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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우회 정모에 토욜 아들이 결혼식에 입장하며 춤사위 선 보인 샘장군이, 옥된장에서 저녁 산다 하자, 당우회원 들이 天祥雲集 다 모였다. 도해하포호 노태쇠샘덕 장군 등 20명이다. 특히, 오늘은 부산에서 샘 절친 광열이 온데다가, 덕장군 생일까지 겹쳐, 1타 3피 하는 바람에 다섯 장으로 크게 터졌다.
자출했다가 곁님과 전설의 고향에서 문화 생활하고 철쭉보다 더 붉은 사진 찍고 온 행운아 하총, 동네 하철역에 쇠말 세우고 온 3월베라 태, 밤 늦어 쇠말 몰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