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싱(passing)이란
어떤 사람의 외적 모습이 사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성 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헤어스타일이나 옷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서부터 그 성별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행동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이 패싱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트랜스여성과 트랜스남성을 포함한 트랜스젠더, 제3의 성, 젠더퀴어, 크로스드레서
등이 패싱과 관련이 깊은 경우가 많다.
1. passing(미국) ① (고어) 굉장히(surpassingly) ② 대단히(very) ③ 통과하는
④ 통행용인
2. passing[체육] 테니스에서, 상대 선수가 네트 앞에 다가왔을 때 왼쪽이나 오른쪽
옆으로 타구(打球)하는 일
3. 하드페이싱(hardfacing)
용접을 해서 표면 경도을 올리는게 아니고 금속 표면에 합금층을 쌓아서 마모나 부식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금속 표면에 용접으로 마모된 부의을 보수작업으로 덧살을 올리려 한다면 서페이싱
(surfacing)이라 한다.
육성용접이라고도 하고, 재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거기에 맞는 용접봉을 사용해야
한다.
단순히 경도만 높은 걸로 해서는 다른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4. 코리아 패싱 뜻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서 한국의 리더쉽 공백이 생겼고, 국제사회의 북핵
논의등에 한국이 소외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 중국등이 북핵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
5 코리아 passing의 자세한 해설
유승민 후보가 TV토론에서 쓴 엉터리 영어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왕따”에 가까운 영어는 cold-shoulder(코올드 쇼울더)
4월25일 대선후보 4차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문 후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승민은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는 전화 한 통화도 하지 않았고 중국 관영신문에는 핵미사일을 선제타격 한것이 났다"고 말했다.
이 토론회에 관한 한국 언론 보도 대부분은 '코리아 패싱'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
정세에서 한국을 왕따 시킨 채 논의를 진행하는 '한국 소외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설명
했다.
유승민 후보는 아마도 중앙일보 4월11일자 오피니언 난에서 ‘코리아 패싱’이란 말을 본 것
같다.
필자도 그 신문에서 처음 보았다.
이 신문의 한 논설위원이 쓴 글 제목은 "한국이 왕따 아니라고?"하였다.
글을 읽어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3개월이 돼 가는대도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사를 아직도 보내지
않고 있다며 한국은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 주장의 옳고 그른 것은 문제 삼지 않겠지만, 한국이 “왕따” 당하고 있다는 것을 Korea
passing(코리아 패싱)이라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왕따”에 가까운 영어는 cold-shoulder(코올드 쇼울더)이다.
give (someone) the cold shoulder라고도 한다. 무시한다는 뜻의 ignore(이그노어)도
왕따란 뜻으로 쓸수 있을 것이지만 cold-shoulder가 더 왕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글자 그대로 누구한테 차가운 어깨를 보여준다는 표현이 재미있다.
이것을 동사로 바로 써도 되고, give (someone) the cold shoulder 또는 turn a cold
shoulder to (someone) 형식으로 써도 된다.
중앙일보는 최근 두 번이나 영어 관련 실수를 했다.
한 번은 사설에서 미국 신임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의 유명한 말 There is no worse
enemy, no better friend than a U.S. Marine.(미국 해병보다 더 지독한 적은 없고 더
좋은 친구도 없다)를 “친구보다 좋은 게 없고 적보다 나쁜 것은 없다”로 완전 오역했고,
또 한번은 칼럼에서 사법의 정치화(politicization of judiciary)를 거꾸로 judicialization
of politics(정치의 사법화)로 잘못 썼다.
그리고 이번엔 왕따를 passing이라고 했다.
우리말로 충분히 표현할수 있는 것을 꼭 영어로 대치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나마 정확한 영어를 쓰면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틀리거나 서툰 영어를 쓰면 오히려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기 마련인데 왜 확인도 하지 않고 용감하게 엉터리 영어를 쓰는지
모르겠다.
SNS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 말이니 이왕이면 정확한 용어 "소셜
미디어"를 쓰자고 해도 언론매체들은 아직도 SNS를 계속 쓰고있다.
그들은 SNS가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영어인줄로 잘못 알고 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