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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한 며느리의 효성과 시어머니의 사랑(룻1장15-18)
성경본문 : 룻기 1:15-18
15.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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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인생은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늘아래서 받은 은혜 중 최고의 은혜는 부모님의 은혜일 것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 다음으로 큰, 이 세상에서는 가장 절대적인 은혜입니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결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 자녀를 낳지 않고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 없이는 우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자기 인생의 출발이요 시작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자기 존재를 아는 삶의 제 일 계명입니다. 사실 부모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효하며 사는 사람들은 자기 존재도 모르고 인생을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사람됨의 은혜를 아는 제일 계명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라야 사람됨의 은혜를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부모를 업신여기며 제 자식만 뼈빠지게 사랑한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도 제자식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게 되고 불효라는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첫 계명을 실천하는 제 일원리입니다. 십계명중 제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음.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부모는 우리를 잉태+태어나게 했고 키우시고 길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를 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것이요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께 거역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하나님이 가르치신 부모공경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대는 부모 공경사상이 갈수록 희미해져 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갈수록 늙으신 부모를 싫어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너무나 아름다운 한 며느리의 효성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눈물겹고 감동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며느리에 대한 시어머니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고부간에 갈등이 있는 분들은 이 말씀으로 해결 받길 바랍니다.
유대나라에 혹한 흉년이 들었던 때에 유대땅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나라로 피난을 갔습니다.
거기에 사는 동안 엘리멜렉은 두 아들을 모압여자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아버지엘리멜렉도 죽고 그의 두 아들들도 죽어 버렸습니다. 베들레헴을 떠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한 가정에 과부만 세사람이 남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참한 가정입니까? 시어머니 과부, 두 며느리 과부! 그 가정 꼴은 어떤 꼴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어느 날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때 두 며느리도 시어머니를 따라 오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두 자부에게 따라오지 말고 모압땅에 남아서 재혼해서 잘 살라고 만류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큰며느리는 그냥 모압땅으로 돌아가 버렸고 작은 며느리 룻이라는 여자는 기어코 홀로 사는 시어머니를 따라와서 시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봉양했습니다. 그 결과 시어머니 나오미의 배려로 신앙이 좋을 뿐만 아니라 베들레헴의 유지인 보아스를 만나 재혼하여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한 며느리의 효성과 시어머니의 사랑" 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룻의 효성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1) 룻은 언제 효도를 했습니까?
한마디로 그녀는 가장 어려울 때 효도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효도는 참된 진가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①그녀는 가장 슬플 때에 시어머니에게 효도를 하였습니다.
룻은 자기의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아주 젊은 여자였습니다. 남편을 잃은 젊은 여자가 어떻게 남편 없이 시어머니를 따라 외롭게 산단 말입니까? 그렇다고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어머니를 그렇게 사랑+공경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녀는 자기의 슬픔과 외로움만 생각하지 않고 시어머니의 슬픔을 더 생각했습니다. 자기는 남편만 잃었지만 시어머니는 남편과 두 아들까지 잃고 슬퍼하는 것을 더욱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룻은 시어머니를 사랑+공경하기로 작정했던 것입니다.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②시어머니가 늙을 때에 효도를 했습니다.
만일 시어머니가 젊어서 애도 잘 봐주고 집안 일도 잘 해준다면 시어머니도 모시고 살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늙으면 아무 일도 못합니다. 아무 도움도 못돼요. 이상한 냄새만 나고 짐만 되지요.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가 늙고 기력이 쇠해 질 때에 더욱 봉양을 잘했습니다. 양식이 없이 끼니를 이을 수 없을 때 그녀는 보리밭에 나가 이삭을 주워다가 어머니를 봉양해 드렸습니다. "어머니! 집에서 편히 쉬고 계세요. 제가 들에 나가서 이삭을 주워 오겠습니다."이 얼마나 아름다운 효성입니까?
③가장 가난하고 어려울 때 효도를 했습니다.
여러분! 돈많고 부유한 가정에서야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할 아들, 며느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가난하고 구차할 때 부모님을 잘 봉양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바로 룻이라는 여인이 그런 때에 효도를 하였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당장 끼니를 이을 양식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있나요. 돈이 있나요? 경작할 땅이 있나요? 무슨 밝은 장미빛 미래가 보장되어 있나요?
그렇지만 룻은 시어머니를 사랑했습니다.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공경+잘 봉양해 드렸습니다.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며느리의 모습입니까?
2) 그러면 룻은 어떻게 효도하였습니까?
①시어머니와 더불어 생사고락을 같이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16-17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무슨 말입니까? 쉽게 말하면 이런 말입니다.
"어머니! 강권하지 마세요. 절 모압땅으로 가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어머니 가시는 곳에 나고 가고 어머니 머무는 곳에 나도 머물고 어머니 백성은 내 백성이요, 어머니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 되리이다어머니 죽으시는데 나도 죽어 청산 위에 무덤 되리니 죽음 이외에 그 무엇이 나와 어머니를 이별시키리이까? 내가 만일 어머니를 떠나면 하나님이 벌 위에 벌을 주시리이다."
