표소-(40분)-무암사-(20분)-남근석-(45분)-성봉-(20분)-중봉-(20분)-동산-(20분)-새목재-(40분)-무암사-(45분)-성내리
동산 산행은 무암골 입구인 성내리 성내편의점을 기점으로 한다. 성내편의점에서 우암제일제 위편 주차장까지 500m, SBS부속 촬영장 500m, 애기바위 입구 300m, 안개바위 입구 500m, 무암사 600m 거리. 남근석이 있는 산줄기로 오르려면 무암사 주차장에서 계곡을 건너 서릉으로 오른다. 산세가 가파르고 기암괴석이 줄비하여 산행은 즐겁지만 위험하니 주의한다. 정상을 간 다음 새목재를 거쳐 소부도골로 내려서면 4시간쯤 걸린다.
*볼거리작성산과 연계해도 무암사로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 그밖에 국민연금청풍리조트
무암사와 소부도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위치. 무암사는 깊은 산 속의 깨끗한 무암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 사찰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조선 영조 16년(1740)에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암사에는 부도가 2개 있는데 그중 한 개가 소(牛)의 부도로 죽은 소에서 나온 사리를 보관하고 있어 유명하다. '무암사(舞岩寺)'란 절 이름은 절 건너편의 큰 암석에서 비롯됐다. 청명한 날씨에는 산과 암석이 하나로 보여 바위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나 운무가 산을 덮으면 암석이 뚜렷하게 보여 무암(舞岩)이라 불리는 바위가 전설로 내려온다.
남근석 동산의 수많은 기암괴석 중의 대표적인 바위다. 무암사에서 무암골을 건너 가파르게 선 남서릉을 타고 200여m 올라서면 있다. 20분쯤 걸린다. 높이는 3m쯤 되고 굵기는 어른 3명의 팔 둘레 정도 된다. 이웃하는 작은동산 자락 계곡에는 여근석이 놓여있다.
봉명암 봉바위는 봉이 나는 형상이라 하여 봉비암으로 불렸다. 어느날 노파가 나타나 움막을 짓고 정성껏 제사를 지내며 살아가다가 홀연히 움막과 함께 사라지니 바위가 날아갈 듯 형상을 하고, 밤이면 새우는 소리를 냈다. 이상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은 영험한 바위로 여겨 수호신으로 모시고 봉명암으로 개칭, 현재는 매년 정월에 주민들이 고사를 지내주고 있다.
소뿔바위 무암사에서 새목재로 200m쯤 오르면 작성산 갈림길에서 북동쪽으로 200m 위쪽에 있다. 일명 창과부 바위라 불린다.
참조:동산
참조:작은동산~무쏘바위~동산~장군바위 답사
무암사~동산~갑오고개~신선봉~저승봉 14km
참조:제천의명산 동산
지도참고:월간<산> 2004년 3월호
참고: 월간<사람과산> 2004년 5월호
Copyright©2004 JOONG-YOUNG,PARK I'll
첫댓글 26일 산행이 맞는거죠? 당근 참석 합니다. 산행지 정말 대단하게 올렸습니다.
방대한 분량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연산으로서 제일 잘생겨다는 ㄴ근석이라햇죠(폭톡스도 한대도 않맟은 자연미인이 생각 납니다 )....관광차 번호랑 기사님 전번도 있어면 좋을듯 하네요 저도 따라 갑니다
차 기사랑 번호가 정해지지않아서리.... 죄송합니다 곳올릴깨요 ~
남대장이 정한 첫번째 산행에 즐겁게 동참하겠읍니다~~~
나도야 간다..
동산이라하면 뒷동산만 있는줄 알았더만 ..제천의 동산이라....기대됩니다.참석
박미주님~ 임성미님~ 동산에 간답니다. ㅎㅎ 참석.
저도갑니다..^^향군회관탑승...~!!
참석 합니다
류찬식님 ., 참석
남길근, 장태용, 박상천, 장대익, 백귀옥, 강신미, 박미주, 임성미, 강병진, 김용식, 류찬식 김찬열 현재 12명입니다.
보다 많이 홍보하여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김장우 등 2명 참석 한다고 합니다. 13, 14번
마살열님 참석 합니다. 15번
아~~ 몬드님 참석 합니다. 16번
향군회관에서 탑니다 ~~ 님들 탑승장소 부탁드려요 ~~
김기현님, 정현엉아, 정재희등 일당 6명, 성우경부회장님, 코코낫님 참석 하신다고 합니다. 26번
30분에 한명이 손들어 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상흔님! 이상흔님 참석 합니다. 27번
지인 (장비, 경아) 참석..향군회관
28,29번
정병창, 오원주님 참석 합니다. 30, 31번
탑승지점을 체크해 봐야겟고,등산로가 눈과 결빙이라 아이젠 필수요 ...오시는님 한해서 문자
문국규님외2명 김창길회장님, 서종환님 5명 더 오신답니다. 글구 박미주님이 아몬드, 임성미님이 코코낫입니다. 김기현님 꼬리내리고요 현제까지 총31명입니다. 탑승지점 체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