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대한 몇가지 도움이 되는 말
-인도자는 먼저 추도예배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가족들에게(특히 불신형제들) 의미전달을 잘 하신 후에 감사예배를 드리면 좋습니다.
◆ 추도예배의 의미 ◆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돌아가신 조상들은 이미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육신은 한 줌의 흙이 되어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흙 속에 묻혀 있게 되고 신자의 영혼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삽니다. 물론 불신자의 영혼은
지옥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이 세상에서 헤메거나 다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적 입장에서 가져야할 조상들에 대한 태도는 예배와 숭배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그 남겨두신 뜻을 받들어 생전의 덕을 기리고 조상들의 명예와 이름 앞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조상의 기일에 제사상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끝나는 정도의 추모가
아닌 조상들에게 부끄럼 없는 성경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기독교적인 제례의 의미이다.
① 음식 준비
음식은 조상이 와서 먹는 것이 아니므로 제사상으로 차리면 안됩니다. 그러나 간편한 음식을
준비하였다가 추석 감사 예배 후에 가족들이 둘러 앉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② 사진이나 영정
고인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은 좋으나 향이나 촛불을 켜는 것은 기독교적이 아닙니다.
③ 절하는 문제
고인의 사진이나 영정 또는 음식물을 향하여 절을 하는 것은 우상 숭배를 금한 계명을 범하는 것으로
죄가 되므로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 공경은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서 해야하고,
그러나 살아계신 부모님께 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죄가되지 않습니다.
④ 불신 가정에서의 문제
가족 전체가 불신 가정으로 제사를 드려야하는 입장에 있을 때는 그 자리를 피하지 말고 절하는 대신
가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됩니다.
이 때 분명하게 신앙상의 이유로 절은 할 수없지만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 드리겠다고
가족 앞에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⑤ 산소에 성묘 갔을 때
음식을 차리고 절을 한다든지 묘지에 술을 붓는 행위는 신앙적인 것이 아닙니다.
대표자가 간단히 기도하고 묘에 묻힌 조상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묘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보면 됩니다. 불신 가정일 경우에는 다른 가족이 절할 때에 함께 서서 기도하고 가족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할 수있도록 여러모로 힘쓰십시오.
⑥ 그밖에
우리도 언젠가는 조상들처럼 육신은 한줌의 흙이 되어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깨달아야 하며,
조상들이 볼 때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다짐해야 하고, 형제 자매들 간에 더없는 우애와
사랑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결심하는 시간이어야 하며, 조상들이 남겨 놓고 가신 훌륭한 뜻을
받들어 교훈을 받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추도)예배순서
1. 찬양(다같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2. 감사기도(인도자나 가족 중)
3. 말씀(시144:3-4)//제목:사람의 본질과 하나님의 관심
144: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144: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① 자신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인정해야합니다.
다윗은 오늘시편을 통해 인간이 무엇인가를 잘 가르쳐 주며, 하나님이 인생에 대해서 가지고 계신
관심과 사랑에 대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생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성경은 인생을 가리켜서 안개,
이슬과 같은 존재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간을 존귀하게 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 인간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모습을 바라볼 때,
우리는 너무나도 하찮은 것이고, 연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해 아래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모든 것을 “헛되다”고 표현합니다.
사람의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들에 있는 풀과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애써서 추구하고 있는 영화라고 하는 것도 풀의 꽃과 같아서 잠시 잠깐만 그 영화를 자랑할 뿐입니다.
알고 보면 인간에게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인간이 자랑하는 것들이 “허탄한 자랑”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약 4:16).
요한계시록 17-18장에 가면 세상의 모든 부귀와 사치가 한 순간에 무너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과신하는 분이 계십니까? 연약함과 임시적인 것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나는 어찌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을 하는 자들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관심을 보여 주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존재로 간주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몰라주더라도 하나님은 당신을 알아 주셔서 당신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겠네’라는 찬송가 가사가 진리입니다.
이것이 당신을 사랑하시고 관심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②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보잘것없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가치가 어디에 있습니까?
살려고 몸부림쳐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 죽으려고 해도 마음대로 죽을 수 없는 존재, 행복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불행만을 맛보게 되는 존재가 당신이 아닙니까? 왜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외면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왕으로서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15절).
무엇이 그림자 같은 당신을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까? 당신이 만족스러워하는 모든 것이 알고 보면
헛된 것이 아닙니까? 당신을 알아주시고,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헛된 것 같고 그림자 같은 우리를 알아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무 가치가 없는 자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를 보내 주시고 그의 십자가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자녀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의 고집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우리 가정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그 큰 사랑으로 인한 찬송과 감사만 나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덕담//가족 전체가 서로를 향하여 덕담(축복)을 나눕니다.
5. 기도//인도자가 가족 전체를 위해기도하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