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기점 : 경남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구미마을회관
02.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종점 : 경남 밀양시 감물리 용소마을
03.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일자 : 2022년 06월04일(토)
04.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거리 및 시간
06.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지도
07.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 경로 : 구미마을회관--->안법보건소--->법흥교--->사지마을회관--->감물(뒷골)소류지--->만어령--->만어사--->만어사경석 가로질러 임도--->사거리고개(구천산과 만어산 연결)--->감물고개--->용소마을
구미마을회관에 도착하니 1시 30분이라 15코스를 이어간다. 경로당 앞 평상에서 휴식하고 있는 어른들에게 차시간이며 동네이름 등을 여쭙고 용기를 얻는다.
밀양 콜택시 번호도 알 겸 한컷하고
구미교 앞에서 우측으로 갔다
우측 멀리 만어산이 보인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삼랑진 구간에서 보는 만어산과 달리 포근하고 야산같이 보인다.
이 은행나무가 보이거든 좌측 큰길로 가는 게 좋겠다. 난 저기 은행나무 아래 작은 길로 갔더니
수풀이 가로막아 발목을 잡았다.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 수풀을 헤집고
이렇게 보 위를 건너간다.
개울가로 계속 가려다 생각을 바꾸고서 큰길로 나갔다. 단장면 대추가 유명한 줄 알겠다.
멀리 산외면 산들을 뒤돌아보고
가야할 만어산을 보고 걸음을 재촉한다.
이름답게 편안한 마을로 보인다.
안법보건소 앞을 지난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법흥교로 간다.
초등학교가 무슨 캠핑장으로 바뀐 모양이다.
짙은 접시꽃에 눈길이 간다.
법흥교 지나
법흥마을도 지나고
상원놀이전수관도...
만어산 기슭에 점점이 박힌 집들이 보인다.
이런 수국도 있고
이런 마을 이름도 있다.
읽기 어려운 공적비도 보이고
사지마을 회관을 지나 언덕으로 오른다.
감물소류지로 가야하는데 잘못하여 우측으로 갔더니
저기 언덕의 길에 이끌여 갔더니 엉뚱한 곳이 나왔다.
저기 감물소류지 제방이 보이는데....만어산이 아주 낮아 보인다.
생각같아선 진행방향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마음을 다스리고는
이 독립가옥에 부산 동백택시가 보여 기사님을 크게 불러보았다. 다시 다리가로 가서 중간길로 올라 감물소류지로 가라는 말씀
만어사 가는 길만 따라가면 되겠지
짙은 밤향을 맡으며 피로를 걷어낸다.
감물소류지 못미쳐서 뒤돌아본 경관
감물소류지는 뒷골저수지로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감물저수지와는 다르다는 사실
저기 보이는 산이 사유지라는데, 독림가가 편백나무를 가꾸고 있었다. 만족한 표정으로...
꼬불꼬불 구절양장처럼 꼬인 길을 목말라하며 올랐다. 바나나우유,수박,맥주가 그리웠다. 만어령인데 우측으로 가지말고 조금 직진하다가 시멘트 임도로 내려갈 것
만어산 정상은 몇번 가보았으니 생략하고 만어사로 간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다.
유명한 경석지대인데, 경쾌한 소리를 들을 겨를이 없다.
샘터에서 감로수 한잔하고 이 지대를 가로질러 임도와 합류한다.
여기로 나와 임도에 닿았다. 휴대폰 배터리도 부족해 최대한 사진찍는 걸 자제하고 7K 내외를 말없이 걷는다.
저게 감물저수지이다.
여기가 감물(용소)고개이다. 좌측으로 꺽어 용소마을로 간다.
용소마을 풍경인데, 문명과는 단절된 듯한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여기가 종착지이다. 밀양행버스는 7시가 넘어야 있다고 하여 지난 번 불렀던 택시를 다시 불렀다. 010-3591-6432
다음 코스는 조금 가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모양인데, 중간 좌측에 뽀족한 봉오리가 넘어다 보고 있다. 금오산이다.
다시 14코스 기점인 장씨정려각에 돌아왔다.
첫댓글 20여년 포터트럭으로 단장면에서 만어사 로 넘어가는 좁은 양쪽나뭇길을 부디치며 헤쳐나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길고 거친 길을 기어코 두발로넘어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구절양장이었지만
뒤돌아보는 경치가 좋아 이 언덕 어디에 살고싶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