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아침 10시,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목요일, 그러니까 27일 오후 9시에 TV로 생중계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이전 대통령인 트럼프 간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1차 토론에대한 미국 언론 매체들의 평가가 줄줄이 발표되었지요.
그 중에 대표적인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기사의 제목입니다.
'Biden missteps, Trump falsehoods:Takeaways from the 1st debate'
'바이든의 헛디딤, 트럼프의 거짓들: 1차 토론에서 도출된 요점들'
takeaway라는 단어는 명사로 쓰일 때는 '핵심 사실', 또는 '요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영어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Typically one emerging from a discussion or meeting,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모임이나 토론으로부터 사실이 드러나는 것', 이런 의미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점', 또는 '핵심 사실'이라고 표현을 하는것이라 봅니다.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가 우세했다고 평가하고 있지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고령 약점'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확고한 일관성이 떨어졌다는 평가들입니다. 또 한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Biden Should never Have Debated Trump - and CNN Did Him No Favors'
'바이든은 결코 트럼프와 토론하지 말았어야 했다 - 그리고 CNN은 바이든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았다'
이 정도로 이번 토론에서 바이든이 트럼프에게 참패를 했다는 평가이겠지요. 바이든이 속해있는 민주당에 호의적인 CNN 방송마저 이번 평가에서 바이든이 유리하도록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는 내용일 것입니다. 좋게 말해주지 않을 정도로 누가 보아도 바이든이 부족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favor는 '호의', '지지', '이끌어줌', 이런 뜻을 가지고 있지요.
이제 1차 토론이니까 11월 대선까지 다음 토론에서 누가 우세할지는 또 두고 볼 일입니다. 어쨋든 두 사람 모두가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이므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지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현재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국가들부터 말입니다.
미국 국민이 차기 대통령을 선택하겠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세상 모든 일을 주재하시는 하나님께서 미국 대통령도 하나님 마음대로 세우실 것입니다. 세상 전체 일을 계획하신대로, 그러니까 성경 요한계시록에 예언하신대로 세상 종말의 때가 이르기까지 지금 세대에서는 누가 과연 미국 대통령으로 적합한지를 하나님께서 이미 작정해두셨을 것입니다.
성경 다니엘서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계 열왕들, 그러니까 각국의 통치자들을 세우신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시대에서 세계 강국이었던 바벨론의 왕들을 세우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대 이스라엘 국가를 멸망시킨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 자신이 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고백했지요.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 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다니엘4:37).
느부갓네살은 자신을 신처럼 우상화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경배케 하는 사람인데,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스스로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세상을 통치하시는 그 주권을 인정한 것이지요.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인 벨사살이 왕위에 올랐을 때, 그마저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한 말을 간법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人間)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다니엘5:21).
하나님께서는 세상 역사를 이끌어가시기 위하여 필요한 인물들을 나라의 통치자들로 세우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에 경각심을 주시기 위하여 악한 자들을 권력자로 세우셔서 사용하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종말의 때에 심판의 주님으로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재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세상 모든 권력과 정치를 주관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 주님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예언하셨지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9:6).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 약 700년 전에 하나님께사 예언케 하신 것이지요. 정사(政事), 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정치적인 일들을 주 예수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간섭하시고 다스리신다는 말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이 되든, 아니면 트럼프가 대통령이되든 그 주권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할 일입니다. 바이든이던지 트럼프이던지,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세상 복음화를 위하여 놀랍게 사용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