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속도와 무표정의 도시. 그 한가운데를 거미줄처럼 옮겨 다니는 퀵 서비스. 어딘가 비어있는 사람들 사이를 짐을 싣고 무심하게 연결해준다. 그 안에 무엇이 있든.
연출의도
타인의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해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다면 이것이 도시의 질서가 된다. 그러나 아주 가끔 누군가를 감식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스탭/캐스트
연출/각본 김이경 KIM Yi-kyoung 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촬영 엄혜정 UM Hey-jung 편집 엄윤주 UM Yoon-ju 작곡 박민준 PARK Min-jun 믹싱 김태연 KIM Tae-yeon 녹음 권아름 KWON A-rum 미술 손영후 SON Young-hu