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화 밀양을 봤습니다.
동네에서 11시에 시작하니 새벽1시30분에 끝나더군요
전도연의 연기는 이미 검증된 것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더군요
다만, 영화 자체는 그리 괜찮다고 말하긴 어렵더라구요
플롯 자체도 그렇고 영화의 흐름도 엉성하고(갠적으로 편집을 잘 못한 것 같구)
송강호의 어정쩡한 연기가 주인공을 돋보이게도 못하고 어떤 역할 도 없고
사건의 실마리를 열고 풀어내는 조연의 역할은 없고 그저 관계된 행인1, 2처럼
주변인으로 시작하여 주변인으로 끝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전도연의 열연이 없다면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도연 연기에 대하여, 혹은 감독의 연출,진행에 대하여 한가지, 2%부족한 것이
있다면, 잘 울고, 악을 바락바락쓰고, 처절하게 보여야만 연기를 잘하고
열연한다는 고정된시각의 평가는 지향함이 좋을 듯(김수현 드라마의 복사판 -- 갠 적인 생각)
미묘한 심리 변화와 전반적 흐름의 템포 조절이 " 한국 최고의 영화로 평가되는 살인의 추억만은
못 한듯 합니다 "
첫댓글 대부분..밀양영화를 본분들이..영화평론을..전도연의 연기만 칭찬하고..내용은 어색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봤는데...내용이 별루였어요...
꼭 보고 싶었는데...님들 평을 보니 쫌 망설여지네요 혹시 영화나 연극을 보는 동호회 잇나요? 아시는분 말 좀 해주세요
보고 싶었는데 같이 보는 친구들이 다들 보기 싫어하더라구염 ㅋ 같이 볼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ㅋㅋ
전 개인적으로 그 영화 잘됐따고 생각하는데..딸이랑 봤거든요..기회있음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