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당 분양가 2000만원 초과 아파트 '2배 증가' - K그로우
[K그로우 김택수 기자]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3.3㎡당 2000만원 넘는 가격으로 일반공급된 아파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R114 분
www.kgrow.co.kr
[K그로우 김택수 기자]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3.3㎡당 2000만원 넘는 가격으로 일반공급된 아파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은 전국 아파트 총 15만5855가구(임대제외) 중 2만572가구가 3.3㎡당 2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됐다.
이는 전체의 13.2% 수준으로 최근 5년(2017~2021년) 평균 6.7%와 비교해도 비중이 약 2배(6.5%p) 늘었다.
권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수도권(14.1%→26.5%)이 지방(0.8%→6.3%)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용면적 구간별로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경우 2000만원 이상으로 공급된 비중은 최근 5년(2017~2021년) 평균 9.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34.7%로 늘었다.
최근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데다 지난해 서울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을 포함한 소형 분양물량이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용 60-85㎡는 3.3㎡당 2000만원 초과 일반공급 가구 비중이 지난해 기준 9.2%로 단위 면적당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R114 측은 "올해도 규제지역 해제로 고분양가 관리지역 자동 해제 등에 따라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출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으로 청약시장의 가격 민감도가 커지고 있어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가성비 아파트로의 쏠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k그로우 #부동산 #분양가 #소형 #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