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눈발이 날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군요.
혹시 운전해야하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사는 2011년 1월 5일 올드라디오클럽에 올렸던 글 입니다.


GM
오늘 또 눈이 온다는군요,
날씨도 추워지고....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유명한 TS-850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해 제목을 단순화했습니다.
그럼 앞 글에 이어 가장 중요한 PLL부 동작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정하겠습니다.
Item 1번의 기준주파수조정은 했으므로 이번에는 2번item 인 L34,L35의 조정입니다.
이것을 조정할 때는 첫번째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이는 IC가 여기서 말하는 PLL부의 IC1인
SN16913P인데 이것의 이름을 어디에서 본 듯하지않습니까? 지난번 TS-440을 구경할 때 그곳의
PLL부에서도 이것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과 동일한 Mixer용 IC입니다.
이것은 낮은 주파수대에서 주로 사용하며 주변에 붙는 부품수도 적어 메이커에서 선호하는 IC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이것보다 좀 더 높은주파수대를 다루는 믹서용 IC가 두번재 그림, 실드박스 좌측에
보이는 SN76514N라는 IC입니다.예전 40메가대 무선전화기에 많이들 사용했었습니다...
본론으로, RF probe달린 VM의 측정봉을 IC의 2번다리(IC들의 다리번호는 그림에서는 보듯이 S자 위에
동그랗게 눌린자욱이 있는곳이 1번으로 이곳부터 좌측으로 1,2,3...로 읽습니다)에 연결하고 전압이
가장 높게 나오도록 L34,L35의 코어를 돌려 조정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IC다리가 측정포인트일 때는
일반적으로 IC 다리사이 간격이 좁아 측정시 옆다리와 Short될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림의 유니트를 실제로 측정해 본 바, 다행히 경년변화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은 Item3인데 여기부터는 여러분들이 SM을 잘 보시고 따라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조정하라는 TC1~ TC4는 PLL부의 윗쪽 실드박스안에 위치하므로 실드박스의 윗뚜껑에
체결된 볼트들을 풀러야 하며 두번째 그림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그림을 보면 상하로 코일들과 더불어
조그만 트리머콘덴서(TC)들이 보이는데 밑에서 부터 위로 TC1~TC4 입니다.
특히 이 트리머콘덴서들을 조정할 때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지않으면 트리머를 망가트리는 대실수를
범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은 얇은 비닐막으로 덮혀있으므로 조정이 까다롭더군요.
혹시 누구 이런 비닐막으로 덮인 부품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나 조정도구를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런 부품들을 다룬 경험이 일천하여 힘들게 조정했습니다만 제 무전기는
한곳만 0.02v정도 트러진 정도로 측정되어 매우 조금 돌려맞췄고 나머지 VCO들의 전압은 오차범위인
+-0.03v 이내로 확인되어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 TC들은 손대기 겁날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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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페이지 조정은 Item 8번의 LO2 VCO조정까지만 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잔소리 같습니다만 코일들의 코아를 조정할 때 사용하는 부도체 세라믹조정봉은 코어의 중앙에
파인 홈에 정확히 맞는 크기의 것을 사용하지않으면 조정시 코아가 깨지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다는 PLL부를 조정할 때 사용한 측정기라야 VM, VM+RF Probe,주파수카운타정도
였습니다...안심되시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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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장비들은 안쓰고 가만히 두어도 L & C 값이 변하여 동조점이 틀어지는 것이 죽었다가 다시 깨어나도
결코 미국제를 따라갈 수 없는 한계인것 같습니다. hi
한편으로는 의도적으로 Life cycle 을 짧게해서 소비를 촉진시켜 돈을 많이 벌겠다는 경제동물 다운 산물에
어쩔 수 없이 선량한 HAM들만 당하는데 왕OM 같은 분은 직접 손보시며 그 얄팍한 상술을 극복하고 사시니
일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얄밉기도 하겠습니다. hi
제가 소유한 장비 중에 미제가 유독 많은 사실도 그런 연유로 봐야겠지요?
아니 저쪽에서 보셨던 글인데 여기서도 오엠님 밖에 없군요. 미제도 비슷한 부품을 사용하고 있으니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피할수는 없겠지요...다만 우리가 주위에서 많이 접할수 있는 것들이 일제다 보니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IL님이 지적하신 내용은 제조한 국가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미제 진공관식 하드 와이어링 방식도 L과 C는 물론 R의 변화는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조정작업이 필요했지요.
요즘에는 SM기술로 만든 일제 장비가 전세계적으로 대세이다 보니 그런 말씀을 하신듯 합니다
현재 저의 주력장비인 KWM-380이 생산된지가 족히 40년은 지났을텐데 제 손에 들어온 후만해도 몇차례 고장
수리를 한적이 있지만 조정포인터가 가장 많은 Synthesizer Board에서는 한번도 손을 댄적이 없습니다.
소위 MIL Spec으로 만든 것이라 그렇겠거니 합니다만 사용 부품이 일본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더군요?
제 KWM-380도 고장원인이 탄탈콘덴서였습니다만 고급 계측기로 자타가 인정하는 Tectronics 사의 장비도
어느정도 세월이 흐르면 탄탈콘덴서가 나가기 시작하던데 교체하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는것 같더군요?
예전 진공관 장비는 저항의 경년변화가 제일 심하죠?
KWM-2A의 경우는 저항의 열화나 고화와 함께 세라믹콘덴서의 리케이지 때문에 고장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일요일 7038 QSO 에서 Running 주자로 수고하는 제 KWM-2A도 이미 여러 부품을 교체했었으니까요?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