세상에, 이런 며느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런 효부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녀는 가난한 시어머니를 따라서 가봐야 여전히 가난한 신세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시어머니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더불어 죽으면 같이 죽고 살면 같이 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②그녀는 시어머니의 육신을 잘 봉양해드렸습니다.
그녀는 집안에 식량 한 톨이 없을 때 남의 보리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다가 어머니를 봉양해 드렸습니다. 젊은 여자가 온갖 자존심을 버리고 이 밭 저 밭을 다니며 이삭을 주워다가 시어머니를 먹여 살렸습니다. 이 얼마나 갸륵한 효성입니까?
효도란 꼭 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룻은 가난했지만 이삭을 주워서 시어머니를 봉양한 것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가난해도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오늘날 쓸 것 다 쓰면서 왜 부모님께 용돈한번 제대로 못 드립니까? 자기 자식들 학원비는 잘대주고 옷은 잘 사주며 용돈을 잘 주면서 부모님께 보약한번 제대로 해 드렸습니까? 옷한번 마음먹고 사드려 보셨습니까?
왜 그렇게 사람들은 미련한지 모릅니다. 부모를 공경않고 제자식만 사랑하면 반드시 나도 늙어서 자식에게 불효를 당한다는 사실을 모르니 말입니다. 이것은 인생살이의 사필귀정입니다.
③ 그녀는 시어머니의 영혼을 만족케 해 드렸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의 육신과 마음만 기쁘게 해 드린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시어머니의 영혼까지 만족케 해 드렸습니다.
룻은 분명히 이방여자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이곳에 남아서 좋은 남자 만나 재혼하라고 만류하자 룻은 고백했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그러자 나오미는 자부의 말을 듣고 만족을 했습니다. 그래서 베들레헴으로 같이 오늘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 후로부터 나오미는 어머니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면서 그런 믿음과 신앙의 중심으로 어머님을 공경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룻은 어머님의 영혼을 만족하게 해 드렸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부모님께 용돈만 잘 드린다고 효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약, 옷을 잘 사드리고 여행을 잘 시켜 드린다고 해서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영혼을 만족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 부모님의 영혼을 만족하게 해 드리는 일
①부모가 믿는 신앙을 계승한 자녀들은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임.
②불신부모는 반드시 전도하는 것임. 전도해서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임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면서도 부모님에게 전도안하고 부모님을 지옥가게 놓아두면 그런 불효자가 없음. 아무리 육신적으로 잘 해 드려도 영혼구원 못하면 불효자식중의 불효자식임. 그러므로 빨리 부모님께 전도하셔야 함.
여러분! 여러분은 얼마나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요즘이야 애 낳고 키우는 것 옛날에 비하면 일도 아닙니다.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옛날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끼니도 잇기 힘든 때에 어머니는 잉태 ⇒ 열달 내내 논밭에서 일함. 일하다가 배아프면 혼자 방에 와서 애낳는 경우가 허다했음. 그때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는 어떻게 이놈을 키울까 걱정부터 했음.
그런 때에 어머니는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이며 우리를 키웠음. 자식하나 잘되기를 원하는 일념으로 자신은 못 먹고 못 입으면서 자식을 교육시켰지 않습니까?
양주동시 기록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잃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무엇이 높다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얼마나 부모님의 은혜가 큽니까? 그런데 이제 우리가 컸다고, 먹고 살만큼 되었다고 부모를 버립니까? 어떻게 그 은혜를 잊고 산단 말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이 복주시지 않습니다.
이것은 실화입니다. 한 농부가 시골에서 아들 셋, 딸 둘을 낳아 재산을 팔아 서울에서 대학을 공부시켰습니다. 그리고 학사, 석사 며느리를 맞아 살림을 꾸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구 노인이 시골에서 살 길이 없으니 서울 아들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아들, 저 아들 집을 다녀도 자식들 모두가 싫어합니다.
그래서 삼형제가 궁리를 합니다. 막내아들이 신혼이라서 집이 한가하고 생활도 어려우니 두 형이 한 달에 이십만원씩을 막내에게 주면서 부모님을 모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막내도 부모님을 차가운 냉방에 모셨습니다.
그러자 추운 방에 있을 수가 없으니까 따뜻한 봄날에 양지바른 곳을 다니다가 진달래를 한아름 꺾어들고는 두 노인이 손을 꼭잡고 꽃을 품에 안고 얼굴을 마주대고 그만 죽었습니다. 그리고는 유서에 우리는 갈 곳이 없어 죽는다고 써놓았습니다. 얼마나 비통한 일입니까?
이 사실을 듣고는 죽은 노인의 친구가 김소월의 시를 변형하여 눈물을 머금고 이렇게 지어주었습니다.
자식보기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따뜻한 동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자식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여러분! 이제 우리도 효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우리가 축복받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금주에 다 전화+선물+용돈+편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눈물겹게 한번 해 보세요.
