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고 온도가 -2도까지 올랐습니다.
꽁꽁 얼었던 하천도 서서히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두꺼웠던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집니다.
철암초등학교 돌봄교실 백순례 선생님과 철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선생님께 인사 드렸습니다.
백순례 선생님께는 맛있는 귤과 따뜻한 커피 대접 받았습니다.
돌봄교실에 오는 아이들 한 명, 한 명 칭찬하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철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선생님께서도 올 겨울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해주셨습니다.
저녁에 신년맞이 행사 행사진행 모임 첫 의논했습니다.
선우, 창희, 지헌이, 예준이, 그리고 저.
2023년 신년맞이 행사진행 모임 총 5명입니다.
함께 생각해봐야 할 부분 나누며 재미있게 의논했습니다.
놀이, 공연, 낭독회, 타종식 궁리했습니다.
"다 같이 숨바꼭질해요!"
"10명은 술래, 10명은 숨어요."
창희가 처음으로 숨바꼭질 의견내줬습니다.
함께 의논하여 숨바꼭질은 도서관 안에서 하기에 어려울 것 같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창희에게 좋은 의견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다같이 모일 때는 마피아게임이 필수지!"
"근데 다 같이 하려면 마피아, 의사, 경찰만 하면 너무 부족할 수도 있겠다."
예준이가 곧바로 마피아 게임 의견내줬습니다.
함께 의논하고 마피아 게임을 첫 번째 놀이로 하기로 합니다.
게임 안에서 역할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내일 회의에서 궁리해보기로 합니다.
"음악을 짧게 들려주고 맞추기는 어떨까요?"
"작년에 한 게임 중에 리즈퀴즈도 재미있었는데!"
선우가 음악 맞추기와 리즈퀴즈 의견내줬습니다.
단숨에 두 게임 모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손흥민에 대한 문제를 꼭 냈으면 좋겠어요!"
지헌이는 이번 게임에 손흥민과 관련된 정답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보며 손흥민에게 흠뻑 빠졌다고 합니다.
지헌이 바램대로 이번 게임에 손흥민과 관련된 문제가 나올 수 있을까요?
내일 모임원 모두 함께 의논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공연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궁리했습니다.
장기자랑 방식대로면 모집을 받아야 하고 특별공연 방식대로라면 섭외를 해야합니다.
"그냥 둘 다 하면 어때요?"
선우가 의견 내줬습니다.
1부와 2부 각각 한 번씩 1부에는 장기자랑, 2부에는 특별공연 준비합니다.
장기자랑 홍보 포스터와 신청서도 만들어서 도서관 1층 열람실 큰 거울 옆에 붙였습니다.
특별공연은 아이들과 의논한 결과 태희와 광활선생님들께 부탁드려보기로 했습니다.
내일 회의하며 부탁드려보기로 했습니다.
낭독회 어떤 형식으로 하면 좋을지 궁리했습니다.
"고마웠던 사람에게 편지를 써서 읽어주는 걸로 할까요?"
"아니다, 그건 꾸미기팀에서 준비하잖아."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의논한 결과 좋은 시 5편을 선정해서 목소리 좋은 사람이 낭독하기로 합니다.
내일 회의 후 박미애 관장님께 좋은 시집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려보기로 했습니다.
시 낭송은 아이들이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해서 제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종식 궁리했습니다.
"종은 있으니까 칠 것만 정하면 되겠다!"
"앞에 피내골방앗간 가서 절구 방망이 빌려볼까요?"
"아니다. 절구 방망이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어떡해."
선우가 피내골방앗간 절구 방망이를 떠올려줬습니다.
잠시 생각하더니 다른 도구를 떠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이 장작 팰 때 사용하는 도끼는 어때?"
"뒷부분에 뭉툭한 부분으로 치면 괜찮겠는데?"
아이들에게 도끼 제안했습니다.
"직접 봐야 알겠어요. 보러가요 우리!"
아이들 한 명씩 도끼 들어보고 종 치는 시늉도 해봅니다.
합격, 도끼로 타종하기로 합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도끼는 종이로 싸기로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의논하며 그려본 신년맞이 모습, 즐겁고 정겹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하고 직접 참여하는만큼 아이들 모두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게 느껴집니다.
잘 준비해서 함께 즐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