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얘기한 WHR과 CWR 관리가 잘 된
케이스는 로보트 태권브이다. 각각의 체형수치를 합쳐 몸에서 형상화하자면
역삼각형을 생각하면 된다. 이상적인 체형 수치를 가진 남성은 이성의 호감을
높이 살 수 있고, 정자 활동성 등 남성의 성기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거울을 보며 나의 CWR관리는 어떤지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혈관건강
한국인의 사망원인 1~3위는 암,
뇌졸중, 심장병 순이다. 암은 4명 중
1명이,
뇌졸중(중풍)이 6명 중
1명이 걸린다.
사람들에게 제일 두려운 질병이 무엇이냐 물으면 보통 치매,
암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나는 주저하지 않고
중풍이라고 얘기한다. 중풍은 자다가 혹은 사우나 갔다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예고
없이 찾아온다. 뇌졸중(뇌졸중풍(腦卒中風)의
줄임말)은 단일 장기 질환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다.
2위 뇌졸중과
3위 심장병을 합한 뇌혈관,
즉 혈관 관련 질환은 그 사망률이 암보다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의 혈관을 모두 이어보면 12만km인데, 지구 3바퀴를 감을 수 있는
길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긴 혈관을 우리 몸이 한 바퀴 혈액 순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20초이다.
혈액의 20%는 뇌로 가는데, 가는 도중 혈관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져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뇌졸중에
걸린다.
갱년기에 들어서면 여러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여성은 협심증 질환에 많이 걸린다. 남성은 갱년기가 아니더라도
평소 스트레스와 술, 담배 등으로 혈관이 건강하지 않다. 이렇듯 나이를 먹을수록 혈관건강을 지키는 것이 건강의 지표라고 생각한다. 혈관건강은 4가지(혈압, 혈당,
맥박, 콜레스테롤)만 알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