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6. 목요일. 서울 강서구 염창산(증미산)-궁산공원 여행.
한강 전망이 좋은 곳이 여러 군데 있다. 그 중에 오늘은 염창산에서부터 궁산공원까지 가면서 여러 공원길을 걸었다. 먼저 지하철 9호선 증미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가까이에 있는 염창산으로 가서 둘레길을 걸었다. 낮은 산으로 둘레길 길이도 길지 않아 정상에서, 날씨가 흐려 선명하지 못했지만, 한강을 바라보는 재미를 가진 후, 하산하여 바로 근처에서 시작되는 황금내근린공원과 이어지는 구암공원 산책로를 걸었다. 이어서 시내 길을 걸어 허준박물관 앞을 지나 바로 옆 높은 언덕에 있는 탑산약초원에 올라가 보았고, 이어서 공암나루근린공원(허준공원)으로 가서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걸었다. 그런 후에 공원 끝에 있는 궁산공원으로 갔다. 궁산둘레길을 소악루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 정상을 지나면서 바라다보이는 한강을 많이 보고, 양천향교 방향으로 하산하여 양천향교와 홍원사을 지나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안개와 미세먼지 탓으로 날씨가 흐렸으나 봄날같이 온화해서 걸어 다니기에 좋았고 산책로들이 멋있어서 피곤한줄 모르고 4시간 반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