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바그너, 발퀴레(콘서트 버전) Wagner, Die Walkure (concert
version)
코벤트 가든, 라 스칼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에서 발퀴레의 지크문트 역으로 출연해왔으며 바이로이트에서 로엔그린
역 등으로 찬사를 받은 정통 헬덴테너 사이먼 오닐이 지그문트 역으로 서울시향 무대에 오릅니다. 2014년 서울시향 정명훈과 바그너Ⅰ '라인의
황금'에 출연한 베이스 유리 보로비예프와 그밖에 유럽과 미국에서 바그너 싱어로 인정받은 최고의 배역진이 함께합니다. 바그너 ‘반지’ 4부작 중
최고의 인기를 모아온 ‘발퀴레’는 서울시향의 바그너 여정 중 오래 기억에 남을 한 점을 찍을
것입니다.
[프로필]
지휘 정명훈 Myung-Whun Chung,
conductor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하였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를 거쳐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1984~1990),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의 음악감독(1989~1994)을 지내며
세계적인 지휘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하였다. 또한 1990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20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며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그에게 헌정하기까지 한 메시앙의 음반들(<투랑갈릴라 교향곡>, <피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 등)과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베르디의 <오텔로>,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등은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아비아티 상`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을 받았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 1992년 프랑스 정부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지휘자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이 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는 정명훈은 음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을 받았고, 1996년 한국 명예 문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한 바 있다. 2002년 국내 방송사에서 실시한 문화예술부문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음악분야 최고의 대표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협연
소프라노 이름가르트 빌스마이어 Irmgard
Vilsmaier, soprano
셀레스테 시실리아노 Celeste Siciliano,
soprano
김라희 Rahee Kim, soprano 박세영 Seyoung Park, soprano
홍주영 Juyoung Hong, soprano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지드코바 Elena Zhidkova,
mezzo soprano
김정미 Jungmi Kim, mezzo soprano 김지선 Jisun
Kim, mezzo soprano
백재은 Jae Eun Paik, mezzo soprano
최종현
JongHyun Choi, mezzo soprano
테너 사이먼 오닐 Simon O'Neill, tenor
베이스 유리 보로비예프
Yuri Vorobiev, bass
베이스바리톤 에길스 실린스 Egils Silins, bass-baritone
콘트랄토 양송미
Songmi Yang, contral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