특히 며느리들! 시어머니+아버지를 사랑하십시오. 내 남편이 귀하고 내 자식이 귀하다면 더 사랑+공경하십시오. 내 남편이 누구에게서 나왔고 내 자식이 누구 때문에 태어났습니까? 그분들 살아 계실 때 잘하십시오. 돌아가시면 천추의 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조시대 정철 선생은 이런 시를 읊었음.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일 이뿐인가 하노라.
그러므로 시댁 어른들이 밉고 못마땅해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잘 되고 내 자식이 잘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은혜받게 되고 행복하게 됩니다.
2. 시어머니 나오미의 사랑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룻의 효도만 극찬해서는 안됩니다. 룻의 효도가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시어머니 나오미가 며느리를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 이야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모든 부모님들도 배우고 깨닫고 각성해야 합니다. 무조건 효도만 받으려고 하지말고 나도 며느리나 자식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1) 시어머니 나오미는 신앙으로 본을 보였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에게서 효도를 받기 이전에 먼저 며느리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①두 자부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돌아가라고 했음. ⇒ 사랑의 본.
②자기가 신앙생활을 잘못해서 하나님이 날 치셨다고 고백+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음. ⇒ 회개의 본+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본.
③늦게라도 하나님을 찾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음. ⇒ 결단의 본.
이렇게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럴 때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존경+봉양 ⇒ 따르며 효도하게 되었음. 그러므로 오늘 우리 시부모님들도 먼저 며느리와 자식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함. 그래야 자식들이 부모님을 높이 보고 우러러 보며 끝까지 존경함.
2) 며느리를 딸같이 사랑해 주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를 향하여 항상 이렇게 불렀습니다.
"내 딸아, 내 딸아!" 언제나 며느리를 친딸같이 사랑해 주었습니다.
오늘날 왜 고부간의 갈등이 심해지는 줄 아십니까?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친딸같이 사랑을 안해주어서 그렇습니다. 시부모가 며느리를 친딸 같이만 사랑해 주면 갈등이 있을 수 없음.
대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이방인 취급+우리 집에 들어온 간첩으로 취급함. 그리고 자기 딸이 친정에 오면 며느리 잘못한 것만 고자질+흉봄. 또 자기 아들에게도 흉봄. 그렇게 해서 자꾸 저 바다를 생기게 함. 그러니 요즘 젊은 여자들이 어떻게 시어머니를 친어머니처럼 사랑하겠습니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내 딸처럼,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친부모처럼 사랑해야함. 그럴 때 온 가정이 화목+축복을 받음.
3) 며느리의 앞날을 염려해 주었습니다.
나오미는 애당초부터 며느리의 앞날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모압땅에 남아서 재혼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러나 룻은 끝까지 베들레헴으로 따라왔습니다. 그러자 나오미는 룻의 미래를 걱정+염려 ⇒ 기도했음.
그런데 때가 온 것입니다. 가만히 보니까 베들레헴의 유력자 보아스가 룻에게 대단한 관심이 있는 것 같음. 그리고 룻도 싫지는 않는 것 같음. 그래서 시어머니가 나서서 중매쟁이가 된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시어머니가 룻에게 작전을 지시함(룻기3장)
"내딸아! 너는 오늘밤 보아스의 타작 마당으로 가야겠다. 거기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겠구나. 그러므로 지금 당장 너는 우유로 목욕하고 몸엔 기름을 바르고 얼굴에 화장을 잘하거라. 머리엔 후까시 +겨드랑이엔 향수를 칙칙뿌리고 입속에 은단을 넣고 옷을 입되 속이 보일랑 말랑 여들여들하게 입고 타작 마당으로 가거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를 이루리라."
여러분! 이런 시어머니가 어디가 있습니까?
이렇게 며느리의 속사정가지 알아주며 며느리 앞길을 챙기는 시어머니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렇게해서 보아스와 룻은 재혼 ⇒ 예수 그리스도의 씨를 출생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이 시어머니의 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시어머니가 이쯤 되었으니 며느리가 효도를 안하게 생겼습니까? 오늘 우리 시부모님은 이런 것을 배워야 합니다. 정말 자식+며느리의 앞길을 염려+걱정 ⇒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자식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하며 모른체 해서는 안됨. 자식은 살아보겠다고 주택부금+APT 청약+자녀교육을 하며 부모를 모시는데 부모님은 젊을 때 모아놓은 용돈+재산을 두고서 혼자서 몰래 사탕이나 사 드시고 계시면 안됨. 혹시라도 말입니다.
자식들이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내 놓아 보세요. 조그마한 마음의 씀씀이에 자식들이 감동 ⇒ 나중에 몇배로 갚고 더 잘 모심. 부모님들은 이걸 아셔야 합니다.
4) 무조건 맹목적인 효도를 받으려고 하지말고 주안에서의 효도를 받으셔야 합니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되 주안에서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신앙생활을 가로막으며 효도하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자녀들에게는 부모보다 더 위대하고 더 크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더 잘 섬기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도 잘되고 자녀도 잘 되는 길입니다.
결론 : 룻은 만고에 효부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나오미는 만고에 인자하고 자애로운 시어머니의 표상입니다. 이런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만났을 때 참으로 행복한 가정, 참으로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